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구룹 무작정 따라하기 - 2부

글: 테론  

이번에는 줄구룹의 알짜배기이자 라이트 유저들에게 크나큰 벽인 데칼, 알로크, 진도, 학카르를 공략해 보았다. 저번 기사와 마찬가지로 많은 공략법을 접목시켜 라이트 유저들도 할 수 있다! 라는 소리가 나올 수 있도록 많은 고심을 하여 공략을 썼지만 약간 걱정이 들기도 한다.

하지만 필자가 할 수 있는 건 여기까지!
공략법을 잘 숙지하고 그까이꺼 대충 썰면 돼~ 라는 말이 나올때까지 달려보도록 하자.

[관련기사]
▶ 줄구룹 무작정 따라하기 - 1부
▶ 줄구룹 무작정 따라하기 - 2부
▶ 레이드 필수품, 버프아이템을 찾아라!
▶ 화염저항은 가라, 자연저항 아이템 총정리!
▶ 듬직한 탱커가 되고 싶다!
 

 ▶ 줄구룹의 전체 지도

이번에는 대사제 데칼부터 혈신 학카르까지 진행하면서 만나게 되는 새로운 몬스터들을 골라서 설명하였다. 일반 몬스터라고 대충 넘어갔다간 전멸을 하기 십상이니 꼭 읽고 지나가길 바란다.

줄리안 호랑이

데칼이 있는 구역에서 몰려 다니는 줄리안 호랑이들은 정예임에도 불구하고 광역 마법에 쓸릴 정도로 체력이 낮은 편이다. 하지만 항상 다수의 트롤들과 함께 있으니 트롤들을 전부 변이시키고 줄리안 호랑이만 불러와 광역 마법으로 녹여버리자. 드문드문 새끼 호랑이가 로밍하며 체력이 일정 수준 이하로 떨어지면 도망가니 놓치지 말자.

 ▶ 몰아잡는 재미가 있다!

학카르부족 어둠사냥꾼

학카르부족 어둠사냥꾼은 알로크가 있는 베데크의 신전을 지키고 있다. 대부분 줄리안 표범과 함께 있다. 당연히 어둠사냥꾼은 변이를 하고 표범들을 먼저 잡기를 권한다. 표범들은 호랑이와 달리 상당히 높은 체력이니 광역으로 잡기에는 좀 버겁다.

어둠사냥꾼들은 일정 거리 이상 벌어져 있으면 사냥꾼의 연발 사격을 사용한다. 당연히 플레이어가 쓰는 기술보다 월등히 강력하니 거리를 잘 조절하고 양변이에 신경 쓰자. 3~4명의 어둠사냥꾼이 이 스킬을 시전하면 아비규환이 돼버리기 십상이다.

 
 ▶ 어둠사냥꾼은 떨어지면 무섭지만 붙으면 바보 된다

부두교 노예, 아탈라이부족 무희, 부패한 무희

줄구룹의 가장 강력한 네임드인 주술사 진도 주변을 지키고 있는 몬스터들이다. 이들은 보통 6~9명씩 몰려 있다. 전부 정예 몬스터이기 때문에 광역 처리는 불가능하다. 이들을 처리하기 위해선 양변이, 언데드 속박이 키 포인트이다.

 ▶ 메즈만 잘하면 쉽다. 물론 잘하면...;

최우선 메즈 대상은 부두교 노예이다. 부두교 노예는 전투가 시작되면 어둠의 화살 및 지옥불정령을 소환한다. 인간형이니 양변이로 메즈시키자. 마법사는 댐딜보다 이들을 지속적으로 변이시키는 것에 주력하자. 부패한 무희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언데드이다. 언데드 속박으로 메즈시키자. 부두교 노예와 부패한 무희를 메즈시키면 아탈라이부족 무희만 남으니 충분히 처리할 수 있을 것이다.

 ▶ 부두교 노예가 3명만 되도 몹이 3마리가 늘어나는 것이다

학카르부족 혈사제

혈신 학카르가 있는 거대한 제단에서 만날 수 있는 아탈라이 혈사제는 구루바시부족 혈투사, 도끼투척병, 영혼의 약탈자, 학카르의 자손과 함께 제단을 로밍한다. 상당히 많은 수의 몬스터라 메즈가 제대로 되지 않으면 순식간에 전멸하게 된다. 이 많은 몬스터 중 변이해야 할 몬스터의 1순위이다. 방치해두면 체력이 닳고 있는 몬스터에게 즉시 시전으로 체력을 회복시킨다. 또한 광역 공포도 난발하니 침묵이나 마법 반사등이 필수이다.

