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온 4.0의 마지막 ‘카탈람 침공’ 라이브 서버 업데이트

지난 2월 27일, 테스트 서버에서 많은 유저들에게 검증을 받은 아이온 4.0 3차 업데이트 ‘카탈람 침공’이 오늘(13일) 라이브 서버에 등장했다. 이번 업데이트에는 지난 1차와 2차와 달리 신규 직업이 추가되지 않았다. 하지만 총 24인이 전투를 펼치는 전장형 던전 ‘격전지 카마르’를 비롯해 총 5개의 던전이 추가되어 즐길 거리가 풍부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업데이트의 가장 핵심적인 부분은 던전의 추가다. 지난 1차와 2차가 필드를 중요시 했다면, 이번 3차는 던전 플레이를 중요시 한 업데이트이기 때문이다. 총 5개의 던전이 추가되었으며, 각각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가진다. 

추가된 던전 중에서 특히 ‘격전지 카마르’는 테스트 서버 유저들에게 이미 호평을 받으며 그 재미를 입증 받았다. 그 외에 추가된 던전들도 유저들에게 각각 다른 재미를 선사하며 오랜 기간 동안 사랑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3.5 업데이트에서 처음 등장한 ‘신화 등급’ 아이템이, 이번 4.0 3차 업데이트에서 대폭 추가되었다. 추가된 ‘신화 등급’ 아이템의 종류는 총 3종으로 던전 드롭 아이템 2종과 제작 아이템 1종으로 나뉜다. 

또한 영웅 등급 아이템도 다양하게 추가되었다. 특히 ‘뒤틀린 카탈리움 무기’라 명명된 아이템은 제작으로 만들 수 있는 늘어나는 무기이기에 많은 유저들의 사랑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마지막으로 지난 ‘Make AION’ 콘테스트 우승작도 아이템으로 만들어져 유저들에게 공개되었다.

4.0 업데이트에서 처음 등장한 조율 시스템은 아이템 옵션을 다양화시키며 유저들의 공략 욕구를 부추긴 바 있다. 하지만 원하는 옵션의 아이템을 획득하기 어렵다는 불만 또한 존재했다. 이런 단점을 해소하고자 만들어진 것이 ‘재조율’ 시스템이다. 

‘재조율’은 일부 장비에 한해서만 사용 가능한 시스템으로 별도의 ‘조율 주문서’를 필요로 한다. 해당 주문서는 현재 조율로 결정된 임의의 능력치를, 다시 조율할 수 있게 도와주는 아이템이다. 다만 재조율은 무한정 가능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자신의 장비 상황을 잘 살펴보고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와 더불어 조율 시스템의 적용 범위가 마석 슬롯, 최대 강화 레벨까지 확장되면서 용되면서 유저들의 아이템 선택 폭은 더욱 넓어졌다. 

4.0 1차 업데이트에 등장해 약 2달 동안 많은 유저들에게 사랑을 받은 ‘혈투의 증표’가 대대적인 개편을 맞이했다. 우선 혈투의 증표 퀘스트 일부가 일일 퀘스트에서 주간 퀘스트로 변경되면서 ‘숙제온(아이온 플레이가 숙제와 같이 느껴진다 해서 붙여진 별명)’이라는 오명은 한커풀 벗어 던질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혈투 세트’가 사라지고 새롭게 ‘결전 세트’가 추가되었다. 새롭게 추가된 ‘결전 세트’는 기존 ‘혈투 세트’와 동일한 성능을 가지지만, 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또한 유일 등급에서 영웅 등급으로 업그레이드가 가능해 라이트 유저들에게 다시 한 번 빛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공적/영웅 퀘스트’는 이번 업데이트로 추가된 퀘스트의 한 종류로 기존의 일반, 또는 일일 퀘스트에 비해 높은 난이도가 특징이다. 다만 그 높은 난이도에 비례하는 좋은 보상을 제공하기 때문에 유저들의 도전 욕구를 불러일으키기 충분하다. 특히 영웅 퀘스트는 실력과 노력 외에도 유저들의 운마저 요구하기 때문에 체감 난이도는 최상급 수준이 될 전망이다.

우선 이제부터 파티원들과는 별도의 프로그램없이 음성 대화가 가능하게 변경되었다. 해당 시스템은 블레이드앤소울에 먼저 적용된 바 있으며, 추후 포스 단위로까지 확장될 전망이다. 이와 더불어 게임 내에서 자신이 찍어놓은 스크린샷을 확인할 수 있는 기능도 생겨 보다 편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되었다. 

글: 게임메카 노지웅 기자(올로레, abyss220@gamemec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