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2 프로리그, EG-TL 이제동 친정팀 상대로 출전

사단법인 한국e스포츠협회가 개최하며 8개 프로게임단이 참여하고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실시간 전략 게임 '스타2: 자유의 날개'를 기반한 국내 e스포츠 대표 브랜드 ‘SK 플래닛 스타2 프로리그 12-13 시즌’의3주차 경기 엔트리가 공개됐다.

12월 25일 크리스마스에는 EG-TL과 이제동(JD)의 친정팀인 제8프로게임단의 경기가 예정되어 있어 흥미를 끈다. 2세트 엔트리에 올라있는 이제동의 상대는 8게임단 김도욱(Cure)으로, 아직까지는 프로리그 경험이 거의 없는 신예다. 개막 후 첫 경기에서 삼성전자 박대호(Turn)를 잡아내며 패기를 보여줬던 김도욱이 지난 시즌까지 한솥밥을 먹었던 이제동을 상대로 어떤 결과를 보여줄 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3연패의 수렁에 빠지며 더 이상 물러날 곳이 없는 삼성전자 칸이 시즌 첫 승을 사냥을 나선다. 하지만 삼성전자의 이번 주차 상대는 2승으로 2,3위를 달리며 상승세를 타고 있는 KT 롤스터와 SK 텔레콤 T1이다. 게다가 KT와 SKT는 이번 시즌 경기에서 4:0의 퍼펙트 스코어로 상대를 완벽하게 제압한 적이 있을 정도로 저력이 만만치 않기 때문에 삼성전자로서는 긴장할 수 밖에 없다. 지난 시즌 내내 상위권에 머물며 준우승을 차지한 삼성전자가 연패의 고리를 끊어내고 초반 부진한 모습을 탈출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SK플래닛 스타2 프로리그 12-13 시즌’이 크리스마스를 맞아 팬들을 위한 특별한 현장 이벤트를 준비했다. 경기가 열리는 22일(토)부터 크리스마스 당일인 25일(화)까지 4일동안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 경기에서는 프로게이머들이 직접 세트 종료 후 관객들에게 선수의 사인이 담긴 기념품을 크리스마스 선물로 증정 한다.

또한 응원하는 선수에게 보내는 메시지를 적어 경기장 내 설치된 크리스마스 트리에 카드 장식을 거는 선착순 100명에게는 11번가 쿠폰을, 응모자들 중 추첨을 통해 선정된 1명에게는 ‘스타크래프트 군단의 심장 소장판 교환권’을 제공한다. 또한 크리스마스를 맞아 더욱 특별하게 펼쳐지는 ‘T스토어 게임대전’에서는 T스토어에서 모바일게임 ‘치킨팝’을 다운 받아 플레이한 후 점수를 보여주는 모든 참가자들에게는 T스토어 캐쉬 쿠폰을 증정할 예정이다. 안드로이드폰 사용자가 아닌 경우는 현장에 비치된 단말기기를 통해 참여가 가능하며, 그 날의 1등 점수를 기록한 참가자에게는 ‘스타크래프트 자유의 날개 패키지’를 선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