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VP 전장` 그 베일을 벗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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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World of Warcraft 한국 공식 홈페이지 월드 호외 게시판에 올라온 배틀 그라운드와 관련된 추가 정보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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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VP 전장’ 어떻게 진행되나?

알터랙 계곡의 ‘PVP 전장’은 게임 수준과 질을 위해서 최고레벨이거나 그에 근접한 고 레벨 플레이어들을 위한 지역이 될 것이다. 물론 ‘전장’이라는 시스템이 단지 고 레벨만을 위한 제한된 공간으로 기획된 사항은 아닌 탓에 앞으로 저 레벨 플레이어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전장이 열릴 전망이다.

또한 두 진영 중 어느 한쪽에만 월등히 많은 플레이어가 몰리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장에 입장 가능한 최대 인원은 두 진영에 똑같이 적용된다. 수용인원의 초과로 전장에 진입이 불가능할 경우 순번이 올 때까지 기다려야 하며, 대기 시간 동안 어떤 지역에서나 게임을 즐기다가 차례가 되면 전장에 자동 소환되어 들어가게 된다. 하지만 최고의 게임 플레이를 제공한다는 취지를 살리기 위해 최대 수용인원은 계속해서 조정될 계획이다.

- ‘PVP 전장’의 승리요건

전장의 진정한 승리는 적의 최고 지휘관을 처치하고 그들의 요새를 파괴하는 것이다. 궁극적인 승리를 위해 플레이어들은 다양한 퀘스트의 수행으로 여러 가지 전략을 세울 수 있다. 전진기지와 무덤, 탑과 같은 주요 지점이 될 수 있는 지역을 정면 공격뿐 아니라 측면을 이용한 배후공격과 침투 등 매번 새로운 전략과 전술의 필요성은 크게 증가하게 될 것이다.

1. 방어탑

방어탑은 소유 진영의 NPC경비병이 주둔하게 되며, 이 경비병들은 굉장한 사정거리를 보유한 활이나 총으로 무장하고 있으므로 아주 멀리 있는 적군도 저격할 수 있게 된다. 방어탑 역시 묘지나 광산과 같이 점령을 할 수 있으며, 1편에 소개한 묘지와 같이 탑 꼭대기의 커다란 깃발이 그 탑의 주인을 알려준다. 걸려있던 깃발을 찢어버리고 자기 진영의 깃발을 꽂게 되면 탑을 점령하게 되며, 바로 그때 탑을 점령한 진영의 NPC부대가 곳곳에서 소환되어 남은 적을 처치하고 탑을 완전히 장악하게 된다. 따라서 어떠한 희생을 치르더라도 상대 진영의 플레이어와 NPC들이 보호하고 있는 탑을 차지하여 적의 요새를 파괴한다는 최종 목표로 한 발짝 더 다가서기 위한 전략의 열쇠로 이용할 수 있다. 물론 제일 먼저 공격의 표적이 된다는 단적인 면도 있지만 탑은 반드시 사수해야 함과 동시에 빼앗아야 하는 최고의 전선인 것이다.

2. 요새 점령

전장의 최종 목표인 적의 요새를 점령하는 일은 전진 기지의 점령과는 비교가 되지 않을 만큼 힘든 일이 될 것이다. 전진 기지의 지휘관과 NPC에 비해 훨씬 강하고 레벨 또한 높은 정예급 지휘관이 버티고 있으며 더 많은 숫자의 정예급 경비병과 NPC 병사들이 상대 진영의 플레이어들을 맞이할 것이다. 뿐만 아니라 지역을 방어하는 탑 역시 많은 수가 배치되어 있다. 하지만 일단 요새의 지휘관을 처치하게 되면 인근 기지는 화염에 휩싸여 붕괴하기 시작하며, 모든 건물이 불에 타버리는 그때, 해당진영은 요새의 지휘권을 넘겨받는 것과 함께 전장의 승자로 등극하게 된다. 전장의 승리 진영은 매우 많은 명예 점수를 받게 되며, PVP 전투에 참여한 모든 플레이어들에게 골고루 분배되게 된다.

3. 요새 재건

전장은 구조적으로 동적인 특성을 띄고 있는 탓에 승자가 정해진 이후에도 끊임없는 분쟁이 벌어질 수 있다. 따라서 승부가 판가름 난 후 몇 시간 동안은 패전한 진영의 플레이어를 도와줄 NPC 부대가 살아나지 않도록 되어 있으며, 승리한 진영은 점령 지역의 잔당을 처치하여 완전 장악 이후 당당하게 알터랙 계곡 전역을 누빌 수 있다.

승부가 결정된 이후 파괴된 요새가 천천히 재건하기 시작하는데 플레이어들은 근처의 광산을 점령하여 광산에서 구한 물건을 보급함으로써 요새가 더욱더 빠르게 재건되도록 지원할 수 있다. 이제 전장의 상태는 다시 팽팽한 대립관계로 이어지고 알터랙 계곡은 다시 한번 피바람을 몰고 올 것이다. 그러나 광산, 탑, 묘지 등 이전 승자가 점령한 지역은 여전히 승자 진영이 점령하고 있는 탓에 재 탈환을 꾀해야 될 것이다

- ‘PVP전장 퀘스트

단순히 한꺼번에 몰려가서 적진을 치고 적의 요새를 공격해 파괴하여 승리를 얻는다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알터랙 계곡에 주어지는 전장 퀘스트들을 활용한다면 궁극적인 목표를 이루는데 많은 도움을 주게 될 것이다.

