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프리뷰] 나진 소드의 8강 진출 마지막 희망, 진에어 스텔스 상대로 완승 도전!

7월 20일(토), 'Najin Black Sword'(이하 나진 소드)와 'JinAir Greenwings Stealths'(이하 진에어 스텔스)의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2013 섬머'(이하, 롤챔스 섬머) 16강 조별리그 B조 5경기가 열린다. 나진 소드는 이번 경기에서 2세트 완승을 거두고 승점 3점을 챙겨야 8강 진출을 바라볼 수 있는 비상 사태다. 진에어 스텔스는 8강 진출이 이미 좌절됐지만, 7월 10일 창단 이후 공식전 첫 승을 얻지 못해 나진 소드 못지 않게 절박하다. 벼랑끝에 몰린 두 팀이 이번 경기를 통해 저력을 보여줄 수 있을지 기대된다.

 

 

 

나진 소드는 창단 이래 수많은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강팀이다. 하지만 이번 시즌 조별 리그 두 경기에서 모두 무승부를 기록, B조 3위까지 밀려나 조별 리그 탈락 위기에 빠졌다. 

 

조별 리그 경기 결과는 모두 무승부였지만, 나진 소드의 경기력에 대한 평가는 상반된다. 신생팀 CTU와의 첫 경기에서는 마지막 한타 싸움까지 승부를 예측할 수 없는 난전 끝에 1세트를 따내더니, 2세트에는 무기력하게 무너져 평가가 좋지 않았다. 하지만 강팀 'CJ Entus Blaze'(이하 CJ Blaze)와의 두 번째 경기에서는 전략적인 챔피언 조합으로 1세트를 따내고, 패배한 2세트에서도 밀리지 않는 경기력을 보여줘 강팀의 저력을 보여주었다.

 

 

 

 

진에어 스텔스는 조별 리그 2연패를 기록, 이번 시즌 본선 진출 16개팀 가운데 가장 먼저 탈락이 확정됐다. 특히 지난 7월 12일 CTU와의 창단 이후 첫 경기에서, 신생팀의 기세에 눌려 별다른 활약없이 2세트를 모두 내줘 아쉬움을 남겼다. 비록 탈락이 확정되었으나, 진에어 스텔스로서는 창단 이후 첫 승을 거두고 다음 시즌을 위해 각오를 다져야 한다. 특히 상대가 강팀 나진 소드인 만큼 진에어 스텔스의 저력을 팬들에게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진에어 스텔스의 핵심 선수로는 주장이자 미드 라이너를 맡고 있는 '훈'(HooN)을 꼽을 수 있다. 훈은 초반 안정적인 파밍 능력에 비해 전투 능력이 다소 떨어져, 미드 라이너가 양쪽 라인에 적극 관여하며 경기 흐름을 주도하는 최근 추세를 따라잡지 못한다는 지적이 많았다. 하지만 이번 시즌 두 차례의 경기를 통해, 능숙한 라인전 실력으로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었다. 훈이 확실히 이전보다 발전된 선수로 평가받기 위해서, 나진 소드와의 경기에서 팀을 승리로 이끄는 활약이 필요하다. 

 

일시: 7월 20일(토) 오후 9시 00분

공동 1위, CTU: 1승1무 (승점 4점)

공동 1위, CJ Entus Blaze: 1승1무 (승점 4점)

3위, Najin Black Sword: 2무 (승점 2점)

4위, JinAir Greenwings Stealths: 2패 (승점 0점)
 

 

글: 게임메카 김상진 기자(에레하임, wzcs0044@gamemec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