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라, 그라나도에스파다 일러스트 표절 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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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의 대형급 MMORPG `제라`에 대한 표절의혹이 국내 최대 커뮤니티 사이트인 디씨인사이드에 제기되며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넥슨이 또다시 표절의혹에 휩싸였다.

넥슨의 대형급 MMORPG `제라`에 대한 표절의혹이 국내 최대 커뮤니티 사이트인 디씨인사이드에 제기되며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디씨인사이드의 한 유저가 `넥슨 또 표절`이라는 제목으로 올린 이 게시물은 제라 공식 홈페이지에 공개된 원화의 한 장면이 그라나도 에스파다 문서고에 담긴 설정화면과 매우 유사하다는 주장을 담고 있다.

이 유저는 중세풍으로 그려진 그라나도 에스파다의 한 건물화면이 제라의 원화에서 뒷 켠에 그려진 모습과 상당부분 동일하다는 주장과 함께 자료화면을 그 근거로 내세우고 있다.

네티즌들은 이번 표절건의 진위여부를 두고 “유럽에서 상당수 찾아볼 수 있는 건물양식이 비슷할 뿐, 이를 표절로 몰고 가는 것은 억지이자 확대해석”이라는 주장과 “마치 오려붙이기를 한 것처럼 도트와 형태까지 흡사한 건물을 단순히 비슷한 시대배경을 참고했다는 말로는 정당화될 수 없다‘는 주장이 대립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이번 파문은 IMC게임즈의 김학규 대표가 직접 의혹을 제기했고, 그래픽편집툴을 이용해 확인작업을 거친 결과 흡사하다는 의견을 내놓는 네티즌이 늘어나고 있어 쉽사리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다.

[관련기사: 넥슨, 제라 표절의혹 스스로 인정?]


* 아래는 김학규 대표의 언급 (From www.lameproof.com)

확대해서 보니까 표절이라기보다는 합성으로 보이는데(가는 선 터치가 똑같습니다) 정말 제라 이미지에 저런게 있는지?

단순히 같은 사물을 보고 그린 것이라면야 당연히 아무 문제 없겠죠. GE의 그림들도 유럽 취재하면서 찍어온 풍경 사진들, 실제 존재하는 건물들의 사진들을 바탕으로 만들었으니까요.

그런데 그림을 그린다는 사람이 남의 그림, 그것도 유사한 시기에 발표될 동종장르의 그림을 느낌만 따서 그리는 것도 아니고 포토샵으로 합성해서 그림을 뚝딱 만들어낸다면 이것은 보통일이 아닙니다.

물론 전체적인 게임에 개발자들이 창작한 부분에 비하면 아주 미미한 부분이겠죠.

하지만 기억해보세요. 원화설정집에서 피규어를 보고 그린 것 때문에 발매하자마자 리콜까지 되고 한동안 표절게임이라는 꼬리표가 따라다녔었던 악튜러스라는 게임을…

정밀하게 저 원화설정이 정말 합성으로 만든 것인지, 아니면 아주 우연의 일치인지는 그린 사람이 가장 잘 알겠죠. 다만 사소한 부분이니까 억지 쓰지 말자는 얘기는 저로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습니다.


* 표절 관련 이미지 #1 (디씨인사이드 원문 보러가기)

* 표절 관련 이미지 #2 (디씨인사이드 원문 보러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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