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날의 무더운 날씨보다 더욱 뜨거웠던 지난 2004년의 LWC 결승전은 넥스트팀과 리얼즈팀의 경기로 진행되었다. 수많은 관심 속에서 5판 3선승제로 펼쳐진 이 경기는 멋진 컨트롤과 전략이 어우러진 말 그대로 ‘명승부’! 자, 그 뜨거웠던 순간을 다시 한번 떠올려보자.
<1라운드> 데스매치 Garden맵
리얼즈팀이 워낙
데스매치에 강해 넥스트팀에 불리한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었다. 경기 초반 리얼즈팀은
중앙을 먼저 장악하는 듯 했으나 넥스트팀이 외곽으로 진입해 중앙을 차지 하고,
상황이 반전되자 외곽에서 리얼즈 팀이 조금씩 압박해갔다. 중앙을 미리 장악한 넥스트팀은
압박을 해오는 리얼즈팀원을 하나씩 일점사하면서 예상을 뒤엎고 경기에 승리해 환호를
이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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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라운드> 아너매치 Water Curtain맵
왼쪽 넥스트팀
진영으로 리얼즈팀원 4명이 선공을 가했다. 법사 두 명이 한 명의 기사에게 힐을
주면서 적군을 맞아 싸우는 ‘방어진’을 구축한 넥스트팀은 이미 5명이 공격에 가담한
상태였다. 리얼즈팀은 본진이 위험해지자 공격에 참가했던 팀원 한명을 후퇴시키려
했으나, 찬스를 놓치지 않은 넥스트팀이 바로 리얼즈팀의 상징물을 깨버리고 승리.
이 경기의 승리요인은 방어선보다는 공격에 더 많은 팀원을 보내며 과감하게 게임을
이끈 넥스트팀의 담력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3라운드> 퀘스트배틀 Hellgate맵
마지막 라운드는
넥스트팀이 단연 앞서 진입했다. 리얼즈팀보다 네 번째 방으로 빨리 진입한 넥스트팀은
마치 신기록 달성이라도 하려는 듯 신나게 몬스터를 처리하며 앞으로 나아갔다. 반면
리얼즈팀은 넥스트팀보다 한 걸음 늦게 4번째 방에 진입하면서 차이가 많이 벌어지기
시작했고, 아무리 노력해봐도 그 차이는 줄여지지 않았다. 엄청난 속도로 마지막
방까지 진입한 넥스트팀과 다섯번째 방에서 고전중인 리얼즈팀의 실력이 확연히 비교되는
경기였다. 역시 얼마나 빠르게 퀘스트를 마무리 하는가에 따라 승패가 좌우되는 퀘스트
배틀답게 속도가 모든 것을 좌지우지한 경기다. 이로써 2004년 LWC 대회 우승은 넥스트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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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트팀은 지금?
2004년 우승팀인 넥스트의 팀원들은
지금까지도 리니지 토너먼트를 즐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개개인의 순위는
하위권에 머물러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하지만 넥스트팀의 힘은 원래 개인의 능력이라기보다는
그 엄청난 팀워크에 있다. 지난해에도 각 팀원의 순위는 별로 높지 않아서 주목을
받지 못하다가, 혜성처럼 우승을 차지해 화제가 되었던 사실이 있지 않은가. 올해에도
넥스트팀의 활약을 기대하며, 이번 2005 LWC에서는 또 어떤 멋진 우승팀이 나타날
지 벌써부터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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