 ▶ 생각 없이 썰려고 하면 공대원이 썰린다

학카르부족 혈사제는 특이하게도 일정한 시간외에 공격을 당하면 공격 당한 대미지 만큼 체력을 채우는 난감한 몬스터이다. 한마디로 대미지를 받는 짧은 시간 동안 화력으로 잡아야 한다는 소리다. 솔직히 말해 웬만한 화력을 지닌 공대가 아니라면 이 방법은 비 추천이다.

당연히 파훼법은 있다. 파훼법의 ‘키’는 학카르의 자손이다. 학카르의 자손은 죽으면서 유독성 혈액이라는 광역 독 공격을 뿌린다. 이 공격을 당한 상태에서 학카르부족 혈사제를 공격하면 혈사제는 체력을 회복하지 못한다. 하지만 독에 걸리지 않은 플레이어가 껴서 공격을 한다면 순식간에 혈사제의 체력이 차는 것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영혼의 약탈자

앞서 소개한 혈사제와 마찬가지로 상당히 많은 숫자의 몬스터와 함께 로밍을 한다. 그 중 최우선으로 처치하게 되는 몬스터이다. 영혼의 약탈자는 흑마법사의 공포와 똑같은 스킬을 사용하여 플레이어를 바보로 만들어버리며, 영혼의 누출이라는 디버프 마법을 사용하여 매 2초마다 체력을 500씩 소모시키며 주문 시전 불가 상태를 만들어 버린다. 이 스킬을 사용하여 빠르게 마법을 캔슬시키자.(스크린샷에선 2초마다 마나를 500씩 소모라고 적혀있지만 실제로는 체력이 500씩 소모된다.)

 ▶ 침묵, 마반, 마법 캔슬기 난사~!!!

학카르의 자손

정말로 별볼일 없을 정도로 약한 몬스터이지만 학카르와 혈사제를 처치할 때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몬스터이다.  학카르의 자손을 죽이면 유독성 혈액이란 독 공격을 당하게 된다. 이 독 공격은 매 3초마다 100씩 피해를 준다. 이 디버프를 학카르를 처치할 때 사용하게 되니 미리 숙지해두자. 학카르 공략부분에서 자세히 설명하겠다.

 ▶ 학카르를 잡는데 `키`가 되는 몬스터이다

1. 데칼은 다른 네임드와 달리 로르칸, 자스라는 광신도와 함께 덤벼온다. 이 둘은 일반 몬스터라 하기엔 상당히 강력하며 네임드랑 별반 차이가 없다. 네임드가 3마리이니 당연히 데칼을 처치하기 위해선 최소 3명의 전사가 필수이다.

2. 우선 3명의 전사가 데칼, 로르칸, 자스를 동시에 풀링하여 시작을 하자. 그 외 2마리의 호랑이가 함께 덤벼오는데 변이와 일점사로 간단히 처리할 수 있다. 여기서 가장 유의할 점은 로르칸이 주술사란 점이다. 한마디로 힐을 사용하니 당연히 로르칸은 데칼과 자스와 거리가 멀리 떨어져 있어야 한다. 만약 붙어 있으면 지속적인 힐로 인해 공략은 실패한 거나 다름 없다.

 ▶ 데칼전에 가장 유효한 배치

3. 전사 3명이 네임드를 끌고 로르칸이 힐을 할 수 없는 위치에 자리를 잡았다면, 이제부터 일점사를 해야 한다. 그렇다고 죽이면 절대! 안 된다. 이들은 동시에 죽이지 않으면 잽싸게 뛰어와 되살리기 때문에 화산심장부의 심장부 사냥개처럼 동시에 쓰러트려야 한다. 예를 들자면 데칼의 체력을 20%까지 떨어트리고 자스의 체력을 15% 로르칸의 체력을 10%까지 떨어트리고 모아서 광역 공격으로 동시에 쓰러트리는 것이다. 여기서 유의할 점은 로르칸을 맨 마지막에 처리하는 것이다. 힐을 사용하기 때문에 첫 순위나 둘째 순으로 체력을 소진시키면 다음 네임드 피를 빼는 사이에 힐을 시전하여 자신의 체력을 채운다.

