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선택 고민! 한방에 날려버리자!

안녕하세요, 페루링의 "직업! 뭘 해볼까나~" 입니다.

우선 주의사항입니다.

각각의 직업이 가진 단점에 너무 연연해 하지 마세요. 이 단점들은 여러분과 함께 하는 옆의 동료들이 너무나도 쉽게 메꾸어 주니까요. 무엇이든 만능인 직업은 없습니다. 최고의 직업 또한 없습니다. "혼자서 무엇이든"이란 없습니다. "지존"이라는 단어는 와우에서는 통하지 않습니다. 그 점을 염두에 둔다면 바로 자신의 직업이 최고라는 것을 아시게 될 거예요.

그리고 자신이 선택한 종족의 특성을 우선 살펴보시고 직업을 고르셔도 되고, 직업 설명을 보시고 종족을 고르셔도 좋겠지요? 위의 메뉴에서 종족과 직업을 읽어보시는 것도 도움이 될거예요. 그리고 틀린점 있으시면 자세히 알려주세요~ㅇㅅㅇ/

▶전사◀

장점

-대부분의 무기와 방어구를 장착할 수 있음

-적을 도발하여 동료로부터 몹을 떼어놓을 수 있음

-분노를 이용한 위협적인 근접 공격 기술

-검, 창 등의 다양한 장비 선택 가능

단점

-자체 치유 능력이 없기 때문에 음식이나 다른 플레이어의 치유능력에 의존해야 함

-어떠한 장비를 장착했느냐에 따라 능력의 차이가 매우 큼

선택가능 종족

-전 종족.

*판타지 소설에서도 거의 주인공의 자리를 차지하는 전사는, 적과의 조우에서 가장 파티의 앞자리를 차지 한다는 점에서, 파티의 리더를 맡는 경우가 많습니다. 전사는 파티를 보호하고 적을 싸우며 적이 자신의 파티원을 공격할 경우, 도발을 해서 적의 눈길을 다시 자신에게 돌려 놓게 됩니다. 현재 와우의 전사는 분노를 이용하여 스킬을 사용하며, 모든 갑옷을 입을 수 있습니다. 40레벨 이후에는 판금갑옷도 입을 수 있지요. 그러나 장비에 따라서 전사가 주는 데미지와 방어도에 현격한 차이가 보이기 때문에, 전사는 "장비빨"이라는 소리를 면하기 힘듭니다. 따라서 인스던전에서 좋은 장비를 구하기 위해 가장 많은 모험을 해야 하는 것도 전사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역시 "파티의 중심"을 지켜주는 전사의 입지는 굳건합니다.

대표적인 전사의 이미지는 로도스도 전기의 "판" 입니다. 푸히힛-ㅅ-;;

▶성기사◀

장점

-중갑옷인 판금갑옷까지 모든 갑옷을 입을 수 있음

-치유가 가능한 근접 전투형 직업

-다른 플레이어를 부활시킬 수 있음

-오라를 사용하여 파티원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음

단점

-전사만큼 다양한 전투 기술이 없으며, 도발을 사용하지 못함

-전사만큼 다양한 무기를 사용하지 못함

-장비 의존도가 높음

선택가능 종족

-인간, 드워프

*성기사는 말 그대로 신을 섬기는데 종사하는 전사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전사이면서 사제의 역할도 어느 정도 수행 가능한 직업으로, 인스던전에 들어갔을 때 그 진가를 발휘하는 성기사는 파티를 보호하다가도 파티가 전멸의 위기로 몰리면 어떻게든 살아남아서, 다시 되돌아와 파티원 전원을 살리기도 합니다. 평상시에는 간단한 힐이나 오라로 파티원을 보조하면서, 자기 자신은 전사와 함께 적과 대치하지만 "부활"을 사용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사제처럼 취급받기도 합니다. 단점이라고는 전사의 "도발" 스킬이 없기 때문에 파티에 전사가 없다면 파티원을 살릴 수는 있을지언정, 보호는 해주지 못한다는 점이 있겠네요. 위험한 검은나락이라는 던전에 들어갔을 때, 파티원이 전멸한 상황에서도 혼자 도망쳤다가 살아돌아와서는, 유유히 파티원들을 하나하나 살리던 "아테나" 기자가 생각나네요.-ㅅ-; 성기사는 역시 도망치는 컨트롤이 되야 하는 걸까요?