1. ‘PVP전장’ 주요 퀘스트

★ 평판 획득 관련 퀘스트 ? 초반에 수행 가능하며, 반복해서 할 수 있는 퀘스트로 상대 진영을 처치하는 퀘스트이다. 적이 쓰러지면서 남긴 휘장을 모아서 요새로 가져가면 자기 진영의 평판이 증가하며 자신의 요새 (호드의 경우 서리늑대 부족, 얼라이언스의 경우 스톰파이크 드워프)와의 우호도가 올라가며 평판이 증가 함에 따라 특별한 장신구를 받게 된다. 또한 다른 퀘스트를 수행하므로써 평판을 올릴 수도 있으며 평판의 등급에 따라 기병대 지원요청, 공중 폭격과 같은 전장에서 월등한 수완을 발휘할 수 있다.

★ 광산 점령 관련 퀘스트 ? 자신의 진영 근처 광산을 점령하는 임무를 주어지는 퀘스트로 처음 얼라이언스 진영의 광산은 트로그에 의해서 호드진영은 코볼트에 의해 점령되어 있다. 광산은 묘지와 탑과 같이 깃발을 꽂아 점령하는 방식과는 다르게 우두머리를 처치하므로써 점령할 수 있으며 우두머리를 처치하게 되면 자동적으로 자기 진영의 부관NPC가 수하들을 거느리고 나타나 광산을 점령하게 된다. 추후 광산 깊은 곳의 보급품을 모아오라는 병참장교의 퀘스트를 수행하며 해당 연계퀘스트를 완료해갈수록 NPC의 무기, 방어구, 레벨이 업그레이드되어 한층 막강한 진영을 구축하게 된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대략 1시간) 이러한 업그레이드는 차츰 약화되므로 자기 진영의 부대원들을 최고의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보급품 조달, 공급에 신경을 써야 된다. 또한 자신 진영의 광산이 아닌 적의 광산에 들어가 보급품을 훔쳐오라는 필수 퀘스트가 아닌 선택 퀘스트도 존재하며 훔쳐온 보급품으로 자기 부대원들을 강하게 하거나 적의 보급품을 빼앗아 난처하게 만드는 장점 또한 가질 수 있다.

★ 공중 폭격 관련 퀘스트 ? 해당 퀘스트는 그리핀이나 와이번을 소환하여 적에게 공중 폭격을 퍼부을 수 있으며, 수행을 하기 위해서는 적진의 요새 깊숙한 곳에 포로로 갇혀있는 편대사령관을 구출하여 안전한 장소로 호위하는 퀘스트이다. 퀘스트를 성공하게 되면 보상 아이템으로 호루라기를 받게 되며 그 호루라기로 편대사령관에게 공중 폭격을 요청하게 된다. 편대 사령관은 양 진영에 3명씩 존재하므로 동시 최대 3회의 공중 폭격을 시도할 수 있다.

★ 파괴의 향연 관련 퀘스트 ? 가장 강력한 보상을 주는 퀘스트로서 적군 플레이어를 처치하고 얻은 전리품(호드의 경우 얼라이언스 플레이어의 피, 얼라이언스의 경우 호드의 정수)을 자신의 진영의 영적인 지도자에게 가져다 주는 퀘스트이다. 호드의 경우 주술사장이 얼라이언스의 피가 일정수준 모이게 되면 ‘얼음 군주’를 소환해내어 적의 요새로 돌진 파괴의 향연을 벌이게 된다. 얼라이언스 역시 대마술사가 호드의 정수가 일정 수준 모이게 되면 강력한 전쟁의 ‘고대정령’을 소환 호드 요새로 쳐들어가게 된다. ‘얼음군주’와 ‘고대정령’은 모두 공격대를 결성해야 맞설 수 있는 강력한 존재로 궁극적 목표인 요새 점령을 위한 결정적인 역할을 하게 된다.

2. 그 외의 다양한 ‘PVP전장’ 퀘스트

★ 천리안 관련 퀘스트 - 알터랙 계곡에는 진영에 관계 없이 누구나 먼저 완료하는 진영에 큰 보상을 주는 퀘스트도 존재한다. 계곡 어딘가 존재하는 비밀결사대의 은신처에서 양 진영에 중립적인 비밀결사대 NPC를 만날 수 있는데, 여기서 얼어붙을 듯 추운 동굴 안에 사는 정예급 트롤이 훔쳐간, 천리안이라는 비밀결사대의 물건을 찾아오라는 퀘스트를 받을 수 있다. 천리안을 찾아서 가져다 주는 진영에게 천리안의 사용을 허락하고 앞으로 비밀결사대가 같은 편에 서서 싸우겠다는 서약을 한다. 해당 퀘스트는 천리안을 구해서 운반하는 도중에는 운반자가 적에게 쉽게 노출될 수 있는 빛나는 오라로 휩싸이게 되는데 해당 운반자가 적에게 발각되어 죽을 경우, 적이 운반자를 죽이고 천리안을 훔쳐서 퀘스트를 완료하게 될 수도 있다.

★ 고블린 기술자 관련 퀘스트 - 한 존경 받는 고블린 기술자가 얼음 동굴에 사는 트롤에게 잡혀 있는데 그를 구출하는 퀘스트를 수락하면 동굴 밖으로 안전하게 호위한 후 요새로 돌아가게 되는데 퀘스트 완료 후 고블린 기술자는 수행한 진영의 편이 되게 된다. 그리고 휴대용 벌목기 장치라는 특수한 병기를 만드는 퀘스트를 하나 더 주게 되는데 이것을 전투에 이용해 적을 물리칠 수도 있다.

이 외에도 다양한 전장 퀘스트가 존재한다. 승산을 높여줄 퀘스트들과 지원군을 모아 적의 요새를 공격하는 퀘스트, 또는 자기 진영의 병사들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하는 퀘스트 등 전쟁에 영향을 주는 많은 퀘스트들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