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판다리아 소식 8편, 영상으로 보는 직업별 신규 기술

매일 북미 `판다리아의 안개` 테스트 서버의 최신 소식을 전해드리는 `오늘의 판다리아 소식` 여덟 번째 시간입니다. 지난 다섯 번째 시간에 도적의 새로운 기술인 `은폐의 장막`과 `진홍빛 폭풍`의 사용 장면이 담긴 영상을 전해드렸습니다. 하지만 와우에는 도적을 제외하고도 무려 9개, 아니 신규 직업인 수도사를 포함하면 10개의 직업이 존재합니다. 과연 판다리아의 안개에서 그들에게 주어질 새로운 기술은 어떤 모습일까요? 바로 오늘, 영상을 통해 소개하겠습니다!

흑마법사 신규 기술, 광역 생명력 흡수의 등장

첫 번째 소개할 영상의 주인공은 `흑마법사`입니다. 새로운 특성인 `Harvest Life`를 통해 단일 대상에게만 사용할 수 있던 `생명력 흡수`를 다수의 대상에게 동시에 시전하는 모습과  `탈태` 상태에서 사용할 수 있는 `Ray of Twilight` 등 다양한 흑마법사의 기술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 판다리아의 안개에서 변화되는 기존 기술의 시각 효과들도 담겨있으니 꼭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여러 개발자들이 인터뷰를 통해 흑마법사는 `가장 많은 부분이 변경되는 직업`이라 밝힌 바 있다 

주술사 신규 기술, 승천자가 된 주술사

`대격변` 확장팩의 던전 곳곳에는 인간에게 사악한 기운이 깃들어 정령의 형태로 변한 `승천자`라는 몬스터가 등장합니다. 이제 판다리아의 안개에서는 `주술사`가 신규 기술인 `승천`을 통해 승천자로 변신하게 됩니다. 승천의 특징은 주술사의 특성에 따라 다른 효과를 낸다는 점입니다.

처음 보실 영상은 정기 특성에서 승천을 사용하여 `불의 승천자`로 변한 모습입니다. 불의 승천자 상태에서는 `용암 폭발`의 재사용 대기 시간이 사라져 순간적으로 단일 대상에게 엄청난 피해를 입힐 수 있습니다. 게다가 `연쇄 번개`를 사용하면 번개 대신 용암이 주변 적을 연속으로 타격하는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 짧은 시간 내에 허수아비에게 수십만의 피해를 입히는 놀라운 모습

다음에 소개할 영상에서는 고양, 복원 특성에서 승천을 사용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고양 특성에서 승천을 사용하면 `바람의 승천자`로 변신하게 됩니다. 바람의 승천자 상태에서는 일반 공격 시에 적에게 추가 피해를 입히며, 단일 대상 공격 기술인 `폭풍의 일격`은 주변 30미터 이내 모든 적에게 피해를 입히는 광역 기술로 탈바꿈하게 됩니다.

복원 특성에서 승천을 사용하면 `물의 승천자`로 변신하여, 아군을 주문으로 치유할 경우 주변의 다른 아군에게 같은 치유 주문이 복제되어 한번 더 시전된다고 합니다. 두 가지 승천자의 모습도 아래의 영상에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특성별로 승천자의 외형도 조금씩 다르다는 점에도 주목!

드루이드 신규 기술, 아군과 `공생`하는 드루이드

드루이드의 신규 기술인 `공생`은 아군 한 명에게 시전하는 강화 효과의 일종입니다. 그 효과는 드루이드와 대상이 된 아군의 직업과 특성에 따라 각각 새로운 기술 하나를 추가시켜주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회복 드루이드가 냉기 마법사에게 공생을 시전하면 회복 드루이드는 `얼음 방패`를, 냉기 마법사는 `치유의 손길`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정말 놀라운 효과지만 공생은 전투 중에 사용이 불가능하며, 드루이드와 아군 대상이 너무 멀거나 파티가 해체되면 효과가 사라지는 한계점이 있습니다. 현재까지 알려진 공생의 직업별 효과를 표로 정리하겠습니다.

성기사 신규 기술, 광역 실명 기술 등장

성기사의 신규 기술은 `Blinding Light`로 자신의 주변 10미터 이내 모든 대상의 눈을 6초 동안 멀게 하여 혼란 상태에 빠뜨리는 효과를 지니고 있습니다. PVP 상황에서 다수의 적에게 포위당했을 때 유용한 기술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백문이 불여일견, Blinding Light의 사용 장면을 영상으로 확인하겠습니다.

▲ 도적 부럽지 않은 광역 실명!

사냥꾼 신규 기술, 야수 총출동의 시간이 왔다!

