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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2' 프로리그 3라운드, 웅진 단독 1위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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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한국e스포츠협회가 개최하며 8개 프로게임단이 참여하고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실시간 전략 게임 '스타2: 자유의 날개'를 기반한 국내 e스포츠 대표 브랜드 ‘SK 플래닛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12-13 시즌’의 3라운드가 종료됐다.

 

3라운드에서만 6승 1패를 기록하며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준 웅진이 드디어 단독 1위 자리를 가져갔다. 현재까지 총 16승 5패인 웅진은 2위를 달리고 있는 CJ 엔투스와는 5게임차, 8위를 달리고 있는 EG-TL과는 무려 9게임차로 큰 격차를 벌리고 있어 한달 간 주어진 프로리그 휴식기를 그 어느 팀보다 달콤하게 보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웅진은 현재 8개 프로게임단중 프로토스, 테란, 저그 세 종족 승률에서 모두 단독 1위를 달리며 타 게임단의 추종을 불허하고 있다. 게다가 3라운드에서 5승 1패로 활약한 김유진까지 프로리그 다승 공동 2위(18승)에 오르며 1위 이영호(19승)을 맹추격하고 있다. 3라운드로 치러졌던 지난 시즌에서 막바지에 에이스 결정전에서 연패하며 포스트 시즌 진출에 아쉽게 실패했던 웅진은 이번엔 달랐다. 3라운드에서 치러진 7경기 모두 에이스결정전에 가기 전에 경기를 마무리 지으며 상대팀에 추격의 발판도 내주지 않고, 기분 좋은 성적으로 프로리그 상반기를 마무리 지었다.

 

1라운드에서 8위, 2라운드에서 7위로 마감했던 삼성전자가 현재까지 10승 11패로 3라운드는 5위로 중위권에 안착하는데 성공했다. 2위와도 단 1게임차가 날 뿐이어서 상위권 진입도 충분히 노려볼 수 있을 만하다. 삼성전자는 2라운드부터 이어온 연승으로 올 시즌 최다 연승인 8연승까지 기록하며 (2라운드 5연승, 3라운드 3연승)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만든 뒤, 신노열의 활약과 2라운드까지 조금 부진했던 김기현의 부활이 더해지며 삼성전자의 상승세가 이어졌다.

 

한편, 삼성전자의 주장 송병구는 3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웅진의 신계 김준혁에게 패하면서 프로리그 정규시즌 통산 200승을 단 1승 남겨두고 아쉽게 다음을 기약해야만 했다.
 
3라운드가 종료된 후 4월 초부터 진행될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12-13’은 군단의 심장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선수들은 3월 한달 간 군단의 심장 적응기를 가진 뒤 바로 프로리그에 나선다. 먼저, 웅진과 삼성전자의 프로리그 정규시즌 200승 도전이 4라운드에 세워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웅진은 현재 199승, 삼성전자는 198승을 기록 중이기 때문에 양 팀 중 어떤 팀이 먼저 200승 고지에 다를 수 있을 것인지도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팀뿐만 아니라 선수들도 통산 200승에 도전한다. 삼성전자의 송병구(199승), SK 텔레콤 T1의 김택용(195승)이 그 주인공이다.

 

아직까지 이번 시즌에 많이 모습을 보이지 않은 김택용이 군단의 심장에서 활약하며 200승을 달성할 수 있을지 지켜볼만 하다. 이 외에도 KT 롤스터의 김대엽(95승), 8게임단의 김재훈(95승), 전태양(94승)이 통산 100승까지 5~6번의 승리가 남아있어, 빠르면 4라운드에 100승 달성의 영예를 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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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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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크래프트 2: 자유의 날개'는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스타크래프트'의 정식 후속작으로, 게임에 등장하는 세 종족 중 '테란'의 이야기를 담은 패키지다. '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 이후 이야기를 담았...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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