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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일이 아니다. 넥슨이 무너지면 다음 타겟은 우리가 될지도 모른다” 게임업체들이 인문협과 넥슨의 정면충돌의 결과를 유심히 지켜보면서 도미노현상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 이번 사태의 핵심은 인터넷문화협회(이하 인문협)가 넥슨의 정량제 도입에 반발하면서 실력행사를 나선 것으로 비롯됐다. 따라서 넥슨이 인문협의 주장을 어떻게 받아들이는가에 따라 선례를 남길 수 있기 때문에 업계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는것. 현재 게임포털 진입을 선언한 엔씨와 그라비티-손노리의 경우 게임포털의 기준이 되어버린 넥슨의 결정에 따라 향후 전략이 180도로 변경될 수도 있으며 엠게임을 비롯한 기존 포털업체들도 향후 계획된 PC방 요금제 변경에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
엔씨소프트의 경우 길드워의 엔씨정량제 포함으로 인문협에 의해 불공정 거래혐의로 제소된 한편, 각 언론을 통해 ‘PC방에 대한 횡포’라고 공표하며 불매운동까지 추진중에 있어 넥슨 다음으로 실력행사에 들어갈 업체로 공공연히 지목되고 있다.
특히 게임업체들은 인문협이 주장하는 ‘최종유저과금’이 PC방에서 게임이용료를 게이머가 부담하고 PC방은 PC와 주변기기 이용요금을 받는 방식으로 해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인문협의 목적은 넥슨만의 정량제 폐지가 아닌 전 게임업체의 정량제 폐지로 받아들이고 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넥슨사태가 마무리 되면 인문협의 실력행사는 결국 다음 업체로 이어질 것이 분명하다는 것이 게임업체들의 시각이다.
익명을 요구한 게임업체 관계자는 “인문협에 있어서 게임은 취사선택하는 기호품일 뿐 필수게임이 아닌 상황에서 그들 맘대로 가격을 조정하는 것은 뭔가 잘못된 일 아닌가 싶다”며 “그들이 말하는 생존권이 게임업체의 횡포보다 포화상태의 PC방끼리 과다경쟁에 의한 가격 낮추기가 가장 큰 원인인데 그부터 해결하는 것이 올바른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넥슨은 7월 1일부터 새로운 정량제 방식을 강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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