4. 각각 네임드들을 상대할 때 유의점을 말하자면 데칼의 경우 죽음의 일격을 사용하며 공격력 또한 엄청나 체력 관리가 대단히 힘들다. 데칼을 상대하는 전사는 공대 전사들 중 방어숙련도가 가장 높은 전사가 탱킹을 하여 죽격크리를 최대한 적게 맞도록 하자. 잘못 맞으면 힐량이 쫓아가지 못해 전사가 눕기 딱 좋다. 또한 데칼은 광역 침묵을 지속적으로 시전하니 힐러들은 거리 조절에 신경 쓰자.

5. 자스의 경우는 도적형 몬스터로 혼란, 실명, 후려치기 등 여러가지 메즈 스킬을 사용하여 전사를 바보로 만들고 그 다음 어그로를 많이 가진 힐러한테 뛰어오는 경우가 부지기수다. 자스의 경우 스턴이 걸리니 이렇게 뛰어올 땐 도적이 후려치기 같은 스턴기를 걸어 잠시 동안 무력화 시키는 것이 좋다. 로르칸의 경우는 특별히 유의할 점은 없다. 힐을 시전하지 못하게 거리 조절에 신경을 쓰자. 로르칸도 자스와 마찬가지로 스턴이 걸린다.

6. 모든 네임드의 체력을 광역 마법으로 처리가 가능할 정도로 소진시켰다면 한곳으로 모아서 광역 공격을 하자. 광역 처리시 가장 유의할 점은 로르칸의 힐이다. 캐스팅이 거의 없다고 느낄 정도로 빠르게 힐을 시전하니 로르칸은 마반, 침묵, 발차기, 방패치기등 수단 방법을 가리지 말고 마법 시전을 방해하자.

7. 광역 공격으로 데칼, 자스, 로르칸을 동시에 쓰러트리면 그 자리에서 데칼이 다시 부활을 하며 호랑이 형태로 변신을 한다. 이제부터 2차전이다. 데칼은 변신한 후부터 땅바닥을 내리치는 광역 공격을 하는데, 이 공격은 대미지를 약 1000정도씩 주며 그 범위 또한 어마어마하여 대부분의 공대원이 이 공격을 피할 수 없다. 거기다가 이 공격을 당하면 넉백을 당해 튕겨나가게 된다.

메인 탱커가 튕기면 어그로가 흐트러지니 전사는 무조건 벽을 등뒤에 두고 탱킹을 해야 한다. 또한 힐러들도 수단방법을 가리지 말고 넉백을 막아서 탱커에게 힐을 지속적으로 해야 한다.

 ▶ 근접 딜러들은 알아서 생존해야 한다

8. 마지막 유의점은 데칼이 지속적으로 호랑이를 2마리씩 소환하는 것이다. 처음에는 크게 문제가 없지만 점점 시간이 지날수록 호랑이가 누적되니 빠르게 일점사 하거나 메즈와 광역 공포등을 사용하여 대미지를 최소화 시키자. 또한 데칼은 회전베기도 자주 시전하니 근접한 플레이어들은 체력을 3000이상을 항상 유지해야 한다. 이러한 것들을 무리없이 소화해 낼 수 있다면 데칼은 차디찬 바닥에 쓰러질 것이다.

솔직히 말해 데칼부터는 4대 인던에서 구할 수 있는 레이드 아이템으로 풀세팅한다고 해도 진행이 상당히 버거울 것이다. 거기다가 전사들이 방숙 아이템이 아닌 용맹셋을 입고 있다면 거의 좌절 수준이다. 하지만 이러한 상황에서도 데칼을 잡을 수 있는 꽁수가 있다(이 방법은 언제 패치 될지 모르는 부분이니 이 방법을 애용하는 것보단 정석으로 처리하도록 노력하자).

1. 우선 데칼이 있는 구역의 모든 몬스터를 처리한 뒤 데칼이 있는 지역을 빠져 나와 있자. 이 상태에서 사냥꾼이 데칼을 공격할 수 있는 범위까지 들어가 죽은척을 한다. 사냥꾼이 죽은척을 했다면 천골마가 있는 전사 한명이 말을 타고 데칼을 애드시킨다. 데칼이 따라오면 잽싸게 데칼 구역을 벗어나 길가로 뛰어 나오자.

