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투수' 류현진, 11일 애리조나 상대로 8승 도전

▲ 지난 경기 뛰어난 활약으로 시즌 7승에 성공한 류현진

한국 시각으로 11일 오전 10시 40분, 미국 애리조나주 체이스필드에서 LA다저스(이하 다저스)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이하 애리조나)의 경기가 펼쳐진다. 이날 경기는 류현진의 전반기 마지막 선발 등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시즌 류현진은 애리조나를 상대로 2경기 선발 등판해 1승을 거두었다. 두 경기 모두 6이닝 3실점으로 준수한 활약을 펼쳤고, 애리조나의 홈구장 체이스필드에서는 마운드는 물론 타석에서도 3안타를 몰아친 좋은 기억이 있다. 

류현진과 맞붙을 선수는 타일러 스캑스다. 타일러 스캑스는 올 시즌 단 4경기만을 치른 신예로, 현재 2승 1패 평균자책점 3.65를 기록하고 있다. 스켁스는 지난 5일 콜로라도전에서 8이닝 5K 승리를 거두며 기세가 오른 상태지만, 메이저리그 경험이 많지 않다는 약점이 있다. 그 동안 류현진이 맞붙은 에이스급 선수들에 비하면 한 결 편한 상대다.

여기에 최근 다저스의 타선이 살아난 것도 류현진의 8승에 호재다. 주전 선수들이 부상에서 복귀한 다저스는 7월 6경기 들어 팀 타율 3할 4리, 팀 홈런 10개를 기록하며 연일 불망망이를 뽐내고 있다. 류현진이 다가오는 애리조나전에서 QS(퀄리티스타트)에 성공한다면 승리 가능성은 충분하다. 류현진은 이번 시즌 14번의 QS를 기록 중이며, 이는 내셔널리그에서 4번째로 많은 수치다.

한편, 다저스는 지난 류현진의 승리와 클레이튼 커쇼의 역투에 힘입어 샌프란시스코를 꺾고 지구 2위에 올랐다. 다저스는 이제 애리조나와의 3연전을 마친 후 12일부터 15일까지 다저스 스타디움에서 콜로라도를 상대로 전반기 마지막 4연전을 펼친다.

[류현진 최근 5경기 성적: 1승 1패]

6월 12일 아리조나전: 6이닝 2K

6월 19일 뉴욕양키즈전: 6이닝 4K 패

6월 24일 샌프란시스코전: 6.2이닝 2K

6월 29일 필라델피아전: 7이닝 6K

7월 05일 샌프란시스코전: 6.2이닝 3K 승

[타일러 스캑스 최근 4경기 성적: 2승 1패]

5월 27일 텍사스전: 6이닝 9K 승

6월 04일 세인트루이스전: 5.2이닝 4K 

6월 09일 샌프란시스코전: 5.0이닝 4K 패

7월 05일 콜로라도전: 8이닝 5K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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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구마구2013에 구현된 류현진의 능력치

<류현진의 통산 국내 성적>

류현진은 입단 첫 해인 2006년에 18승, 평균 자책점 2.23, 탈삼진 204개라는 놀라운 활약을 보였다. 이 기록은 2006년 시즌 각 부문 1위에 해당하며, 그 해 류현진은 신인왕과 MVP, 골든글러브를 석권하며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 마구마구2013에 구현된 류현진의 능력치

류현진은 2006년이 커리어하이 시즌으로 꼽힐 만큼 가장 뛰어난 활약을 보였다. 때문에 류현진의 마구마구2013 엘리트 카드도 2006년으로 구현되어 있다. 2006년 시즌 류현진은 체력과 제구 능력이 뛰어나며, 특유의 침착한 플레이에서 비롯된 '강심장(직구 +1, 무브먼트 +10%)' 잠재 능력을 가지고 있다.

글: 마구마구2013 게임메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