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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신 박성준의 기세가 꺾일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한국e스포츠협회가 2004년 9월부터 2005년 8월까지의 공인 프로게이머 성적을 집계해 발표한 2005년 9월 공식랭킹에서 박성준이 다시 1위를 차지했기 때문이다. 9월 KeSPA 공식 랭킹은 지난해의 8월 주요대회였던 ‘WCG 2004 한국예선’, ‘스프리스 MBC게임 스타리그’, ‘iTV 7차 랭킹전’ 등의 점수가 차감되고 상반기에 실시된 ‘우주배 MBC게임 스타리그’ 등의 포인트가 추가되면서 거의 모든 부분에서 큰 폭의 변화를 보인 것이 특징이다. |
750.0점을 획득하며 6개월째 독주하고 있는 이고시스 POS의 박성준은 현재 진행 중인 ‘So1 온게임넷 스타리그’에서 2승을 거두며 8강 진출의 전망을 밝게 하고 있으며 지난 29일 치러진 ‘WCG 2005 한국대표선발-프로게이머 시드결정전’에서도 최종선발전에 진출해 박성준의 독주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치열한 자리다툼이 벌어졌던 2위는 지난해 후반기부터 기세를 올려 포인트를 획득하며 포인트 획득에 유리한 고지를 점령한 박태민(SK Telecom T1, 649.0점)이 두 계단 상승하며 차지했다.
3위, 4위는 WCG 2004 세계챔피언 서지훈(Greatest One, 615.5점)과 초반 슬럼프를 극복하고 회복세를 보이는 이윤열(팬택앤큐리텔 큐리어스, 565.5점)이 차지했다.
5위는 지난해 연속으로 획득한 우승포인트가 점차 소멸되고 있는 최연성(SK Telecom T1, 438.0점)이, 6위는 ‘우주배 MBC게임 스타리그’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박정석(KTF MagicNs, 399.0점)이 무려 4계단이나 오르며 랭크됐다.
중, 하위권에서는 ‘우주배 MBC게임 스타리그’ 우승을 거머쥐며 저그의 새로운 강자로 자리잡은 마재윤(Greatest One, 287.0점)과 최근 신예돌풍의 핵으로 자리잡은 송병구(삼성전자 Khan, 91.5점) 그리고 오랜 부진을 떨친 성학승(SK Telecom T1, 90.5점)이 눈에 띠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한편 개인리그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강민(KTF MagicNs, 72.0점)은 31개월 만에 순위권 밖으로 밀려나 많은 팬들의 아쉬움을 샀다.
한국 e스포츠 협회 이재형 경기국 차장은 “올해 진행됐던 리그에 대한 포인트 획득과 동시에 지난해 부여된 많은 리그의 포인트 소멸이 이뤄져 큰 순위변화를 보였다”며 “단체전의 중요도가 높아진 만큼 단체전 성적의 랭킹포인트 반영 및 기간별 포인트 반영비율을 차등 적용하는 등의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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