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블로3 1.0.3 패치, 최고의 앵벌 사냥터를 고르는 법!

지난 21일 업데이트된 디아블로3 1.0.3 패치로 인해 기존에 성황했던 아이템 사냥터 대부분이 문을 닫게 되었고, 갈 곳을 잃은 디아블로3 유저들의 방황이 계속되고 있다. 특히 짧고 편한 사냥터로 명성을 날렸던 이스카투와 티리엘 앵벌이 더이상 불가능하게 되었고, 장비 수준이 뛰어나지 않은 디아블로3 유저들에겐 불지옥 난이도 2막과 3막, 4막은 아직도 멀고 험하게 느껴지고 있다. 그렇다면 디아블로3 1.0.3에선 어떻게 아이템을 사냥해야할까?

사냥터 분석 포인트 첫번째, 최상급 63레벨 아이템은 불지옥 1막에서도 얻을 수 있다!

디아블로3 유저들이 숙지해야할 것은 바로 변경된 아이템 드롭 테이블이다. 기존에는 지옥에선 최고 60레벨의 아이템까지 획득 할 수 있었으며, 불지옥 1막에 들어서야 비로소 61레벨 아이템을 만날 수 있었다. 또한 62레벨 아이템은 2막에서 최상급 아이템인 63레벨 아이템은 3막과 4막에서 획득할 수 있었다. 그러나 이러한 아이템 드롭 테이블이 변경되어 지옥 3막과 4막에서 61레벨과 62레벨 아이템을 낮은 확률로 획득 할 수 있게 변경되었고, 불지옥 전체에서 63레벨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게 되었다. 물론 1막과 2막의 63레벨 아이템 드롭확률은 3막과 4막에 비해 낮다. 중요한 것은 불지옥 어디에서 사냥을 해도 63레벨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해 두자.

▲ 1.0.3 버전 아이템 드롭 테이블

▲ 이제 1막만 사냥해도 62, 63레벨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다

사냥터 분석 포인트 두번재, 네팔렘의 용맹 버프 변경! 꼭 보스 몬스터를 노릴 필요는 없다

1.0.3 패치에서 변경된 또 다른 점은 바로 네팔렘의 용맹 버프의 변경이다. 네팔렘의 용맹은 60레벨을 달성한 캐릭터가 희귀(노란색)와 용사(파란색) 몬스터를 처치했을 경우 획득하는 버프로, 30분 지속되며 마법 아이템 발견 확률과 골드 발견 확률을 각각 15%씩 상승시켜 준다. 또한 최대 5중첩되어 최대 75%를 상승시켜 준다. 뿐만 아니라 기존 버전에선 네팔렘의 용맹이 5중첩 되었을 경우 보스 몬스터가 무조건 희귀 아이템을 2개 이상 드롭했었다. 그러나 1.0.3 버전에서는 네팔렘의 용맹 5중첩이 되어도 보스 몬스터가 드롭하는 희귀 아이템이 최소 1개로 감소했다. 대신 모든 희귀, 챔피언 몬스터가 네팔렘의 용맹 5중첩을 가진 상태에서 처치했을 경우 무조건 희귀 아이템을 최소 1개 드롭한다. 이러한 변경점 때문에 무조건 보스 몬스터를 사냥할 필요가 없어 졌으며, 진득하게 퀘스트를 진행하며 사냥해도 상당한 수준의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게 되었다.

▲ 네팔렘의 용맹 5중첩이면 희귀, 용사 몬스터는 아이템 창고가 된다!

사냥터 분석 포인트 세번째, 수리비용을 최대한 절약하자

마지막으로 좋은 사냥터를 고르기 위해서는 최대한 죽지 않는 곳을 골라야 한다. 특히 이번 1.0.3 패치에선 수리비가  종전에 비해 4~6배 가량 상승했으며, 조금만 사망해도 수만 골드가 수리비용으로 지출된다. 그리고 아무리 불지옥 난이도가 하향되었다고 하나, 장비가 제대로 준비되있지 않은 유저들에게 여전히 가혹한 곳이기 때문에 자신의 역량에 맞는 장소를 골라 사냥하는 것이 중요하다.

▲ 두어번 죽었을 뿐인데 수리비가 만골드가 넘는다

글: 게임메카 조상훈 기자 (밥테일, dia3@gamemec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