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한국서 제 2의 피터몰리뉴 만들 것" 네오위즈 오승택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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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블리싱은 아무나 하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곧 증명해 보이겠습니다. 한국에서 제 2의 피터몰리뉴를 배출해내는 것이 저희의 꿈입니다” 제법 야심찬 각오로 인터뷰의 서문을 연 네오위즈 오승택 퍼블리싱 사업본부장.

“퍼블리싱은 아무나 하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곧 증명해 보이겠습니다. 한국에서 제 2의 피터몰리뉴를 배출해내는 것이 저희의 꿈입니다”

제법 야심찬 각오로 인터뷰의 서문을 연 네오위즈 오승택 퍼블리싱 사업본부장. 게임퍼블리싱의 원대한 꿈을 펼친지 4년, 사업을 구체화한지 2년째를 맞이한 그는 적지 않은 시행착오를 몸소 체험했음에도 불구하고 이제야 “해볼만하다”라는 생각이 든단다.

“사실 본격적으로 대대적인 투자가 시작된 것은 채 1년도 되지 않은 셈이죠. 때문에 현재 대중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여러 게임들을 놓칠 수밖에 없었던 경우도 있지만, 네오위즈의 본격적인 퍼블리싱사업은 이제 시작된 셈입니다”

넥슨 前 정상원 대표가 설립한 띵소프트를 비롯해 바람의 나라, 리니지 신화를 창조한 송재경 이사의 XL게임즈, 그리고 펜타비전까지 모두 아우른 네오위즈.

이같은 모습은 오승택 본부장의 ‘시작’이라는 말을 실감케 해주는 과감한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 최근 게임계에 가장 큰 이슈로 떠오른 XL레이스와 송재경 대표의 모습  

얼핏 게이머들에겐 익숙치않은 이름들이지만 현존하는 국내 퍼블리셔로선 가장 막강한 스타개발자 라인업을 구축한 셈이다.

그는 네오위즈와 개발사의 관계를 단순한 투자 차원이 아닌, 마치 기획사와 신인가수와 같은 연예매니지먼트시스템으로 여긴다. 서버구축에서부터 투자, 마케팅, 홍보, 그리고 50명 이상이 존재하는 QA팀에 이르기까지 완벽한 결과물이 나올 때까지 개발에만 전념토록 만들어준다는 것이 투자의 모토다. 나쁘게 보자면 개발에 너무 관여하는 뜻으로 풀이될 수도 있지만 그는 이러한 투자가 단순히 네오위즈의 피망프랜차이즈를 늘리는 개념이 아니라고 강조한다.


                           ▲ 스페셜포스

“이러한 네오위즈의 시스템을 적용해 맺어낸 최초의 결과물이자 대표적인 성공사례가 바로 스페셜포스라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지금껏 스페셜포스로 큰 매출을 만들어냈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만 개발사에게는 우리가 약속한 인센티브를 지불하고 회원을 더욱 증대시킬 수 있는 방법을 끊임없이 강구하고 있습니다”

일정동접숫자 이상의 동접을 보장하라는 등 일각에서 제기하는 까다로운 개발사 선정과정에 대해 물었다.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웃음). 일정한 동시접속자를 넘어섰을 경우 인센티브를 지불하는 조건이라면 모를까요

단지 우리가 게임흥행을 위해 제안하는 사항을 얼마나 수용해줄 수 있는가에 대한 논의정도만 선행될 뿐 까다로운 전제조건을 걸진 않습니다”

궁극적으로 그가 목표로 하고 있는 것은 이름 석자만으로도 게임의 퀄리티가 보장되는 스타개발자의 창조다.

“얼마전 친분이 있는 중국퍼블리셔 임원분들 만났는데 게임의 흥행성은 막론하고 김.학.규라는 이름 석자만 놓고도 그라나도에스파다의 계약을 추진하고 싶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스티븐스필버그의 영화가 어떤 방향으로 제작되든 화제를 모으는 것처럼 검증된 작품을 만든 스타개발자의 영향력은 게임바닥에서도 똑같이 적용된다는 일례이지요. 한국의 피터몰리뉴를 만드는 것도 결코 불가능한 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생각 있는 분들은 지금 당장 문을 두드려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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