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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E3 2005에서 공개될 예정이었던 라그나로크 2. 하지만 지난해 카맥스에서 동영상을 소개한 이후 모습을 드러내지는 않았다. 완성되지 않은 모습으로 공개했다가 기대에 못미치는 인상을 안겨주기 싫어서 과감하게 ‘공개보다 개발에 집중’하기 위해서였다고 말하는 그라비티의 라그나로크2 박영우 개발팀장. 게임메카는 TGS2005에서 공식적으로 선을 보인 라그나로크 2에 대한 궁금점들을 박영우 개발팀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밝힌다. |
게임메카: 만나서 반갑다. 어제 라그나로크 2를 공개했는데 소감이 어떠한가?
박영우: 라그나로크가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상당한 인지도를 가지고 있는 만큼 라그나로크 2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 많은 걱정을 했는데 기대한 것 이상으로 좋은 반응을 얻어 만족스럽다.
게임메카: 지난 7월에 9월 클로즈베타를 한다고 발표한 적이 있다. 행사부스에서 일본 게이머를 대상으로 라그나로크 2 테스터 권한을 선물로 줬는데 한국에서의 클로즈 베타 일정은 어떻게 진행되는가?
박영우: 라그나로크 2는 한국, 일본에서 동시 서비스를 진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있다. 그러나 서버는 한국에 놓고 일본에서 한국으로 접속하는 방식이 될 것이며 일어 버전과 한국어 버전은 모두 준비중이다. 라그나로크 2에 대한 모든 서비스 준비는 겅호는 일절 관여하지 않고 그라피티에서 자체적으로 준비하고 있다. 클로즈베타의 시작은 9월이라고 확답할 수 없으며 올해 안으로 빨리 진행될 것이다.
게임메카: MMORPG에서 능력치를 향상시키는 방법은 디아블로 2와 같이 포인트를 투자하는 방법과 WOW처럼 정해진 능력치 수치를 따라 자동적으로 상승하는 2가지 방식이 일반적이다. 전작의 경우 포인트 투자방식을 택했는데 라그 2는 어떤 능력치 향상방식을 택하고 있는가?
박영우: 일단 성장에 관여하는 부분은 장비와 캐릭터의 2가지로 분류된다. 우선 장비 성장 시스템은 정해진 시트를 따라서 성장하는 방식을 택하고 있다. 이 경우 시트를 따르지만 랜덤 범위가 있어 정해진 범위내에 향상되는 능력치에 변동은 있을 수 있다. 덧붙여 말하자면 모든 장비가 성장하는 것은 아니고 성장하지 않고 고정적인 능력치를 갖는 장비들도 존재한다. 캐릭터는 종족마다 틀리다. 노만, 엘 같은 경우는 전작과 같이 포인트를 얻어찍는다. 노만의 경우 잡레벨 시스템이 다양해 확장성이 높지만, 캐릭터레벨의 한계나 성장이 더디다. 잡 레벨은 전작과 마찬가지로 직업별로 정해진 능력치 보너스를 받게되고, 캐릭터 능력치는는 레벨별로 얻게되는 포인트 투자해서 성장시키게 된다. 디마고의 경우 앞의 2종족과 달리 레벨별로 정해진 시트를 따라 능력치가 성장한다. 즉 종족마다 특징이나 성장방법이 다르기 때문에 게임내에서 아주 다양한 캐릭터들을 만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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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작의 배경인 룬미르가드 왕국과 슈발츠 공국의 국민인 `노만`, 마벽이 무너진 뒤에 새롭게 등장한 종족인 난장이 종족 `엘`과 마족을 연상시키는 `디마고` 각기 다른 특징을 지닌 3개의 종족이 등장한다 |
게임메카: 아이템의 성장이 캐릭터의 육성에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것처럼 보이는데 잘못하면 국내 최고의 현거래 게임으로 자리잡을 수도 있겠다. 와우에서 보여준 귀속아이템과 같은 방법으로 현거래를 방지하는 시스템은 존재하는가?
박영우: 일단 라그나로크 2는 전작처럼 아이템이 능력치에 많은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또한 성장하는 아이템의 경우 거래되지 않고 착용자에게 귀속된다. 그외에도 현거래를 방지하기위한 새로운 시스템들을 구성하고 있다.
게임메카: 복수의 직업을 선택할 수 있는데 직업의 교체는 어떤 방식으로 이루어지는가?
박영우: 기본적으로는 퀘스트를 통해 이루어진다. 각 직업 퀘스트를 클리어 한 뒤에는 특별한 제한없이 돈만 지불하면 언제든지 직업을 바꿀 수 있다.
게임메카: 하나의 직업을 선택하더라도 전작의 경우 능력치에 따라 솔로잉에 특화된 어질형 검사, 파티에 특화된 바탈형 검사 등으로 분화됐다. 라그나로크 2에서도 능력치에 따른 다양한 캐릭터들의 모습을 볼 수 있는가?
박영우: 이번에는 굉장히 다양한 형태의 유형이 나올 것이다. 전작은 능력에 따라 결정됐지만 이번에는 그런 경우없이 자신이 처음에 선택하는 직업의 비중이 높아졌다. 예를 들어 체력이 높은 검사를 처음 선택한 경우 전직을 하면 검사와 같이 체력이 높은 법사가 되는 형식이 된다. 일단 모든 캐릭터 및 직업은 솔로잉이 가능하다.
