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블로3 1.04 패치, 가장 효율적인 정복자 레벨업 코스 공개! 필요 구간만 골라서 돌자

디아블로3 1.04 패치의 신규 콘텐츠인 정복자 시스템으로 인해 유저들은 최적의 레벨업 코스를 찾기 위해 동분서주 하고 있다. 특히 정복자 레벨 상승 시 기본 능력치 상승 뿐만 아니라 매칙 찬스와 골드 찬스 확률도 증가하기 때문에 정복자 레벨은 더욱 각광받고 있다. 현재 불지옥 3막이 최고의 장소로 유저들 사이에서 인식되고 있으나, 디아블로3 고수들은 경험치 효율이 가장 뛰어난 지역만 골라 빠른 속도로 정복자 레벨을 상승시키고 있다. 그렇다면 이번 시간에는 불지옥 3막에서 경험치 효율이 가장 뛰어난 지역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자.

불지옥 3막에서 가장 경험치가 뛰어난 곳은 바로 아리앗 분화구 1층과 2층, 그리고 중심부다. 해당 맵에는 인간 전갈 이외에 소형 몬스터가 없으며, 대형 몬스터가 주를 이룬다. 때문에 어느정도 난이도가 높지만, 3막 지역 중에서 경험치 효율이 가장 뛰어난 곳으로 손꼽힌다. 

분화구 다음으로 경험치가 뛰어난 곳은 라키스 횡단로다. 무엇보다 코스 직선형이기 때문에 길을 찾느라 시간이 낭비되지 않는다. 단, 몬스터가 대량으로 밀집되어 있기 때문에 생존에 주의를 기울여야한다.

이외에 성채 지하 2층도 경험치 효율이 뛰어난 곳이다. 코스가 길고 복잡하긴 하지만 대형 몬스터인 악마 울림귀와 날쌘 두개골 가름꾼 등이 경험치를 많이 주기 때문에 충분히 사냥할만한 가치가 있는 곳이다.

마지막으로 3막 첫 지역인 하늘끝 흉벽도 만만치 않은 경험치 효율을 보여주는 곳이다. 소형 몬스터인 몰락자가 많은 수를 차지하지만, 중간 중간 골고르와 몰락자 용사로 인해 쏠쏠한 경험치를 획득할 수 있다. 게다가 하늘끝 흉벽은 불지옥 3막 지역 중에서 가장 난이도가 쉬운 곳이기 때문에 부담없이 사냥할 수 있다.

그렇다면 경험치 효율이 떨어지는 지역들은 어떻게 활용해야 할까? 물론 아이템 획득을 위해 3막 전 지역을 사냥하는 방법도 있으나, 빠른 정복자 레벨업을 노린다면 3막 전지역을 사냥하는 것은 효율이 떨어진다. 따라서 경험치 효율이 떨어지는 장소들은 네팔렘의 용맹을 쌓는 장소로 이용하자.

현재 네팔렘의 용맹을 쌓는 지역으로 주목받고 있는 곳은 바로 성채 지하 3층이다. 성채 지하 3층은 2~3마리의 정예 몬스터가 등장하며, 대부분 순간이동진 근처에 존재하기 때문에 빠르게 네팔렘의 용맹을 쌓는 것이 가능하다. 게다가 성채 지하 3층의 경험치 효율이 나쁜것도 아니기 때문에 네팔렘의 용맹을 중첩시키기에 적격인 장소다.

빠른 정복자 레벨업을 위해서 피해야할 장소도 존재한다. 성채 지하 1층은 몬스터와 정예 몬스터의 숫자가 굉장히 많지만, 해골 방패잡이와 궁수 등 소형 몬스터 위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시간에 비해 경험치 획득량이 굉장히 떨어진다. 따라서 성채 지하에서는 2층과 3층만 방문하도록 하자.

성채 지하 1층 말고도 저주받은 탑 지하 2층과 저주 받은 운명의 심장부도 경험치 효율이 떨어진다. 위상수와 같이 대형 몬스터가 출몰하나, 지도의 크기에 비해 몬스터의 분포가 적기 때문에 레벨업에는 추천하지 않는 지역이다. 전장 또한 맵이 넓어 이동으로 인한 시간 소모 때문에 경험치 효율이 떨어지는 곳이다. 

 

글: 게임메카 조상훈 기자 (밥테일, bobtail@gamemec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