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프리뷰] 우승후보 CJ 프로스트, LG IM 1팀과 시즌 첫 경기에 나선다

7월 10일(수), 'CJ Entus Frost'(이하 CJ Frost)와 'LG IM #1'(이하 LG IM 1팀)의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2013 섬머'(이하 롤챔스) 16강 조별리그 D조 2경기가 열린다. CJ Frost는 'MiG'란 이름으로 창단한 이후부터 지금까지, 수많은 대회에서 4위 이내의 성적을 꾸준히 거두고 있는 강팀이다. 반면 LG IM 1팀은 전신이라 할 수 있는 'Team OP'시절에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재창단 이후에는 눈에 띄는 성적을 내지 못하고 있다. 여름 시즌을 앞두고 두 팀의 전력 재편 결과가 어떻게 이루어졌는지 이번 경기에서 드러날 것으로 예상된다.

 

 

CJ Entus Frost는 형제팀 Blaze와 더불어, 창단 이후부터 지금까지 수많은 대회에서 4강 이내의 좋은 성적을 꾸준히 거두고 있는 강팀이다. CJ Frost는 선수 개인의 역량과 라인에서의 운영 능력도 뛰어나지만, 무엇보다 자신들에게 유리한 타이밍에 한타 싸움을 개시하여 불리한 조건에서도 승리하는 능력이 탁월하다. 다만 최근에는 전략의 유연함이 떨어지고, 선수들의 사용 챔피언 폭이 좁은 편이어서 밴픽 전략이 예측하기 쉽다는 점이 약점으로 지적받고 있다.

 

전통의 강호답게 CJ Frost에는 스타 플레이어도 많다. 그 중에서 서포터를 맡고 있는 '매드라이프'(Madlife), 홍민기는 리그오브레전드 프로선수 전체를 통틀어 가장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다. 매드라이프는 적극적인 딜 교환으로 상대를 압박하면서, 기회를 봐서 군중 제어 스킬로 원거리 딜러에게 킬 찬스를 만들어주는 '공격형 서포터'의 정석을 제시한 선수다.

 

매드라이프는 '블리츠 크랭크'를 매우 능숙하게 다루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CJ Frost를 상대하는 많은 팀들이 저격밴 카드로 사용하곤 한다. 하지만 블리츠 크랭크 이외에도 소나, 쓰레쉬 등 공격적인 성향의 서포터 챔피언들은 모두 능숙하게 다훈다.
 

 

 

 

LG IM은 CJ Frost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약팀으로 분류된다. 하지만 지난 롤챔스 스프링을 앞두고 2팀이 창단되면서, 연습량을 늘려 기량이 상승하고 있다. 또한 이번 시즌을 대비해 팀 리빌딩을 단행, 1팀과 2팀의 멤버를 재편하여 새로운 출발을 앞두고 있다. 이러한 긍정적인 변화가 실력 상승에 미친 영향을 이번 경기를 통해 확인해보자. 

 

LG IM 1팀의 핵심 선수로는 주장이자 미드 라이너를 맡고 있는 '미드킹'(MId King), 박용우를 꼽을 수 있다. 미드킹은 트위스티드 페이트처럼 라인 압박 능력이 좋고, 다른 라인의 지원 능력이 뛰어난 챔피언을 선호한다. 라인전 능력도 준수한 편이라 좀처럼 상대에게 밀리는 경우가 없고, CS 획득 능력도 뛰어나다. 하지만 후반 한타 싸움에서 CS를 많이 올렸음에도, 누커로서의 역할을 적절히 수행하지 못한다는 단점이 있다.

일시: 7월 10일(수) 오후 9시 30분

1위, KT Rolster Bullets: 1승 (승점 3점)

공동 2위, CJ Entus Frost: 전적없음

공동 2위, LG-IM#1: 전적없음

4위, MiG Blitz: 1패 (승점 0점)

 

07월 13일(토) LG-IM#1 vs. MiG Blitz

07월 19일(금) CJ Entus Frost vs. KT Rolster Bullets

07월 24일(수) LG IM #1 vs. KT Rolster Bullets

07월 27일(토) MiG Blitz vs. CJ Entus Frost

 

글: 게임메카 김상진 기자(에레하임, wzcs0044@gamemec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