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스케치] '차구차구' 오픈과 '데빌메이크라이' 발매

어느덧 2013년의 1월 중순입니다. 새해에 세웠던 계획을 잘 지키고 있는지요? 혹 2주간 썰물처럼 몰려 온 신작들에 폭 빠져 계신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번 주는 매섭던 강추위가 다소 누그러진다고 하니 건강도 챙길 겸 가볍게 산책을 즐겨 보시길 권합니다.

그럼 주간스케치를 시작합니다. 먼저, 전 세계 유명 축구 선수들이 SD 캐릭터로 변한 넷마블의 ‘차구차구’가 사전 공개서비스를 시작합니다. 캐주얼 게임이라고 가볍게 보실 수 있는데, 축구게임의 핵심인 선수 능력치 설정과 구단 관리, 전략 등 필수 요소들은 모두 갖춰져 있습니다. 넷마블이 서비스하는 ‘모나크’가 2차 비공개 테스트를 하는데, 이 게임은 부대전투가 특징입니다. 자신의 부대를 꾸려 플레이를 하는, 기존의 1인 캐릭터 조작과는 차별화된 방식입니다.

콘솔게임도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냅니다. 지난해 공개되면서 많은 관심이 쏠렸던 ‘DmC: 데빌 메이 크라이’가 정식 발매되는데요, 이번 작품은 액션 게임의 대표작 중 하나인 ‘데빌 메이 크라이’ 시리즈의 최신작으로 시리즈의 주인공 단테가 젊었을 적 수행했던 악마 사냥 이야기를 보여줍니다.

실사 축구게임이 어렵다면 이건 어때요? '차구차구' 사전 공개서비스

▲ '차구차구' 사전 공개 서비스 프로모션 영상

넷마블이 서비스하는 ‘차구차구’가 1월 17일부터 사전 공개서비스를 시작합니다.

‘차구차구’는 유명 야구게임 ‘마구마구’를 개발한 애니파크의 또 다른 스포츠게임 도전 작인데요, ‘마구마구’에서 보여줬던 특유의 캐주얼 느낌을 잘 살렸습니다. 국내외 축구 선수들의 특성을 SD 캐릭터로 구현하고 기존의 축구 게임과 달리 쉽고 간편하게 조작하도록 시스템을 간소화한 것이 특징입니다. 반면에 선수 카드를 수집하고 활용하여 자신만의 팀을 꾸리고, 각 선수의 특색 있는 슈팅, 드리블, 패스, 수비 등을 구현해 재미는 두 배가 됐습니다.

앞서 진행된 비공개 테스트와 게릴라 테스트 등을 통해 뛰어난 조작감과 빠른 진행, 캐릭터들의 재미있는 골 세레모니 등이 좋은 반응을 얻었는데요, 이번 사전 공개서비스에서, 더욱더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됩니다. 아! 참고로 ‘차구차구’는 네오위즈게임즈와 동시 서비스 합니다.

▲ 1월 17일 사전 공개 서비스를 시작하는 '차구차구', 사진은 홍보모델 윤태진 아나운서

최강의 부대를 꾸려볼까? '모나크' 2차 비공개 테스트

▲ '모나크' 플레이 영상

넷마블의 신작 MMORPG ‘모나크’가 1월 14일부터 1월 20일까지 2차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합니다.

이 게임은 기존의 RPG 요소에 전략성이 첨가된 ‘부대전투’라는 요소가 접목된 독특한 MMORPG입니다. 게이머의 주 캐릭터를 중심으로 25명의 부대원을 편성해 다양한 캐릭터를 조작해 부대전투와 공성전을 즐기는 것이 특징인데요, 여기에 상대방을 약탈하거나 거점 점령 등이 더해졌습니다. 아무래도 부대전투 시스템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는 만큼 PVP가 중심이 되는데, 약탈과 점령전은 단순히 개인 PVP를 벗어난 지역형 PVP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마을을 습격하여 점령하거나 성주에게 바치는 세금 마차를 약탈하는 등 국지전과 게릴라전이 가능한 것이죠.

이번 테스트에 앞서 넷마블은 공식 홈페이지에 자신의 아이템과 부대를 강화 시키는 '아이템 제작소'와 '부대 육성 시스템'을 선보였습니다. 게이머들은 게시글을 작성하거나 매일 로그인 하는 활동으로 금화를 획득 할 수 있는데요, 이 금화를 통해 게임 내 아이템과 부대를 강화 시킬 수 있습니다. 강화한 아이템과 부대는 공개서비스에 그대로 적용되는 만큼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 1월 14일부터 2차 비공개 테스트를 시작하는 '모나크'

명작 액션게임의 귀환! 'DmC: 데빌 메이 크라이' 정식 발매

▲  ‘DmC: 데빌 메이 크라이’ 플레이 영상

캡콤의 유명 액션 게임 ‘DmC: 데빌 메이 크라이’가 1월 17일 PS3와 Xbox360 타이틀로 정식 발매됩니다.

