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블로3 부두술사, 불지옥 2막 앵벌이를 위한 스펙과 코스

최혁식 기자 2012.07.11 17:48

디아블로3 불지옥 2막은 1막 보다 어렵고 까다롭다. 하지만 디아블로3 1막 보다 50레벨 아이템이 나올 확률이 낮으며 63레벨 희귀 아이템 드랍 확률이 2배 높다. 게다가 2막 진입 장벽은 그렇게 높지 않은 편이라 필요한 장비도 값싸게 구매할 수 있는 편이다. 사실 디아블로3 2막을 패스하고 1막에서 아이템을 파밍하며 바로 3막으로 넘어가는 방법도 있으나 어차피 아이템을 맞추면서 앵벌을 하는 중이라면 2막도 추천한다.

디아블로3 불지옥 2막 아이템 앵벌을 위한 최소 능력치는?

불지옥 2막의 경우 1막처럼 쉬운 편이 아니다. 까다로운 몬스터들이 제법 등장하며 자칫 바닥을 잘못 밟으면 바로 즉사할 수 있는 어려운 구간이다. 때문에 이 지역을 공략하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 생존력을 높여야 한다.

▲ 몬스터에게 둘러 쌓이기 전에 도망가는 전략이 필요하다

디아블로3 불지옥 2막을 수월하게 돌기 위한 부두술사 최저 능력치는 아래와 같다.

공격력: 30,000
마나 화복: 40
방어력: 3,000
생명력: 30,000
모든 저항: 4~500

위 능력치 외에도 적중 시 생명력 회복이나 생명력 흡수를 갖춤으로써 생존 능력을 높이는 방법도 유효하다.

부두술사의 2막 사냥의 핵심, 좁은 곳과 원거리 몬스터는 피하는 것이 상책

부두술사에게 불지옥 2막에서 가장 위험한 것은 바로 강력한 원거리 몬스터다. 디아블로3 발매 초기 끔찍한 공격력을 자랑했던 사막 말벌과 라쿠니 여사낭꾼의 공격력이 1.0.3 패치에서 크게 하향되었지만, 희귀나 용사로 등장할 경우 상대하기 버거운 것은 여전하다. 특히 하수구나 동굴 같이 길목이 좁은 곳에서 전투를 벌일 경우 피할 공간이 부족하여 급사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따라서 자신의 스펙이 낮을 경우 최대한 던전을 피해서 사냥하는 것이 좋다.

부두술사의 불지옥 2막 앵벌이 코스

불지옥 2막을 앵벌이 하기 위해서는 먼저 줄툰 쿨레까지 공략해 놓는 것이 좋다. 줄툰 쿨레를 처치하는 퀘스트인 ‘검은 영혼석 – 영혼석 보관실’은 2막 전 지역의 순간 이동진이 있어 편하게 사냥터를 옮길 수 있고, 2막 최종 보스인 ‘벨리알’까지 도달하는 구간이 짧기 때문이다.

▲ 해당 코스까지 공략 해놓는 것이 우선이다

본격적인 앵벌이 이전에 네팔렘 버프를 빠르게 5중첩 쌓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한 장소로 ‘칼데움 하수구’와 ‘칼바람 사막(카심 전초기지)’ 그리고 ‘알카이누스 가는 길’이 있다. 이 곳의 지역 크기가 비교적 작은데 비해 희귀와 용사 몬스터가 1~3마리씩 존재하기에 네팔렘 버프를 쌓기에 용이하다.

▲ 희귀 몬스터를 빠르게 만날 수 있는 지역, 위의 3곳에서 네팔렘 5중첩을 쌓자

▲ 하수도에는 한 마리의 희귀 몬스터를 만날 수 있다

▲ 카심 전초기지의 북쪽 지역에서 높은 확률로 희귀 몬스터를 만날 수 있다

▲ 이 곳에서는 최소 한 마리 이상의 희귀, 용사 몬스터가 있다

네팔렘 중첩을 쌓았다면 이제 본격적인 앵벌이에 돌입할 차례다. 부두술사의 경우 필드를 주요 사냥터로 이용한다. 이에 용이한 곳은 ‘검은 협곡 광산’과 ‘달구르 오아시스’, ‘고대의 길’이 있다. 특히 무작위로 등장하는 이벤트 퀘스트와 무작위 던전을 발견할 경우 반드시 공략하도록 하자.

▲ 부두술사의 주요 앵벌이 장소

▲ 중앙의 길을 기점으로 동쪽과 서쪽에서 희귀 또는 용사 몬스터를 만날 수 있다

▲ 잊힌 폐허 및 무작위 던전이 등장한다

위의 사냥터를 모두 공략했다면, 2막 앵벌이를 마무리하기 위해 ‘줄툰 쿨레’와 ‘벨리알’을 처치하자. 참고로 ‘줄툰 쿨레의 기록보관소’의 3개 던전은 패스하는 것을 추천한다. 이 던전에서도 많은 수의 희귀 및 용사 몬스터가 등장하지만, 원거리 몬스터가 다수 등장하고 길에 가로막혀 좀비 곰을 제대로 활용할 수 없다. 따라서 ‘줄툰 쿨레’만 처치하고 ‘벨리알’로 직행하는 것이 보다 수월한 앵벌이를 보장해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