▶마법사◀

장점

-변이 능력 보유

-음식 창조 가능

-일정 범위에 피해를 주는 강력한 마법 주문 보유

-순간 이동 가능

단점

-마법 주문에 저항하는 몬스터와 싸우기 어려움

-약하고 특정 상황에서 쉽게 목숨을 잃을 수 있음

-천 방어구만 착용 가능

선택가능 종족

-인간, 노움, 트롤, 언데드

*빵공장, 생수공장이라는 슬픈 별명을 안고 살아야 하는 마법사는, 무엇보다도 범위 공격 마법과 강력한 마법의 데미지, 마지막으로 탈출하기 위한 차원의 문 마법까지 가지고 있어서, 화려하면서도 인기 높은 직업입니다. 그러나 대인전에서는 밀리 클래스에게 거리를 주면 바로 지기도 합니다. 이유는 다들 아시겠지만 천옷만 입을 수 있기 때문이지요. 마법사는 자신의 마법 유효거리와 적과의 거리를 잘 알아야 하기 때문에, 적과 가까이 있기 싫으신 분들께 추천되는 직업이기도 하지요. 링이 같은 경우 데미지는 주고 싶지만 몬생긴 적들과 가까이 있는 걸 싫어해서 마법사가 되었답니다.-ㅅ-;(실은 가까이 있으면 다리밖에 안보여서;;) 이제는 몇몇 마법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시약이 필요하기 때문에 가방이 더 무거워 지겠네요.

▶도적◀

장점

-은신술을 이용하여 다른 직업보다 쉽게 원하는 장소로 갈 수 있음

-다른 직업에 비해 자물쇠를 따는 기술이 아주 우수

-전력질주 능력을 이용하여 전투에서 쉽게 탈출할 수 있으며, 이동 중 에너지를 소비하지 않고도 짧은 시간 동안 순간적으로 속력을 높일 수 있음

단점

-천이나 가죽만을 착용할 수 있기 때문에 공격을 받을 경우 성기사/전사에 비해 입는 피해가 큼

선택가능 종족

-인간, 노움, 드워프, 나이트엘프, 오크, 트롤, 언데드

*디아블로로 치면 어쌔신에 가장 가까운 이 도적이라는 직업이 갖는 매력은, 아제로스에 배출한 수많은 도적의 수만큼이나 많습니다. 도적의 기본적인 싸움은 은신후 적에게 살금 살금 다가가서, 배후를 기습하여 연계 기술을 사용하여 데미지를 입히고, 강력한 마무리로 적을 해치우는 것입니다. 여기서 나오는 연계기를 사용하면 연계 포인트가 쌓이는데, 연계 포인트를 5까지 모은 다음 마무리 일격을 가하면 여러 부가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지요. 게다가 도적의 싸우는 모습이 보여주는 속도감과 타격감은 전 직업 중에서 가장 우수한 편이기 때문에, 빠른 속도의 싸움을 원하신다면 도적을 선택하시는 게 좋으실 듯 합니다. 도적은 또한 잠긴 상자나 문을 따는 기술이 있기 때문에 아이언 포지에 서있다가는 "이 상자좀 열어주세요!"하는 의뢰를 많이 받게 됩니다. ^0^/ 몇몇 도적의 소망은 아이언포지 은행 안의 금고를 터는 것이라고도 하네요.

▶사제◀

장점

-가장 강력한 치유 직업

-다른 플레이어 부활 가능

-강력한 강화 마법

-인간형 유혹 가능

-파티를 구하기 쉬움

단점

-천 방어구만 착용 가능

-매우 약해서 특정 상황에서 죽기 쉬움

선택가능 종족

-인간, 드워프, 나이트엘프, 트롤, 언데드

*파티에서 가장 사랑받는, 그러나 키우기는 또한 가장 힘든 것이 사제입니다. 사제의 고행이랄 수 있는 삶은 훗날 인스던전에 갈 때 보상받게 됩니다. 혼자있는 사제가 파티를 구한다고 한다면 사방에서 귓말이 날아올테니까요. 모든 파티원은 사제를 보호하려 애쓸 것이며, 파티원들이 죽어가게 되면 사제만은 어떻게든 살려서 도망치게 할 것입니다. 또한 고레벨의 사제가 되신다면 적의 정신을 조작하여 잠시동안 조종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다른 사람을 돕는 것이 좋으시다면, 이 영광스런 고난의 길을 걸으시기를 바랍니다. 덧, 일대일 대인전에서는 오히려 가장 강한 면모를 보이는 것이 또 사제라고 합니다. 성기사도, 전사도 동급레벨의 사제를 못이긴다는군요. 어째서인지는 직접 확인해 보세요. ^0^/

▶사냥꾼◀

장점

-다양한 야수를 길들여서 제어할 수 있음. 여러 상을 이용하여 자신과 파티원을 도울 수 있음

-야수에 대항할 수 있는 특정 능력을 지님

-여러 야수의 특수 능력 사용

단점

-초기에는 가죽 갑옷만 착용 가능하기 때문에 성기사와 전사에 비해 방어력이 약함

-판금 갑옷은 착용할 수 없음

-근거리에서 사용 가능한 능력이 별로 없음. 원거리 전투에서 더 유리함.