종종 액션 게임들이 자신의 액션성을 비유하는 게임으로 ‘데빌 메이 크라이’를 꼽는데요, 이유는 ‘데빌 메이 크라이’가 뛰어난 액션성과 특유의 조작감으로 많은 게이머에게 유명세를 떨쳐왔기 때문입니다. 이 게임은 주인공이 악마와 사투를 벌인다는 줄거리로서 여러 시리즈로 출시된 바 있습니다. 시리즈의 주인공인 천사와 악마의 혼혈아 단테를 통해 느낄 수 있는 역동적인 액션이 백미인 ‘데빌 메이 크라이’는 화려한 기술을 바탕으로 지상과 공중을 넘나들며 무차별 공격을 퍼붓는 콤보의 짜릿함을 느낄 수 있고 검, 쌍권총, 맨손 격투 등 다양한 형태의 무기 선택 재미도 만끽할 수 있습니다.

이번 작품은 ‘데빌 메이 크라이’ 시리즈의 최신작으로 단테의 10대 때 이야기를 다루는 외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외전격 작품이지만 기존 시리즈의 액션성을 그대로 계승했는데요, 영화 '호빗'에서 도입돼 알려진 차세대 그래픽 기술 HFR(High Frame Rate) 이 적용되어 초당 60프레임으로 매끄러운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시원시원한 액션으로 스트레스를 단박에 날려버릴 수 있는 ‘DmC: 데빌 메이 크라이’ 기대됩니다. PC 버전은 1주일 뒤인 25일 발매될 예정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1월 17일 PS3와 Xbox360 타이틀로 정식 발매되는  ‘DmC: 데빌 메이 크라이'

원작 애니메이션의 세계가 게임으로! '디지몬 어드벤처' 발매

▲ '디지몬 어드벤처' 플레이 영상

반다이남코게임즈의 ‘디지몬 어드벤처’가 PSP 타이틀로 1월 17일 발매됩니다.

이 게임은 1999년 TV 방영된 애니메이션 ‘디지몬 어드벤처’를 게임화한 작품으로, 다른 세계인 디지털 월드에 가게 된 주인공들이 디지몬과 동료들을 만나 함께 모험하는 이야기를 그립니다. 원작의 특성을 살려 디지몬의 진화와 육성을 구현하였고, 다양한 던전을 탐험하는 요소들이 있습니다. 

특히, 본편 이야기를 완료하면 역대 시리즈 주인공들이 등장하는 원작의 이야기도 즐긴다 하니 ‘디지몬 어드벤처’ 팬들에게는 무척 반가운 소식인데요, ‘디지피스’라는 아이템을 이용해서 각종 디지몬을 자유롭게 육성하는 점도 특징입니다.

미소녀들과 따뜻한 겨울나기, '드림클럽 제로 스페셜 에디뿅!' 발매

‘드림클럽 제로 스페셜 에디뿅!’이 1월 17일 PS3 타이틀로 발매 됩니다.

‘드림클럽 제로 스페셜 에디뿅!’은 Xbox360으로 발매된 ‘드림클럽 제로’를 PS3로 이식한 작품인데요, 사교장 ‘드림클럽’을 배경으로 하는 연애 시뮬레이션 게임인 ‘드림클럽’ 시리즈의 두 번째 작품입니다. 호스트걸이 다수 등장하며 개성 있는 노래 솜씨와 복장, 헤어스타일을 뽐내는 미소녀 캐릭터들의 향연이 이 게임의 즐길거리(?)입니다.

전작의 5개월 전 이야기를 그리고 있는 이번 작품은 기본적으로 전작의 시스템을 그대로 반영했는데 새로운 호스트 걸 아스카, 노노노를 비롯해 가라오케 무대 추가 등 새로운 콘텐츠가 적용되어 즐거움을 더 합니다. 추운 겨울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는 미소녀들과의 흥미진진한 연애! 저는 캐릭터 중 보라색 머리의 구릿빛 피부로 건강미가 돋보이는 아스카에 매료됐는데요, 여러분도 마음에 드는 미소녀를 찾아보시죠!

▲ 1월 17일 PS3 타이틀로 발매되는 '드림클럽 제로 스페셜 에디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