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넥슨, 제라 표절의혹 결국 시인</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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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이 제라 홈페이지에서 문제의 일러스트를 삭제해 표절의혹이 증폭되고 있다.

제라의 표절논란이 일파만파 커지는 가운데, 넥슨이 제라 홈페이지에서 문제의 일러스트를 삭제해 표절의혹이 증폭되고 있다.

유저들은 넥슨의 이런 대응방법이 논란을 더욱 가중시키고 있다는 반응이다.

GIRUS79라는 아아디를 쓰는 한 유저는 “넥슨이 떳떳하다면 왜 방금 전까지 멀쩡하게 올려져 있던 일러스트를 삭제하겠는가?”라며 “이것으로 표절의혹을 스스로 인정한 셈”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넥슨측은 이 문제에 대한 공식적인 답변을 회피하고 있다.

[관련뉴스: 제라, 그라나도에스파다 표절의혹 파문]


Update (2004/6/18)

제라 표절논란과 관련, 17일 오후 9시경 넥슨이 그라나도 에스파다를 제작 중인 IMC게임즈를 찾아가 사과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밝혀졌다.

IMC게임즈 김학규 대표는 자신의 홈페이지를 통해 "제라개발팀의 기획팀장과 그래픽팀장이 자체적으로 확인을 해본결과 이미지를 도용한 것이 사실로 확인됐다"며 "(그림을 그린) 당사자는 없었던 자리였지만 적극적으로 책임을 인지하고 사과해 IMC게임즈는 이 일에 대해 문제삼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윤주홍 기자

아래는 김학규 대표의 전문

기획팀장님과 그래픽팀장님 두분께서.. 자체적으로 확인해본 결과 이미지를 갖다쓴 것으로 확인되어찾아오셔서 잘못에 대해 사과를 하셨습니다(사과의 의미로 초코 케이크 2개도 가져오셨습니다).

그림을 그리신 당사자분이나 저희 회사 디자이너 SN씨는 안 계신 자리에서 책임자들끼리 다소 뻘쭘한 시간이었습니다만.. 적극적으로 책임을 인지하고 사과를 하셔서.. 저나 imc가 이 일에 대해 문제를 삼지 않기로 하였습니다.

아마 그림을 그리셨던 디자이너분도 이번 일을 계기로 많은 반성과 교훈의 계기가 되셨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Update (2004/6/20)

넥슨은 20일 오전 게임메카와의 전화를 통해 제라 표절논란과 관련한 입장을 밝혔다.

넥슨 관계자는 "문제가 발생했던 17일 공교롭게도 사내행사가 열려 언론을 비롯한 게이머들에게도 빠른 입장정리를 할 수 없었던 점 송구스럽다"며 "논란이 있었던 부분에 대해 (개발팀 측도) 시인하고 자숙의 계기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넥슨은 "앞으로 이러한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는 한편 제라를 기다리는 게이머 여러분들에게도 게임에 대한 냉철한 고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윤주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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