선택가능 종족

-드워프, 나이트엘프, 오크, 트롤, 타우렌

*동물의 가장 가까운 친구(직접 동물로 변신해 버리는 드루이드 제외-ㅅ-;)랄 수 있는 사냥꾼입니다. 10레벨 이상부터 바로 동물들에게 러브러브 광선을 쏘아대기 때문에, 동물 친구를 곁에 두지 않은 사냥꾼을 발견하기는 꽤 어려운 일입니다. 사냥꾼은 동물과 함께 싸우며, 곁에 있는 동물도 사냥꾼처럼 경험치를 얻고 레벨업을 하게 됩니다. 사냥꾼은 파티에서 마나를 소비해서 여러가지 상을 사용하여 보조적인 역할을 할 수 있으며, 자기 자신은 활이나 총을 사용하여 원거리에서 직접적인 공격을 하게 됩니다. 특히 사냥꾼의 치타의 상은 파티원의 이동속도를 높여주기 때문에 단체 마라톤에서(...) 굉장히 유리합니다. 현재 유용한 사냥꾼의 스킬이 많이 나왔지만, 그럼에도 파티의 필수적인 직업은 아니라는 점이 사냥꾼을 서럽게 할 지도 모릅니다.

▶흑마법사◀

장점

-소환수를 이용해 적 유인

-부활이 가능한 영혼석을 나눠줄 수 있음

-치유 물약과 같은 효과를 지니는 생명석 창조 가능

-소환 의식으로 다른 플레이어 소환 가능

-악마의 숨결을 이용해서 수중 호흡 가능

-탈것으로 나이트메어 이용가능

-킬로그의 눈으로 정찰 가능

-짧은 시간 동안 악마를 지배할 수 있음

-생명 흡수를 사용하여 생명력 회복 가능

-소환수를 이용하여 쉽게 혼자 사냥이 가능

단점

-천 방어구만 착용 가능

-매우 허약하고 특정 상황에서 쉽게 목숨을 잃음

-영혼의 조각이 소지품 공간을 차지함

선택가능 종족

-휴먼, 노움, 오크, 언데드

*환상의 컨트롤을 가지고 있다면 10명의 마법사가 부럽지 않다는 흑마법사입니다. 할 수 있는 일이 너무 많기 때문에 일일이 열거할 수는 없지만, "인퍼널"과 "둠가드"를 소환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흑마법사의 직업의 매력은 충분할 것입니다. 단점이라고는 영혼의 조각을 모으느라 가방슬롯이 부족하다는 것과 인퍼널과 둠가드를 소환하기 위해 사용해야 하는 재료가 엄청 비싸다는 정도입니다. 인트로 동영상에서는 인퍼널을 조종하던 언데드 흑마법사가 나옵니다. 카리스마 넘치는 흑마법사의 모습을 확인하고 싶으시다면, 인트로 동영상을 감상해 주시기 바랍니다.(쿨럭;)

▶주술사◀

장점

-자기 자신과 다른 플레이어 치유 가능

-다른 플레이어 부활 가능

-초반에 늑대 정령을 배워 빠른 속도로 여행 가능

-영혼의 귀환을 배워 자신이 머무르는 지역으로 귀환 가능

-수중 호흡이 가능한 주문 사용 가능

단점

-사슬 방어구까지만 착용 가능하여 전사나 성기사에 비해 피해 흡수가 용이하지 않음.

선택가능 종족

-오크, 트롤, 타우렌

*얼라이언스에 성기사가 있다면, 호드에는 주술사가 있습니다. 호드만이 선택 가능한 직업으로 방어력은 성기사만큼 못하지만 사제의 역할로서는 주술사가 오히려 앞서 나갑니다. 주술사의 토템은 파티원들의 사기를 높여줄 뿐만 아니라 실제적인 효과를 가지고 있어 주술사가 속해 있는 파티는 "살아서 돌아올 수 있다는"안정성이 높습니다. -ㅅ-; 단점은 인벤을 가득 차지하는 토템들입니다.

▶드루이드◀

장점

-다양한 플레이 스타일

-멋진 동물로 변신해 다른 플레이어에게 깊은 인상을 남김

-다양한 무기

-바다표범 변신이나 치타 변신으로 빠르게 이동

-모든 직업 중에서 가장 강력한 강화 마법 사용

단점

-천과 가죽만 이용 가능

-변신했을 때의 능력이 같은 등급의 도적 이나 전사만큼 다양하지 않지만 강력할 수는 있음

-짐승의 모습으로 변신한 상태에서는 아이템 사용이나 드루이드 마법 시전 불가능

선택가능 종족

-나이트엘프, 타우렌

*직업을 종류별로 다 해보고는 싶은데 시간이 안되시는 분들! 아니면 난 자연친화적이다 하시는 분들! 드루이드 한번 해보세요(...). 곰으로도, 사자와 표범으로도, 물개로도 변신할 수 있습니다. 곰으로 변신하면 전사의 힘을, 표범으로 변신하면 도적의 재빠름과 은신을 가지게 됩니다. 그러나 완벽한 전사와 도적이 될 수는 없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드루이드가 가진 치유 능력과 버프는 그러한 어정쩡함을 메우고도 남을 것입니다. 재미있는 점은 얼라이언스의 나이트엘프와 호드의 타우렌이 드루이드가 될 수 있는데, 나이트엘프가 곰이 되면 "귀 큰 곰"이 되고, 타우렌이 곰이 되면 "뿔 난 곰"이 된답니다. 기회가 되면 직접 확인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