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레이드앤소울 2차 CBT, 내게 맞는 맞춤형 직업은?

8월 26일 금요일, 블레이드앤소울 2차 비공개 테스트(이하 CBT)의 당첨자가 발표되었다. 이번 테스트는 약 15만명의 테스터와 함께 29일일부터 2주간 사상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베타 테스터로 당첨되면 항상 하는 고민이 있다. "한정된 시간 동안 어떤 직업을 선택해야 재밌고 알차게 즐길 수 있을까?"다. 처음 블레이드앤소울을 접하는 유저들은 물론이고, 이미 1차 CBT를 즐겼던 유저들도 이 고민에서 벗어나긴 힘들다.

이런 유저들의 고민을 해결할 수 있도록, 각 직업별 특징과 성향을 분석해 직업 선택 가이드를 준비했다. 이를 참고해 자신에게 맞는 맞춤형 직업을 선택하자.

사나이라면 힘이지! 만능형 근접 직업들

검사, 검 한 자루에 나와 동료의 목숨을 건다

▲ 전체적으로 균형 잡힌 스텟을 자랑한다

검사는 적과 근접하여 대미지를 주거나, 무기 막기를 통해 파티에서 탱커 역할을 수행하는 직업이다. `발도술`, `검술` 등의 근거리 공격 외에도 `어검술`과 같은 원거리 공격을 할 수 있어 공격과 수비 모두에서 전천후 활약을 펼칠 수 있다. 검사는 스킬 사용 시 `검기` 포인트를 사용하며, 이는 상대의 공격을 막거나 공격 성공 시 충전된다.

파티원을 이끄는 리더쉽이 강하고 공격, 수비 양면에 균형잡힌 직업을 원하는 유저에게 권한다.

역사, 거대한 몬스터도 도끼 한방이면 OK!

▲ 강력한 양손도끼에 맞으면 그날로 사망이다

역사는 근접한 다수의 적을 공격하거나, 철벽 스킬을 이용해 파티에서 탱커 역할을 수행하는 직업이다. 비슷한 콘셉트의 검사가 1대1에 중점을 둔 직업이라면 역사는 1대 대수를 상대하는 데 특화된 직업이다. 단, 무거운 무기를 사용하기 때문에 느린 공격속도를 가지고 있어, PvP나 빠른 속도로 움직이는 적을 공격하려면 연습이 필요하다

다수의 적을 공격할 수 있고, 공격과 수비 양면에 균형잡힌 직업을 원하는 유저에게 권한다. 또한 조작 난이도가 낮아 초보자들이 처음 접하기에도 좋다.

권사, 오로지 자신과 주먹의 힘을 믿고 전진한다!

▲ 마치 철권을 하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권사는 적에게 달려들어 대미지를 주고, 그로기, 제압 등의 상태이상 기술을 연속기로 구사하는 직업이다. 또한 반격, 파고들기 등 근접한 상대의 공격을 막거나 피할 수있는 스킬도 갖고 있다. 대다수의 스킬이 연계기 형태로 되어있어 일순간 큰 대미지를 줄 수 있지만, 사거리가 짧고 조작 난이도가 높은 편이다.

연계기 사용에 익숙하고, 빠르고 강력한 근접 공격수를 원하는 유저에게 권한다.

정면승부만 하는 바보들은 우리들의 밥이지!

기공사, 유일한 원거리 직업이자 강력한 마법사

▲ 다른 게임의 마법사라 할 수 있는 기공사. 린족과 건족이 선택 가능하다

기공사는 현재 유일한 원거리 공격 직업으로 상대의 행동에 제약을 걸거나, 한 순간 집중된 화력을 낼 수 있다. 특히 근접한 적을 얼리거나 마비시키고 흡공을 통해 상대가 저항할 수 없는 상태로 만들어 화력을 집중시키는데 탁월하다. 원거리 클래스임에도 불구하고 조작 난이도가 높은 편은 아니라 초보자들이 플레이 하기 좋다.

원거리 또는 마법형 직업을 플레이하는데 익숙하고, 상대를 유린하는 공격을 즐기는 유저에게 권한다.

암살자, 어둠 속에서 내가 돌아왔다

▲ 새롭게 공개된 암살자. 진족만 플레이 할 수 있다는 것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암살자는 적을 교란하고 암기, 함정, 잡기 기술 등 예측하지 못한 타이밍에 강력한 공격을 구사하는 직업이다. 은신을 활용하여 자신을 숨길 수 있으며, 질주, 활강 등 빠른 이동시에도 사용할 수 있는 스킬을 보유하고 있다. 단, 방어능력이 약해 파티 플레이 시 검사 또는 역사와 함게하는 것이 좋다.

강력한 대인전과 암살을 즐기는 유저에게 권하지만, 방어력이 약하고 조작이 어려워 초보자에게는 권하지 않는다.

글: 게임메카 윤용 기자(순찰대원, lycnis@gamemec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