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따른 비교광고, 게임업계는 전쟁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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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베타테스트를 시작하는 온라인게임 업체들이 경쟁사의 게임을 깎아내리는 비교광고를 잇따라 내보내면서 티격태격하고 있다.

오픈베타테스트를 시작하는 온라인게임 업체들이 경쟁사의 게임을 깎아내리는 비교광고를 잇따라 내보내면서 티격태격하고 있다.  

지난달 30일 온라인 무협게임 구룡쟁패의 오픈베타테스트를 시작한 인디21은 최근 `영웅은 죽고 강호는 어지럽다`는 비교광고로 타사의 무협게임을 은근히 비난하고 나섰다.

구룡쟁패의 광고카피에 등장하는 `영웅`과 `강호`는 엠게임에서 오픈베타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영웅 온라인`과 `열혈강호 온라인`을 타깃으로 하고 있다.

길드워는 보다 강한 이미지의 비교광고를 내보내 일부 유저들로부터 `지나치다`는 비판까지 받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지난달 28일부터 오픈베타테스트를 시작한 길드워 광고에서 3가지 경쟁게임을 싸잡아 깎아내리는 비교광고를 내보내기 시작했다.

광고는 바탕화면에 있는 `스타`, `mom`, `바크로드`의 바로가기 아이콘을 쓰레기통에 넣는 내용이다.

여기에서 말하는 `스타`는 `스타크래프트`를, `mom`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wow)`를, `바크로드`는 `아크로드`를 빗댄 아이콘들이다.

길드워는 이전에도 `스타가 울고 간 게임`이라는 카피로 스타크래프트를 겨냥해 대대적으로 광고를 실은 바 있다.

그동안 비교광고를 내보내지 않던 엔씨소프트는 최근 경쟁 게임업체들이 리니지를 겨냥한 광고를 계속 내보내자 이에 질세라 더욱 강한 비교광고들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 2003년 12월에는 다음게임이 `라키아`를 선전하기 위해 `리니지는 잊어라`라는 광고를 내보냈고 블리자드코리아도 `그깟 개미나 잡고 계실래요?`라는 광고를 내보냈다. 또 최근 아크로드의 오픈베타 테스트를 시작한 NHN 역시 리니지 2 묘비를 광고에 삽입해 비교광고를 시도했었다.

게임업계 마케터들은 즉각적인 광고효과를 누릴 수 있고 비용 대비 효과가 높다는 점에서 앞으로 비교광고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하지만 지나친 비교광고는 오히려 역효과를 불러올 수 있다는 것이 유저들의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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