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탱힐 집중연습, 와우 5.4 패치 신규 콘텐츠 공개

▲ '와우' 5.4 패치 신규 콘텐츠 '수련의 장' 스크린샷 (사진출처: 와우 북미 공식 홈페이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이하 와우)’에 딜러와 탱커, 힐러를 홀로 연습해볼 수 있는 콘텐츠가 추가된다. 5.4 패치를 통해 추가되는 신규 콘텐츠 ‘수련의 장(Proving Grounds)’이 그 주인공이다.

블리자드는 7월 16일 ‘와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5.4 패치 신규 콘텐츠 ‘수련의 장’을 소개했다. 90레벨부터 즐길 수 있는 솔로 시나리오인 ‘수련의 장’은 딜러와 탱커, 힐러 중 원하는 역할을 선택해 NPC들과 파티 플레이를 즐겨볼 수 있는 콘텐츠다. 플레이어가 원하는 역할을 집중적으로 연습하며, ‘딜탱힐’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어떤 것이 본인에게 적합한가를 시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것이 특징이다.

우선 ‘탱커’는 몰려오는 적들로부터 NPC를 보호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여기에 경호를 받는 NPC도 전투에 가담해 플레이어를 치유하거나 적군을 함께 공격한다. 이어서 ‘딜러’는 기본적인 전투는 물론 적의 플레이에 대응하는 법을 배운다. 치유를 방해하거나 도망치는 적을 추격하는 플레이, 쿨타임을 감안한 효율적인 기술 사용, 디버프 회피 등 다양한 상황을 해결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힐러’는 풀 파티 내에서 팀원들을 보호하고, 함께 적을 물리치는 시나리오를 진행한다.

▲ '수련의 장' 스크린샷 (사진출처: 와우 북미 공식 홈페이지)

‘수련의 장’은 ‘쿤라이 봉우리’에 있는 ‘백호사’ 혹은 캐릭터의 직업 상급자 NPC를 통해 입장할 수 있으며, 브론즈, 실버, 골드, 무한 이렇게 4단계로 나뉜다. 브론즈를 클리어하면 실버를, 실버를 깨면 골드로 넘어가는 순차적인 진행을 보이며 마지막 난이도인 ‘무한’은 이름 그대로 끝없이 이어지는 웨이브 속에서 최대한 오래 살아남는 것을 목표로 삼는다. 여기에 점수 및 최대 생존 기록이 별도로 표시되기 때문에 본인의 기록을 갱신하는 것 역시 또 다른 도전과제라 할 수 있다.

‘수련의 장’ 내에서는 캐릭터가 사망해도 장비 내구도가 떨어지지 않으며, 음식과 영약을 통해 얻는 효과 역시 초기화되지 않는다. 다만 던전 내에서 물약을 사용할 수 없는데 그 대신 상인, 장비 수리, 영혼의 샘, 재연마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수련의 장’에서 이용할 수 있다.

현재 블리자드는 ‘와우’ 5.4 패치의 공개 테스트를 진행 중이며, 한국에도 지난 10일 공개 테스트 서버가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