 ▶ 사냥꾼의 죽은척이 저항하면 난감하다

2. 전사가 길가로 나오면 데칼은 다시 제자리로 돌아간다. 이때 같이 따라 나온 자스나 로르칸에 비해 데칼이 약 2배 정도 이동속도가 빨라 가장 먼저 제자리에 돌아가게 된다.

 ▶ 광속의 데칼;;

3. 데칼이 자리를 잡으면 죽은척한 사냥꾼이 잽싸게 일어나 데칼을 풀링한다. 이 때 유의점은 자스와 로르칸이 제자리로 뛰어가는 도중이어야 한다.

4. 데칼만 풀링하였다면, 자스와 로르칸이 애드되지 않게끔 자리를 잘 잡아 처치하자.

 ▶ 다굴이다!! 다굴!

+ 데칼 드랍 아이템

1. 알로크는 베데크의 신전 최하층에 있는 네임드이다. 베데크의 신전 최하층을 가면 베데크의 징이 있고 징을 치면 알로크가 나타난다. 우선 알로크를 상대하기 전 준비해야 할 것이 있다. 바로 알로크를 바로 클릭할 수 있는 매크로이다.

 ▶ 매크로가 필수이다

매크로 만드는 법
[1]채팅 창에 /매크로를 입력하여 매크로 창을 띄운다. 또는 ESC 키를 눌러 매크로 버튼을 누른다.
[2]매크로 만들기 페이지 하단의 새 매크로 클릭 후 뜨는 페이지에서 매크로 이름 및 아이콘 결정 후 생성
[3]매크로 명령 입력 창에 /대상 대여사제 알로크 <- 입력
[4]설정된 매크로에서 꺼내서 스킬 창에 등록 

2. 모든 플레이어가 매크로를 생성하였다면 이제 베데크의 징을 쳐 알로크를 불러내자. 알로크를 불러내면 양쪽의 표범우리에서 표범들이 나오기 시작한다. 공격력은 30~50정도로 강하지 않고 숫자도 적으니 지금은 신경 안 써도 된다. 하지만 나오는 숫자가 점점 늘어나며 지속적으로 나온다. 알로크는 메인 탱커가 약간의 어그로 타임을 가진 뒤 댐딜을 시작하자. 알로크는 약 1분 정도가 지나면 표범형으로 변신하여 숨어버리니 그 전까지 최대한 체력을 떨어트려야 한다.

 
 ▶ 초반 댐딜이 승패를 가름한다

3. 알로크가 숨으면 그때까지 나와있던 표범들을 광역 공격으로 처리하자. 알로크는 약 30초 정도 후에 다시 등장한다. 이때부터 표범이 더욱 많이 나오기 때문에 표범 처리가 느리면 알로크를 클릭하는 것 조차 힘들어진다. 이런 상황이 연출되면 맨 처음 준비했던 매크로버튼을 사용하여 알로크를 클릭한 뒤 공격을 시도하자.

 ▶ 공포부터 이속 감소까지 모든 스킬을 이용하여 표범의 발을 묶자

4. 첫 번째 은신이 끝난 뒤부터 알로크는 플레이어에게 알로크의 징표라는 디버프를 건다. 이 디버프를 걸면서 ‘내 귀여운 것들아. ###를 잡아먹어라!’ 라고 외친다. 이 징표에 걸리면 현재 나와있는 모든 표범들이 징표에 걸린 플레이어를 일점사 한다.

이 징표를 걸리면 판금 계열이 아닌 이상 순식간에 눕게 되니 광역 공포와 날카로운 외침 같은 이속 감소 스킬을 이용해 표범들의 움직임을 미리미리 묶어놓자. 이 상황에선 표범들이 어그로와 관계없이 징표가 걸린 상대를 공격하니 광역 공격을 맘놓고 할 수 있다. 최대한 많이 표범들을 잡아야 편하게 진행할 수 있다.

 ▶ 맥없이 죽지 말고 최대한 시간을 끌자

5. 알로크의 패턴은 앞서 소개한 3~4번을 지속적으로 반복한다. 패턴 자체는 쉽지만 무한으로 등장하는 표범과 알로크의 징표로 플레이어가 쓰러지기 시작하면 점점 더 힘들어진다. 생존과 강력한 화력이 포인트이다. 약 3~5번의 은신 타임을 버텨낸다면 알로크를 쓰러트릴 수 있을 것이다.

