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진: 호드의 그림자' 출간, 소설로 만나는 5.3패치 최신 스토리 라인

▲ 6월 17일, 새 와우 장편 소설 '볼진: 호드의 그림자'가 출간됐다

월드오브워크래프트(이하 와우)의 신작 장편 소설, '볼진: 호드의 그림자'가 출간됐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6월 17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와우의 신규 장편 소설 '볼진: 호드의 그림자'가 출간되었음을 밝혔다. 이번 소설의 주인공은 검은창 트롤의 족장 '볼진'으로, 와우의 5.3패치 '들불'에서 호드의 대족장 '가로쉬 헬스크림'에게 반기를 든 인물이다.

와우에서 볼진을 비롯한 트롤 종족들은 '자기가 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이 시키는 것'이라는 농담이 떠돌 만큼, 독특한 외모와 콘셉트로 인기를 얻어왔다. 지난 2012년 12월에 진행한 블리자드 스타 선발 대회에서 제이나, 케리건, 티리엘, 케인 등 쟁쟁한 블리자드 게임 캐릭터들을 누르고 1위를 차지했을 정도다.

지금까지 출간된 와우 소설은 과거의 이야기를 다룬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볼진: 호드의 그림자는 현재 진행 중인 5.3패치부터, 앞으로 예정된 5.4패치의 스토리 라인까지 다루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가로쉬의 암살자에 의해 부상을 당한 볼진이 판다렌 '첸 스톰스타우트'의 도움으로 살아나, 트롤 종족의 역사가 담긴 환상을 본 후 결단을 내리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볼진: 호드의 그림자는 총 416페이지로 구성되어 있으며, 정가는 14,800원이다.

한편 와우는 지난 5월 23일, 5.3패치의 적용 이후 판다리아 대륙을 둘러싼 호드와 얼라이언스의 갈등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5.3패치의 주요 콘텐츠로는 월드 이벤트 '전쟁터: 불모의 땅', 4개의 신규 시나리오, 신규 전장 '깊은 바람 협곡' 등이 있다.

새 와우 장편 소설 볼진: 호드의 그림자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글: 게임메카 김상진 기자 (에레하임, wzcs0044@gamemec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