`워크래프트3` 중립 영웅인 `비스트 마스터`는 야수의 무리를 소환하여 상대를 공격하는 `Stampede`라는 기술을 지니고 있습니다. 바로 그 기술이 이제 사냥꾼에게 주어집니다. 워크래프트3처럼 야수의 무리가 등장하지는 않지만, 사냥꾼이 야수보관함에 보관하고 있는 5마리의 야수가 총출동하여 전투에 참여합니다. 바로 그 모습을 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동시에 여러 야수를 부리는 사냥꾼, 이제 꿈이 아니다

죽음의 기사 신규 기술, 공격 가속도 무려 50% 증가?

죽음의 기사의 신규 기술인 `Soul Reaper`는 단일 대상에게 피해를 입힌 후, 5초 뒤에  추가로 큰 암흑 피해를 입히는 효과를 지니고 있습니다. 하지만 더 놀라운 효과는 대상이 5초 내에 쓰러졌을 경우에 볼 수 있습니다. 이 때 죽음의 기사는 10초 동안 가속도가 50%가 증가하는 놀라운 효과를 얻게 되는 것입니다. 앞서 소개한 기술들과 달리 화려한 시각 효과는 없지만, 가속도 50% 증가라는 놀라운 효과를 영상을 통해 확인하겠습니다. 영상 후반부를 집중해서 지켜보시기 바랍니다!

▲ 영상 후반부, 몬스터가 모두 쓰러진 뒤에 `가속도 50% 증가` 효과를 확인할 수 있다
 

전사 신규 기술, 깃발 밑으로 모두 모여라!

전사의 신규 기술은 각기 다른 효과를 지닌 3개의 깃발을 지면에 설치하는 `War Banner`입니다. 우선 `Mocking Banner`는 깃발 반경 15미터의 적들이 모두 전사를 공격하게 만드는 광역 도발의 효과를 지니고 있습니다. 두 번째로 `Demoralizing Banner`는 반경 30미터 내의 적들의 공격력을 10% 감소시킵니다. 마지막으로 `Skull Banner`는 반경 30미터 내 아군들의 치명타 적중률을 30% 증가시킵니다. 다양한 효과를 지닌 3가지 깃발의 모습을 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아쉽지만 한 번에 하나의 깃발만 설치할 수 있다

사제 신규 기술, 분신술 발동! 사제인가 닌자인가?

사제는 그 어느 직업보다 다양하고 재미있는 효과를 지닌 신규 기술이 많기에 네 개의 영상을 준비하였습니다! 첫 번째 소개할 영상에서는 `Angelic Bulwark`라는 신규 기술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는 생명력이 30% 이하로 하락할 경우 자동으로 전체 생명력의 20% 해당하는 피해를 흡수하는 보호막을 생성하는 기술입니다.

▲ 새로운 생존기가 사제에게 주어진 셈이다

사제의 두 번째 신규 기술은 `Psyfiend`라는 악마를 30초 동안 소환하는 것입니다. Psyfiend는 직접 적을 공격하지 않지만, 사제를 공격하는 적을 공포에 빠뜨려 주인을 보호합니다.

▲ 사제를 보호하는 새로운 소환수가 나타났다

다음에 소개할 사제의 신규 기술은 `Void Tendrils`입니다. 사제의 주변에 어둠의 마력을 발산하는 촉수를 다수 소환하여 적을 공격하는 기술입니다. 단 적이 촉수를 공격하여 제거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 하나도 모자라서 한 번에 다수의 촉수가 등장하여 사제를 돕는다

마지막으로 소개할 `Spectral Guise`는 모든 직업이 탐낼만한 재미있는 효과를 지닌 기술입니다. 기술을 사용하면 사제는 잠시 은신 상태가 되며, 사제와 동일한 외형의 환영을 남겨 적의 눈을 속이게 됩니다. 마치 만화나 영화에서 볼 수 있던 `닌자`의 은신술을 연상시킵니다. 다른 직업들도 탐낼만한 재미있는 기술의 효과를 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사제인가, 닌자인가?

마법사 신규 기술, 마법사의 시간은 거꾸로 흐른다

오늘의 마지막 주인공은 `환영 복제`, `시간 왜곡` 등 확장팩 출시마다 경이로운 기술들을 선보였던 마법사입니다. 판다리아의 안개에서 마법사에게 주어지는 기술은 `Alter Time`으로 마법을 시전하면 4초 후에 시전한 위치로 되돌아가게 하는 기술입니다. 위치 뿐만 아니라 생명력과 마나, 강화효과까지 4초 전의 상황으로 돌아가기 때문에 그야말로 시간을 거스르는 놀라운 기술이라 할 수 있습니다. 아래의 영상을 통해 Alter Time 기술을 이용하여 건물 옥상에서 뛰어내린 후에 다시 옥상으로 되돌아가는 마법사의 놀라운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단 기술을 시전하고 4초 내에 마법사가 사망할 경우, 부활은 불가능하다고 하니 목숨을 건 장난은 금물입니다!

▲ 마법사의 시간은 거꾸로 흐른다?

글: 게임메카 김상진 기자(wzcs0044@gamemec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