알로크도 데칼과 마찬가지로 라이트 유저들에겐 거대한 벽이나 다름없다. 일정 수준의 장비와 물약 등 여러가지 버프 아이템이 없다면 결코 승리할 수 없다. 공략을 보면 알겠지만 알로크 자체는 그다지 강하지 않다. 문제는 표범이다. 이 표범들을 단 4명으로 막아낼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겠다.  

1. 우선 새끼 녹색용 갑옷이 필요하다. 이 갑옷의 착용효과는 근접 공격을 받을 때 5%의 확률로 공격자를 30초 동안 수면에 빠트린다. 이 갑옷이 최소 4개는 필요하다. 가죽세공을 익힌 자라면 도안을 구해 만들어보자. 재료도 간단하여 제작이 수월하다.

2. 이제 방어도가 높은 전사, 드루이드, 주술사(성기사)가 이 갑옷을 입고 양쪽 표범우리로 2명씩 짝을 지어 들어간다. (전사+주술사), (전사+성기사) 이런 식의 구성이 좋다. 당연히 구성을 짠 캐릭터들은 같은 파티여야 한다. 표범우리로 들어갈 플레이어들은 자신의 아이템 세팅을 체력과 방어도, 방어숙련도로 맞추자.

3. 표범우리에 들어갈 플레이어에게 생명석, 해비늘연어, 일급치유 물약 등 체력에 관련된 물품을 지원해 주고 알로크를 불러내자. 평소같이 플레이를 한다면 표범들이 밖으로 나와 덤벼오지만 이렇게 표범 우리에 플레이어가 들어가 있으면 나오자마자 우리에 있는 플레이어를 공격한다.  

호드의 경우 주술사가 생명력 토템과 돌가죽 토템을 깔아 지속적인 체력 회복과 대미지 감소를 시켜 최대한 오래 버티자. 전사는 상황에 따라 도전의 외침을 사용하거나 위협의 외침, 방패의 벽 등을 사용하면 더더욱 좋다. 얼라이언스의 경우 성기사는 기원의 오라를 사용해 디펜을 올리고 빛의 문장을 사용하여 지속적으로 체력을 채우는 게 좋다. 전사의 경우는 호드와 동일하다.

 ▶ ZZZZzzz... 재우는게 최고다!

여기서 가장 유의할 점은 반사 대미지를 주는 응보의 오라나, 드루이드의 가시 그리고 해골화염방패처럼 광역 마법이 발동되는 것은 절대로 피해야 한다. 기껏 재워놓은 표범을 깨우는 우를 범하지 말자.

4. 표범 우리에 있는 플레이어를 제외한 나머지는 알로크를 일점사 하도록 하자. 표범 우리에 저렇게 있어도 약간씩 표범이 빠져나오니 숫자가 약간 늘어난다 싶으면 광역 공격으로 녹여버리고 알로크를 공격하자. 사제나 드루이드들은 표범 우리에 있는 플레이어에게 간간히 도트힐을 넣어주면 좋다. 그 외 흑마법사는 생명석을 언제나 구비했다가 표범우리에 있는 플레이어에게 배달을 하자. 알로크의 은신이 3~4회 지속되는 동안 표범 우리의 플레이어가 생존한다면 알로크는 이미 쓰러져 있을 것이다.

+ 알로크 드랍 아이템

줄구룹의 최강의 네임드인 주술사 진도! 솔직히 말해 이 네임드는 정예화된 공대가 아닌 이상 처치가 불가능할 정도로 강력하다. 데칼이나 알로크 같은 꽁수도 없으며 특별한 공략법도 없고 그냥 개개인이 잘하는 수밖에 없다. 다행히도 진도를 처치하지 않아도 학카르를 공략하는게 무리가 없으니 그것을 위안 삼자. 줄구룹을 어느 정도 원활히 진행할 정도로 실력을 쌓고 줄구룹에서 얻을 수 있는 아이템들을 어느 정도 구비했다면 그때 진도를 공략하는 게 좋을 것이다.

1. 진도를 공략하기 전에 즉시 시전이 가능한 강력한 스킬들은 전부 사용하자. 그 이유는 진도가 사용하는 세뇌의 토템에 걸린 플레이어가 이런 강력한 스킬을 사용하면 상당히 난감하기 때문이다. 미리미리 사용하고 시작을 하자.

