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블로3 케릭터 추천 - 마법사가 생존이 어렵다는 편견은 버리자!

디아블로3에는 근접 직업인 야만용사와 수도사, 원거리 직업인 부두술사, 악마사냥꾼, 마법사가 존재한다. 이들은 각각 독특한 개성과 매력을 지니고 있기에, 하나의 케릭터를 꼭 집어 선택하기 힘들다. 만약 강한 공격력을 지니고 있지만, 약한 맷집 때문에 고도의 컨트롤를 요하는 스릴있는 직업을 원한다면 마법사를 추천한다. 흔히 마법사는 공격력만 강할 뿐, 맷집이 약하다는 인식이 강하지만, 디아블로3의 마법사는 플레이어의 컨트롤에 따라 강약이 극단적으로 갈리는 독특한 매력을 지니고 있는 직업이기 때문이다.

회복과 소모가 빠른 비전력, 이것이 바로 마법사의 스타일

디아블로3에서 마법사가 기술을 사용할 때 소모하는 자원은 회복 및 소모 속도가 빠른 `비전력`이다. 마법사의 전투 방식은 순식간에 공격을 몰아치고 잠시 비전력을 회복한 후, 다시 공격을 강하게 몰아치는 패턴의 반복으로 비전력의 특징이 잘 반영되어 있다. 효율적인 기술의 예로는 단일 대상에게 큰 피해를 입힐 수 있는 `서리 광선`, 다수의 대상을 동시에 공격할 때 유효한 `파열`이나 `눈보라`를 들 수 있다. 특히 추천하는 기술은 5레벨부터 사용할 수 있는 `비전 보주`는 룬에 따라 공격력을 상승시킬 수도 있고, 공격 범위를 확대시켜 광역 사냥에 이용할 수도 있다. 생존면에서는 `다이아몬드 피부`로 적의 공격을 흡수하고, 위급 시에는 적을 얼려 움직임을 봉쇄하는 `서릿발`만 효율적으로 활용하더라도 위험한 상황을 피할 수 있다.

▲ 서리 광선은 단일 대상을 공격할 때 위력적이다

▲ 비전 보주는 보기와 달리 광역 판정을 지니고 있어 유용한 기술이다

생존? 기술과 컨트롤만 따라주면 어렵지 않다

게임 중후반에 이르러 다이아몬드 피부와 서릿발만으로 생존이 힘들어질 무렵, 마법사란 직업의 체감 난이도가 급상승한다. 이 때부터 본격적으로 플레이어의 기술 조합과 컨트롤의 묘를 발휘해야 한다. 중후반부에 유용한 기술은 38레벨에 습득할 수 있는 `맹독 히드라`로 히드라를 소환하면 15초 동안 스스로 적들을 공격하기 때문에 마법사가 적의 공격을 회피하는 동안에도 화력 손실이 없다. 또한 중반부터 습득할 수 있는 `마력 갑옷`은 방어도를 상승시켜주기 때문에 생존 능력 강화에 도움이 된다. `분신`이나 `순간 이동`, `감속 지대` 등 적을 혼란시키거나 공격을 방해할 수 있는 다양한 기술들을 활용하는 것도 중요하다.

▲ `흉내쟁이` 룬을 사용하면 외모 뿐만 아니라 공격까지 따라하는 분신을 볼 수 있다

▲ 히드라는 스스로 알아서 적을 공격하는 유용한 기술이다

마법사와 궁합이 좋은 직업

마법사는 맷집이 약하지만 강한 화력이 있기 때문에, 안전이 확보된 상황에서는 그 어느 직업에 뒤지지 않는 강력한 공격력을 이끌어 낼 수 있다. 따라서 마법사의 안전을 확보해줄 수 있는 탱커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직업과 궁합이 좋다. 하지만 진정으로 뛰어난 마법사는 동료에게 보호받는 동시에 다양한 기술을 활용하여 그들을 지원해야한다는 사실도 잊지 말자.

▲ 마법사의 기술을 조합하면 지옥불 난이도의 디아블로도 혼자 제압할 수 있다
누가 이런 마법사를 약하다고 하겠는가?

글: 게임메카 김상진 기자(에레하임, wzcs0044@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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