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문제로 한국과 일본 양 나라가 팽팽한 대립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일본의 한 유명 제작사가 독도가 한국 땅임을 게임에 반영해 비상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화제의 게임은 허드슨이 개발하고 있는 도태랑전철 시리즈의 최신작 ‘도태랑전철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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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롭게 공개된 `도태랑전철 KOREA`의 로고 |
도태랑전철은 일본 전토를 무대로 다양한 도시를 돌아다니며 도시에 위치한 건물과 시설을 구입해 재산을 늘려 가는 테이블 게임으로 1987년 처음 발매되어 지금까지 총 46개의 관련 작품이 발매될 정도로 국민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게임이다.
최근 정규 시리즈 12편의 발매 후 무대를 미국으로 옮긴 후 최신작 ‘도태랑전철 USA’가 발매된 바 있는데, 그 후속작으로 한국을 무대로 한 ‘도태랑전철 KOREA’가 개발되고 있는 것.
현재 허드슨은 남한과 북한 정부에 협조 공문을 보내 이와 같은 개발이 이루어지고 있음을 설명하고 제작진을 수시로 남한과 북한의 유명 도시에 보내 그곳의 특산물과 대표 건물, 시설 등을 조사하고 있다.
이 와중에 특별히 눈에 띠는 것은 독도가 게임 내에서 등장하게 된다는 점이다.
허드슨의 설명에 의하면 독도는 경상북도 울릉군의 부속 섬으로 게임 내에서 등장하며 플레이어는 특산물로 오징어, 꼴뚜기, 대구, 명태 등을 구입할 수 있다. 또한 특정 이벤트를 통해 신라장군 이사부, 조선 외교가 안용복 등의 동상을 세울 수도 있다.
도태랑전철 KOREA의 프로듀서를 맡은 사쿠마 아키라 씨는 “원래 도태랑전철 KOREA은 일본에서 불기 시작한 한류의 영향을 받아 한국을 더 자세히 알고 싶어 하는 일본인들을 위해 시작된 작품”이라고 개발 취지를 밝혔다.
또한 독도의 게임 내 삽입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 독도에 대해서 관심이 있어 자체적으로 다양한 사료를 통해 조사해본 결과 일본의 극우 정치인들과 몇몇 단체들이 주장하는 독도는 일본 땅이라는 주장은 전혀 허구임이 드러났다”면서 “최근 교과서에 의한 왜곡 움직임까지 있어 최소한 게이머들에게만이라도 제대로 된 사실을 알려주고 싶어 독도 삽입을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와 같은 게임이 개발되고 있다는 사실을 들은 국내에 게임업체 몇 곳은 이미 발빠르게 ‘도태랑전철 KOREA’의 한글화 발매를 추진하고 있다.
국내 업체의 한 관계자는 “소재 자체가 남한과 북한을 전부 다루고 있어 교육적인 측면에서도 크게 도움을 줄 수 있는 타이틀”이라며 “특히 독도의 등장으로 판매면에서 큰 탄력을 받을 수 있어 한글화를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상 만우절 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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