디아블로3 서버 증설 계획 발표, 대기열 이제 사라지나?

▲ 디아블로3 공식 로고

디아블로3의 최대 문제 대기열에 대해 블리자드가 공식적으로 입을 열였다. 25일 오후 5시, 블리자드 최고 운영 책임자 폴 샘즈가 디아블로3 공식 홈페이지에 `디아블로III 서버 관련 업데이트`라는 포스트을 남긴 것. "디아블로3 출시와 함께 성역을 찾아 주신 한국 커뮤니티 여러분께 진심 어린 감사 인사 드립니다"라는 말과 함께 시작된 포스트에는 그 동안 많은 유저들이 문제로 지적해 왔던 서버 수용 인원과 대기열에 대한 직접적인 답변이 담겼다.

특히, 아시아 서버에 나타나고 있는 저녁 시간 과도한 대기열 문제에 대하여 "많은 분들께서 디아블로3 접속을 위해 기다리시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추가 서버 증설 작업도 진행 중입니다"라고 답변해 유저들의 눈길을 끌었다.

현재 대두되고 있는 대기열 문제는 아시아 서버에 예상보다 많은 유저들이 몰렸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폴 샘즈의 말에 따르면 현재 아시아 서버의 수용 인원은 블리자드의 예상보다 20% 정도 높으며, 이 때문에 대기열 문제가 발생했다는 것. 즉, 디아블로3의 아시아 지역 인기가 블리자드의 예측을 뛰어 넘었다는 것을 반증한 셈이다.

서버 증설은 향후 1~2주 내에 이루어질 예정이며, 증설 후에는 아시아 서버의 수용 인원이 현재 대비 35% 정도 늘어날 전망이다.

▲ 공식 홈페이지에 올라온 폴 샘즈의 서버 증설 관련 포스트 전문

글: 게임메카 허진석 기자 (쌀밥군, riceboy@gamemec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