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으로 미리 보는 판다리아의 안개, 새로운 대륙이 열린다!

한국 시간으로 3월 23일, 북미 지역에서 와우의 차기 확장팩인 `판다리아의 안개` 베타 테스트가 시작되었다. 이번 테스트는 제한된 인원을 대상으로 진행되지만, 개발 중인 콘텐츠를 마음껏 공개해도 좋다는 블리자드의 발표 덕분에 차기 확장팩의 최신 정보들이 연일 국내외의 팬사이트를 장식하고 있다. 특히 일부 테스터들은 인터넷 동영상 사이트를 통해 테스트 서버의 생생한 현장을 팬들에게 전하고 있다. 이번 시간에는 그 가운데 흥미로운 몇 편의 영상을 소개하여 판다리아의 안개를 기다리는 국내의 와우저들과 즐거움을 나누고자 한다.

판다리아의 주인공 판다렌, 영상으로 만나보자!

판다리아의 안개 신규 종족인 `판다렌`은 와우 사상 최초로 진영 제한없이 선택할 수 있는 중립 종족이다. 여기에 귀여운 외모까지 지니고 있으니, 유저들의 인기를 얻어 차기 확장팩의 주인공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예상된다. 판다리아의 안개의 주역이 될 그들의 모습을 영상으로 확인해보자.

▲ 체격은 우람하지만 팬더 특유의 귀여움이 살아있는 판다렌 남성 캐릭터

▲ 너구리를 연상시키는 귀여운 외모의 판다렌 여성 캐릭터

판다리아의 안개에서는 새로운 탈 것인 `운룡`이 등장한다. `판다리아의 안개 프레스 투어`에서 `운룡의 알`을 입수한 후, 일일 퀘스트를 통해 플레이어가 부화 및 성장 과정을 도움으로써 획득할 수 있다는 사실이 공개되며 팬들의 흥미를 모았다. 외형도, 획득 방법도 독특한 운룡의 모습을 영상으로 만나보자.

▲ 이미 수집욕에 불타는 플레이어들은 꼭 얻고 말겠다는 의지를 불태우고 있지 않을까?

드루이드의 혁명, 이제 탈 것으로 변신한다

지금의 `대격변` 확장팩까지는 직업별로 효율적인 역할 수행을 위해 정형화된 문양 조합을 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판다리아의 안개에서는 재미있고 다양한 효과를 지닌 문양들이 추가되어 플레이어에게 선택의 재미를 안겨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알려진 문양의 효과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드루이드`이다. 각종 기술의 시각 효과나 변신 형태의 외형 변화는 물론, 탈 것으로 변신시켜주는 놀라운 문양의 효과를 담은 영상이 공개되어 흥미를 끌고 있다. 백문이 불여일견, 탈 것으로 변신한 드루이드의 모습을 확인해보자.

▲ 드루이드의 새로운 문양 효과들을 담은 영상
영상 중반부에 캐릭터가 탑승하고 있는 사슴이 탈 것이 아니라 드루이드가 변신한 모습이다
 

새로운 던전 미리보기, 오래된 것도 새로워진다

작년 10월에 열린 `블리즈컨 2011`에서 `붉은 십자군 수도원`과 `스칼로맨스`가 90레벨 영웅 던전으로 새롭게 디자인된다는 정보가 공개되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그런데 테스트 서버가 오픈되면서 호드의 대도시 `오그리마`에 위치한 5인 던전인 `성난불길 협곡`도 리뉴얼된 사실이 밝혀졌다. 내부의 몬스터는 물론 구조에도 변화가 일어나 유저들은 그 배경에 흥미를 품고 있다. 아직 이와 관련된 자세한 정보가 밝혀지지 않았으니 미리보기 영상을 보는 것으로 만족하며 판다리아의 안개가 출시되기를 기다리자.

▲ 테스트에 참여한 유저가 직접 `붉은 십자군 수도원`을 탐험하며 촬영한 영상

▲ 해외의 와우 커뮤니티인 `와우헤드`에서 제작한 `성난불길 협곡` 미리보기 영상
트로그들은 사라지고 지옥 사냥개 등 새로운 몬스터들이 등장한다

▲ 여전히 언데드들이 가득한 `스칼로맨스`의 미리보기 영상

판다리아의 안개 배경음악, 분위기는 새롭지만 웅장함은 그대로!

새로운 확장팩의 무대가 될 `판다리아` 대륙은 실제 중국 전통 문화의 색채가 깊게 반영되어 있다. 배경 음악 역시 지금까지 와우에 없던 동양적인 분위기를 풍기지만, 와우 특유의 웅장한 음향은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덕분에 이제까지 와우에 없던 독특한 분위기의 고품질 배경 음악이 판다리아를 탐험하는 우리의 귀를 즐겁게 해줄 것으로 예상된다. 판다리아 대륙의 독특한 분위기를 배경 음악을 통해 미리 느껴보자.

▲ 중국 문화와 와우의 만남은 바로 이런 것이다!

글: 게임메카 김상진 기자(wzcs0044@gamemec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