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가 차세대 Xbox의 온라인 서비스를 무료로 실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5월 18일부터 열리는 E3를 통해 현행 비디오 게임기 PS2와 Xbox의 후계기종이 발표될 것으로 알려져 게이머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MS가 차세대 Xbox의 온라인 서비스를 무료로 실시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게임업계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MS의 Xbox는 SONY의 PS2에 비해 등장시기가 늦었기 때문에 뛰어난 하드웨어 성능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힘겨운 경쟁을 벌여온 것이 사실.
이에 MS는 Xbox의 장점을 부각하기 위해 Xbox를 통한 온라인 서비스 ‘Xbox Live’를 의욕적으로 추진해왔다.
게임의 온라인 대전을 비롯해 화상 채팅, 음악 다운로드 서비스, 컨텐츠 다운로드, 웹페이지 검색 등 다양한 컨텐츠를 한화 6천원 수준의 저렴한 월 이용료로 즐길 수 있는 Xbox Live 서비스는 국내 4만 명, 전세계 200만 명 정도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렇게 벌어들이는 돈만 해도 한 달에 1천 200백만 달러 수준(한화 약 120억원).
MS가 이런 수입을 포기하면서까지 Xbox Live의 무료화라는 초강수를 두게 된 것은 PS2의 후계기종과 벌이게 될 차세대 게임기 전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한 MS의 강력한 의지로 파악된다.
비디오 게임의 온라인화 추세가 점점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Xbox Live의 무료화는 기존 Xbox Live 회원뿐만 아니라 컨텐츠의 다양화를 기대하는 새로운 회원들이 폭발적인 증기를 유도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하드웨어의 보급 역시 크게 늘릴 수 있기 때문이다.
차세대 Xbox 참가를 고려하고 있는 국내 온라인 게임업체 역시 이번 소식에 크게 고무된 표정이다.
온라인 게임업체의 한 관계자는 “차세대 Xbox는 PC와 개발환경이 비슷해 현재 서비스되고 있는 온라인게임을 이식하거나 새로운 온라인게임을 어렵지 않게 만들 수 있다”며 “차세대 Xbox의 온라인 서비스가 무료로 진행된다면 유저들의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에 차세대 Xbox용 게임 개발에 참여하는 국내 게임업체들도 상당히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차세대 Xbox와 관련된 자세한 정보는 MTV를 통해 미국 시간을 기준으로 12일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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