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스타, GTA 섹스모드로 절체절명의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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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엔터테인먼트소프트웨어등급위원회(이하 ESRB)가 ‘그랜드씨프트오토: 산 안드레스(이하 GTA: 산안드레스)’에 삽입된 것으로 알려진 섹스미니게임의 사실여부확인을 위한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져 게이머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미국 엔터테인먼트소프트웨어등급위원회(이하 ESRB)가 ‘그랜드씨프트오토: 산 안드레스(이하 GTA: 산안드레스)’에 삽입된 것으로 알려진 섹스미니게임의 사실여부확인을 위한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져 게이머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GTA: 산안드레스에 핫커피모드를 설치할 경우 나타나는 이 섹스광경은 단순히 음향으로만 처리되는 주인공과 여자친구의 정사장면이 실제 화면상에 연출되는 것으로 PC버전에 이어 Xbox버전에서도 적용이 가능해 시민단체와 학부모들 사이에서 많은 논란을 일으켜왔다.

모드제작자와 이를 처음 발견한 게이머의 주장에 따르면 락스타게임즈의 개발자들이 실제 이와 관련된 연출을 게임상에 삽입했기 때문에 이를 해체시키는 ‘핫커피모드’의 배포가 가능했다는 설명이다.

논란을 인지하고 조사작업에 착수한 ESRB는 이 영상의 삽입여부가 사실로 판정될 경우 재심의를 거쳐 17세 이상용인 ‘M(Mature)’등급을 받은 GTA: 산안드레스가 ‘성인전용(Adult Only, AO)’으로 새롭게 등급분류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성인전용등급은 게임의 노출수위가 너무 심하거나 높은 폭력성을 내포한 타이틀에게만 내려지는 것으로 지난해 ESRB가 판정한 1,036개의 타이틀 중 단 1%만이 이 등급을 받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재분류가 결정될 경우 GTA: 산안드레스의 판매량에 커다란 타격을 입힐 것으로 분석된다.

ESRB의 조사착수에 대해 게임제작사인 락스타게임즈는 강력반발하고 나섰다. 락스타 측은 “단순히 커뮤니티에서 내놓은 모드를 가지고 재심의를 거친다는 것은 퍼블리셔는 물론 ESRB의 권한을 넘어서는 행위”라며 “조사가 다시 진행되더라도 똑같은 판정(M등급)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ESRB 측은 실제 심의등급시 발견되지 않은 숨겨진 요소가 부적절한 내용을 담고 있을 때 심의판정을 새롭게 내린 사례가 있다며 조사작업에 만전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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