2. 메인 탱커가 진도를 풀링하여 약간의 어그로 시간을 가지자. 진도는 도발 면역이다. 진도는 2종류의 토템을 사용하는데 이 토템들의 위력이 대단하다. 세뇌의 토템은 생성되는 즉시 아무나 세뇌시켜 버린다. 그리고 강력한 치유의 토템을 사용하는데 이것은 진도의 체력을 회복시킨다. 주술사의 치유의 토템과는 비교도 안될 정도로 성능이 강력하며 토템 자체체력도 높다. 이 토템들은 생성되는 즉시 일점사로 빠르게 없애야 한다.

 ▶ 꽁수는 없다! 무운을 빈다

3. 진도는 토템 외에 진도의 망상이란 광역 디버프 마법을 건다. 2초마다 175~225의 암흑대미지를 주며 이 디버프에 걸리면 진도의 망령이란 진도의 그림자들을 볼 수 있게 된다. 이 진도의 망령들은 공격력은 매우 약하지만 체력은 상당히 높은 편이며 광역 공격에는 면역인 어이없는 몬스터이다.

진도의 망령들은 이 디버프에 걸리지 않아도 어그로를 많이 먹은 플레이어를 공격하니 디버프가 걸렸을 때 최대한 없애도록 하자. 사냥꾼의 일제 사격의 경우는 면역이 아니니 사냥꾼이 이 디버프가 걸렸다면 이 스킬을 사용하도록 하자.

 ▶ 망령 초반에 숫자를 줄이지 않으면 나중에 큰코다친다

보통 진도의 망령에게 공격을 당하는 클래스는 힐계열 클래스이다. 그 중 특히 사제이다. 그러니 초반엔 사제는 댐딜을 하고 드루이드, 주술사, 성기사는 힐을 하여 사제를 살리는 게 좋다. 또한 힐 클래스들은 서로 힐을 해서 어그로를 분산시켜야 오래 생존할 수 있다. 한 명이 쓰러지면 우후죽순으로 쓰러지니 생존에 박차를 가하자.

4. 진도는 랜덤하게 플레이어를 해골이 몰려있는 제단으로 워프시킨다. 제단의 해골들은 일반 몬스터로 상당히 약하지만 숫자가 꽤 많으며 지속적으로 리젠되니 그 주변에 마법사 두명을 상주시켜 워프되는 플레이어가 있으면 광역 마법으로 빠르게 해골들을 처리하고 워프된 플레이어를 살리도록 하자.

 ▶ 마법사들의 마나가 버텨주길 기대하자.

5. 진도의 체력이 40%가 되면 진도의 망령이 마구잡이로 등장하니 이때부터는 망령 처리는 포기하고 진도와 토템 처리만 하도록 하자. 그리고 진도의 체력이 20%가 되면 공격력이 약 2배 가까이 상승하니 탱커가 죽지 않도록 힐을 해야 한다. 체력이 20%가 남을 때까지 15명 정도가 생존해 있다면 진도를 쓰러트릴 수 있을 것이다. 전사가 죽으면 게임 오버이니 절대로 전사를 눕히면 안 된다.

+ 주술사 진도 드랍템

학카르를 공략하기 위해선 줄구룹의 네임드인 대여사제 제클릭, 대사제 베녹시스, 대여사제 말리, 대사제 대칼, 대여사제 알로크를 처치해야만 한다. 만약 이들 중 한 명이라도 남겨두고 학카르에게 간다면 그들을 통해 힘을 얻고 있는 학카르에게 강력한 버프가 걸려있어 처치가 불가능하다. 필히 대사제와 대여사제를 처치하고 오도록 하자.

1. 학카르와 전투를 시작하기 전 미리 양쪽에 있는 학카르의 자손을 풀링해와 양변이를 시켜두고 다시 1마리를 처치하고 디버프가 걸리면 시작한다. 메인 탱커의 위치는 학카르가 서있는 곳이 딱 좋다.

 ▶ 가장 무난한 진영이다

2. 학카르는 오염된 피 광역 흡혈 세뇌 등등 상당히 강력한 스킬을 행한다. 그 중 가장 유의해야 할 점은 학카르가 절대로 이동하지 못하게 하는 것이다. 만약 학카르가 이동을 하여 오염된 피가 몰려있는 공대원에게 맞게 되면 전멸을 피할 수 없다. 오염된 피는 263-337의 대미지를 주며 주변 아군에게 전파된다. 한마디로 몰려있는 곳에 이 디버프가 걸린 사람이 있으면 공대원 전부가 이 디버프에서 벗어날 수 없다.

