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PC방 갈등파문 `카트라이더` 순위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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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카트라이더`의 영향으로 연일 상승가두를 달리고 있던 넥슨이 표절논란에 이어 PC방과의 마찰로 카트라이더의 인기가 하락하는 등 위기를 맞고 있다.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카트라이더`의 영향으로 연일 상승가두를 달리고 있던 넥슨이 표절논란에 이어 PC방과의 마찰로 카트라이더의 인기가 하락하는 등 위기를 맞고 있다.

3일 PC방 조사업체 게임트릭스 집계에 따르면 `카트라이더`는 1일 현재 PC방 점유율 11.7%를 기록해 `스페셜포스`, `스타크래프트`에 이어 3위로 밀려났다.

카트라이더는 지난해 12월 스타크래프트를 밀어내고 1위를 차지한 이래 대부분의 기간동안 정상을 유지해왔으나 지난달 24일 처음 2위로 떨어진 이후 1주일만에 3위까지 밀려났다. 반면 스페셜포스는 점유율이 17.4%로 오르면서 점유율차이를 점차 벌려나가고 있다.

이같은 결과는 넥슨의 새로운 요금제에 반대하는 PC방들의 넥슨 불매운동이 크게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PC방 업주들의 모임인 한국인터넷PC문화협회(이하 IPCA)는 지난달말 새로운 PC방 요금제와 관련된 넥슨과의 협상이 결렬되자 전국적으로 넥슨 불매 서명운동을 펼쳐 현재시각 전국 PC방의 10% 이상인 3,500여개 PC방이 동참했다.

또 일부 PC방 업주들이 넥슨 PC방 가입해지의 유보가 불가능하다는 주장을 제기하는 한편 1년간 적립한 넥슨캐시를 사용치 않을 경우 3,000원의 수수료를 떼고 1,500원 이하의 잔액은 환불이 불가능하다는 약관이 한 네티즌에 의해 불거지는 등 연일 계속되는 악재가 넥슨의 진땀을 빼고 있다.

이 밖에 IPCA는 넥슨이 최근 내놓은 액션게임 워록을 견제하기 위해 EA의 대규모멀티플레이액션게임인 `배틀필드 2`를 대체게임으로 선정, 낮은 가격으로 공급하는 공동구매전략을 펼쳐나가고 있기도 하다.

불매운동으로 인한 카트라이더 점유율 하락에 대해 넥슨은 `일시적인 현상`이라는 입장. 현재 넥슨가맹 PC방의 85% 이상이 새 요금제에 재가입한 상태이며 향후 재가입 PC방에 대한 혜택을 늘려나가는 전략을 펼쳐나간다는 계획이다.

넥슨과 PC방 사이의 갈등은 넥슨이 이달부터 PC방 요금제를 기존 게임별 정액제에서 정량제 중심으로 바꾸는 새로운 요금제를 적용키로 하자 PC방 업주들이 요금 부담이 커진다며 반발하면서 빚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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