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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이드앤소울이 1월 30일 정기 점검을 통해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이번 업데이트에는 지난 주 기공사 상향에 이어 검사가 상향되는 내용이 담겨있다. 뿐만 아니라 ‘끝없는 탑의 징표’ 80개로 구매할 수 있는 ‘분노를 극복한 무기(공격력 280)’의 추가, ‘폭풍의 바다뱀 보급기지’에서 ‘포화란의 향수’를 얻을 수 있게 되는 등 다양한 변화를 맞이했다.
검사의 PvP 상향. 이제는 누굴 만나도 할만하다?
이전까지 검사의 PvP 성적은 일곱 가지 직업 중 최하위권, 그야말로 PvP 낙제생이라 불러도 과언이 아니었다. 비무 순위표 1위부터 100위까지 중 검사는 단 한 명만이 이름을 올렸으니 말이다. 하지만 금일 업데이트를 통해 PvP 낙제생의 오명을 벗을 것으로 전망된다.

▲ 100위권 안에 있는 유일한 검사 유저, '명불허전' 서버의 '천의무봉'님
우선 가장 큰 변화는 내력 없이도 ‘어검 발산’ 무공을 사용할 수 있게 된 점이다. 이로 인해 원거리에서도 충분히 상대방을 견제할 수 있게 되었다. 이 외에도 ‘비연검’과 ‘습격’ 무공을 사용할 때 상대방에게 ‘이동속도 감소’ 효과를 주도록 변경된 점이 눈에 띈다.
또한 ‘앞차기’ 무공의 재사용 시간이 12초에서 9초로 줄어들고, 해당 무공을 방어 중인 대상에게 사용 시 ‘즉시 기절’ 효과를 부여할 수 있게 되었다. 여기에 ‘튕기기’의 ‘5급 막기 심화’에 ‘돌진 재사용 시간 초기화’와 ‘내력 3 회복’ 효과가 추가되면서 호랑이에 날개를 달아주는 격이 되었다.
‘포화란의 향수’ 가격 안정 되찾을까?
중, 고등학교 시절에 배운 ‘수요공급의 원칙’을 기억하는가? 이 법칙의 원리는 간단하다. 수요가 많은 데 비해 공급이 부족하면 상품 가격이 오르고, 수요가 적은데 비해 공급이 많으면 가격이 내려간다는 것이다. 이는 시장이 구성되어 있는 게임에서도 당연히 적용된다.
이런 원칙이 적용되는 가장 대표적인 경우가 ‘포화란의 향수’였다. 처음에는 영웅급 보패의 보급률이 낮아 ‘포화란의 향수’ 수요도 낮았고, 이로 인해 가격은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하지만 ‘폭풍의 바다뱀 보급기지’, ‘핏빛 상어항’, 그리고 ‘무신의 탑’ 등 상위 던전이 등장했고, 이곳에서 영웅급 보패가 쏟아지기 시작하자 보패 합성에 필요한 ‘포화란의 향수’ 수요는 급등하기 시작했다.
바로 여기에서 문제가 발생했다. 유저들은 더 좋은 아이템을 먹고자 ‘바다뱀 보급기지’를 등한시 했고, 이로 인해 ‘포화란의 향수’ 보급률이 급감한 것이다. 결국 자연스럽게 ‘포화란의 향수’ 가격은 급등했다.

▲ 실제로 가격이 급락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오늘 업데이트로 ‘포화란의 향수’ 가격은 안정을 되찾을 것으로 보인다. 24인이 공략 가능한 ‘폭풍의 바다뱀 보급기지’에서도 ‘포화란의 향수’를 얻을 수 있도록 변경되었기 때문이다. 실제로 업데이트가 공개되자마자 ‘포화란의 향수’ 가격은 내려가고 있다.
꾸준히만 하면 공 280 무기를 획득 가능, ‘분노를 극복한 무기’ 추가
최근에는 헤딩 파티가 드문데다, 헤딩 파티가 있더라도 아이템 수준을 따지는 경우가 많아졌다. 상황이 이렇게 흘러가다 보니, 신규 유저들은 자신이 원하는 무기를 얻기가 더욱 어려워졌다. 하지만 업데이트를 통해 이런 상황이 다소 해소되었다.
기존에는 ‘분노를 극복한 무기’를 얻을 수 있는 방법이 어려웠다. 정하도가 드롭하는 무기를 분해하면 얻을 수 있는 재료와 ‘무신의 분노’가 드롭하는 무기를 분해하면 얻을 수 있는 재료가 모두 필요했기 때문이다. 심지어 이 재료들을 100% 확률로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니었기에 실제로 ‘분노를 극복한 무기’는 얻기 어려웠다.

▲ 공식 홈페이지 '블소 게시판'의 유저 '의이이이이잉'님의 글
하지만 오늘 업데이트를 통해 ‘분노를 극복한 무기’는 ‘끝없는 탑의 징표’ 80개로도 교환할 수 있게 변경되었다. 무신의 탑 클리어 시 ‘끝없는 탑의 징표’는 최대 3개까지 획득 가능하니 운이 좋으면 27일을 투자해 공격력 280 무기를 획득할 수 있다는 소리다. 이에 유저들은 간만에 개념적인 패치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그외 업데이트의 자세한 내용은 '1월 30일 업데이트[바로가기]'에서 살펴볼 수 있다.
글: 게임메카 노지웅 기자(올로레, abyss220@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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