세뇌의 경우는 학카르와 두번째로 가까이에 있는 플레이어에게 건다. 가장 좋은 방법은 플레이어 한명이 무기를 빼고 세뇌를 당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들어 지속적으로 걸리는 것이다. 특히 광역 흡혈 때문에 일반적인 공격으로는 절대로 잡지 못한다. 하지만 학카르를 공략하기 위해선 광역 흡혈을 이용해야 한다.

 ▶ 학카르가 사용하는 스킬

3. 우선 사냥꾼 2명이 필수이다. 그리고 진영은 위에 소개한 그림처럼 구성하고 양쪽에 지속적으로 리젠되는 학카르의 자손을 사냥꾼들이 계속 끌어와야 한다.

학카르의 자손은 죽을 때 유독성 혈액이란 광역 독구름을 내뿜는데, 이 공격을 메인 탱커를 제외한 모든 플레이어가 걸려야 한다. 이 디버프가 걸린 상태에서 광역 흡혈을 당하면 학카르에게 피의 착취라는 디버프가 걸리며 매초마다 학카르에게 500의 피해를 준다. 하지만 플레이어는 스턴 상태가 되어버리니 메인 탱커의 체력 관리에 유의하자.

 ▶ 솔직히 이 방법외엔 학카르를 처치하는 것은 무리다

만약 유독성 혈액 디버프가 걸리지 않은 상태에서 학카르의 광역 흡혈을 당하면 피의 착취라는 디버프가 걸리며 매초마다 학카르의 피가 1000씩 회복되며 플레이어는 200의 대미지를 받는다. 플레이당 5000씩 회복을 하니 절대로 이 상황이 되지 말아야 한다.

 ▶ 이런 상황은 매우 난감;;

4. 자 이제 모든 설명을 보았으면 학카르와 전투를 진행해보자. 두 명의 사냥꾼은 양쪽의 복도에서 학카르의 자손을 풀링해오자. 풀링된 학카르의 자손 중 한 마리는 변이를 또 다른 한 마리는 처치하여 유독성 혈액에 모두 감염되자. 감염이 되었다면 메인 탱커는 학카르에게 달려가자. 힐러들은 지속적으로 메인 탱커에게 힐을 넣어 만피를 유지시키자. 낮은 레벨의 힐 스킬을 사용하길 권한다. 세뇌 담당인 플레이어는 메인 탱커와 공대원 사이에 서서 대기하며 세뇌에 걸리도록 하자.

5. 학카르는 약 40 ~ 60초 주기로 광역 흡혈을 사용하니 그 중간 시간에 지속적으로 학카르의 자손을 죽여 유독성 혈액에 감염되자. 이렇게 각 시간마다 유독성 혈액을 당하면서 메인 탱커를 살리면 학카르를 쓰러트릴 수 있다. 유의할 점은 메인 탱커에게 사제와 드루이드의 도트힐이 꾸준히 걸려 있어야 하는 것이다. 흡혈을 당할 때 체력이 약간씩 떨어지고 스턴 상태가 되기 때문에 타이밍을 놓치면 메인 탱커를 눕힐 수도 있다. 지속적인 독 감염과 메인 탱커를 눕히지 않는다면 충분히 학카르를 쓰러트릴 수 있다.

+혈신 학카르 드랍템

마치며...

라이트 유저를 위한 던전인 줄구룹
많은 공략법과 팁들이 공개되면서 난이도가 내려가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긴 시간을 투자해야 하며 인던 귀속 시스템으로 인해 끝까지 플레이 해본 유저는 적은 편이다.

플레이 시간이 부족하면 공략법을 숙지하여 빠르게 진행하면 되고, 아이템이 받쳐주지 못하면 줄구룹의 초반 네임드를 잡고 맞추면 되지만, 인던 귀속의 경우는 도저히 대응할 재주가 없다. 현재 유저 별로 인던을 저장하는 것이 아닌 네임드 별로 인던을 저장시켜 좀더 활발한 줄구룹 막공대가 등장해야 불규칙적으로 접속하는 사람들도 희망이 생길 것이다.

그럼 블리자드의 시스템 변화를 기대하면서 줄구룹을 썰자팟으로도 진행할 정도까지 실력을 키워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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