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스스톤'의 영웅으로 등장하는 '가로쉬 헬스크림' (사진제공: 블리자드)
블리자드는 자사의 신작 카드 게임 ‘하스스톤: 워크래프트의 영웅들'에 등장하는 영웅 중 하나인 '가로쉬 헬스크림'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공개했다.
가로쉬 헬스크림은 마그하르의 대족장 ‘그롬 헬스크림’의 아들이자 마그하르의 족장이다. 헬스크림의 이름으로 부족을 이끌면서, 그는 언제나 가문의 명예를 회복하는 것에 대한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가로쉬는 자신의 아버지인 그롬 헬스크림이 불타는 군단을 상대하여 어떻게 최후를 맞이했는지 알기 전까지 타락한 아버지에 대한 수치심에 짓눌려 있었다. 그는 자신도 아버지와 같이 어둠의 유혹에 굴복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두려워하며 무기력한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스랄(Thrall)을 통해 그의 아버지가 행한 영웅적 희생과 진실을 전해들은 후, 비로소 진정한 오크로 성장하게 된다.
자신감을 얻어 새로 태어난 가로쉬는 스랄과 함께 아제로스를 찾아가 그의 조언자가 된다. 또한, 그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두 번째 확장팩인 ‘리치왕의 분노’에서 노스랜드(Northrend) 원정대의 지도자로, 스컬지와 싸우며 대 활약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가로쉬는 전쟁을 통해 용맹과 끈기, 저돌적인 전사의 모습을 보여 주었고 이는 호드의 구성원에게 깊은 인상을 안겨주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앞뒤 안 가리는 그의 격렬한 성품과 어떠한 상황에서도 타협하지 않으려는 고집스러운 모습을 우려하는 반응도 있었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대격변’에서 주술사의 길을 택한 스랄의 뜻에 따라 가로쉬가 새로운 호드의 대족장 자리에 오른다. 하지만 전 대족장 스랄과 달리 다소 괴팍한 성격을 가진 가로쉬는 얼라이언스는 물론이고 호드의 구성원들 사이에서도 그다지 외교를 잘하는 편이 아니었으며, 호드 내부에 분열을 일으키기에 이른다. 그로 인해 살얼음 같던 얼라이언스와의 유대 관계도 결국 깨지고 만다.
이렇게 크고 작은 문제들을 일으키며 점점 타락의 조짐을 보이던 가로쉬는 결국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판다리아의 안개에 이르러 모두의 적이 되고 만다. 얼라이언스와 호드 양 진영은 가로쉬를 끌어내리기 위한 혈전을 벌일 예정이다.
워크래프트 첫 번째 확장팩 ‘불타는 성전’에서 처음으로 등장한 가로쉬는 점점 과격한 성품을 드러내 하스스톤: 워크래프트의 영웅들에서도 폭군 전사로 활약한다. 하수인들의 생명력을 1이하로 내려가지 않게 하는 ‘지휘의 외침’ 카드, 피해를 입으면 공격력이 증가하는 ‘아마니 광전사’ 카드의 ‘격노’ 스킬 등을 보면,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내 전사 클래스의 특징을 잘 반영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하스스톤의 전사 가로쉬 헬스크림은 상대를 공격하는 것 뿐만 아니라 공격 받는 것도 즐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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