게임메카: 직업별 스킬 시스템도 바꿨을 것 같은데?
방영우: 기존의 트리방식이라고 생각 할 수 있지만 레벨에 따라 스킬이 등장하는 것이 아니라 해당하는 레벨의 스킬 아이템을 얻어야 하는 방식이다. 전작의 경우 직업레벨이 오를 때마다 얻은 포인트로 스킬을 올리는 방식이었지만 라그나로크 2의 경우 스킬을 사용해 유효타격을 주면 성장하는 방식을 택하고 있다.
게임메카: 다른 직업의 기술도 사용할 수 있는가? 예를 들어 기사 직업레벨 48의 캐릭터가 마법사 레벨 50까지 성장시키면서 얻은 마법을 사용하는 식으로 말이다?
박영우: 다른 직업의 스킬을 장착할 수 있는 스폐셜리티 슬롯에 장착해 사용할 수 있는다. 다른 직업의 스킬을 무한정 장착할 수 있는 것은 아니고 4*4의 제한적인 크기의 슬롯에 장착한다. 스킬이 강할 수록 슬롯을 많이 차지하기 문에 신중히 고려해야 한다. 단 스폐셜리티를 교체할 때는 마을로 돌아 가야 한다.
게임메카: 익힐 수 있는 스킬의 숫자는 여전히 잡레벨에 따르는지?
박영우: 전혀 상관 없다. 스킬은 거의 다 얻을 수 있다. 포인트를 찍는 방식이 아니기 문에 얻은 스킬을 자신이 쓰기만 한다면 모두 사용하고 성장 시킬수 있다. 물론 모든 스킬을 마스터하기 위해서는 엄청난 시간을 요구하며 모든 스킬을 마스터한다고 해도 무적의 캐릭터는 나오지 않는다.
게임메카: 전작처럼 몬스터마다 정해진 잡레벨이 있을경우 베이스레벨이 높은 캐릭터는 쉽게 모든 직업을 마스터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
박영우: 잡레벨 성장 방식은 전작과 동일하다. 베이스 레벨이 높은 모든 직업을 마스터 할 수있지만 나름대로의 노력은 필요하다. 이는 게이머가 자신이 생각한 캐릭터를 쉽게 만들어볼 수 있다는 재미를 가지게 될 것이다.
게임메카: 최근 MMORPG게임에는 자유로운 육성을 위해 초기화 요소들을 도입하고 있는데 라그2에도 초기화 요소를 도입하는지?
박영우: 전작의 경우 캐릭터의 능력치 문제로 인해 초기화가 요구됐지만 이번에는 모든 직업을 선택 할 수 있기 때문에 초기화를 크게 필요치는 않는다. 다만 초기화를 시켜주는 아이템을 획들할 경우 초기화를 하는 것은 가능하다. 다만 영구히 능력을 올려주는 아이템을 통해 얻은 능력이 초기화 할 경우 사라지는 손해를 감수해야 한다.
게임메카: 전작의 경우 에르늄과 오리데오콘과 같은 광석을 이용해 장비를 업그레이드 했는데 라그 2는 장비를 업그레이드 하는데 특별한 아이템들이 필요한가? 또한 전작의 경우 업그레이드에 실패하면 장비가 파괴됐는데 라그나로크 2는 어떠한가?
박영우: 장비 자체가 경험치를 얻어 성장하는 것도 있고 제련할 수도 있다. 성장 하지 않는 장비도 제련이 가능하며 전작보다 훨씬 범윅 확대 됐다. 예를 들어 전작에서 +10까지 가능했지만 이번에는 +16까지 가능하고 공격력과 방어력만 향상됐지만 이번에는 각 장비의 특성에 따라 다르다. 예를 들어 방패의 경우 방어력보다 블럭률, 지팡이의 경우 마법공격력 등 장비특성에 맞게 올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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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장비도 자유롭게 커스터마이징하는 것이 가능하다 |
게임메카: 전작의 경우 블렉스미스와 같이 특별히 제조에 특화된 직업이 존재했는데 라그 2도 전작과 마찬가지로 특정직업만 제조에 특화되는지?
박영우: 제조관련을 별도직업이 아닌 종족마다 틀리게 될 것이다. 예를 들어 디마고는 제조가 불가능하고 그외 종족은 가능하다.
게임메카: 전작의 경우 캐릭터의 커스터 마이징에 몬스터 카드가 매우 중요한 부분을 차지했다. 라그 2에서도 몬스터 카드 시스템은 여전히 존재하는가?
박영우: 몬스터 카드 시스템은 지원할 예정이나 전작과 다른 시스템을 채택할 것이며, 가장 큰 변화는 전작의 경우 몬스터 카드가 없으면 특성을 넣을 수 없지만 이번에는 무기자체에 특성이 있고 이번에 몬스터 카드는 자기 취향에 맞는 특성을 맞춰주는 시스템이 될 것이다.
게임메카: 전작의 경우 장비에 내구도가 없었는데 내구도에 관련된 부분이 추가되는가?
박영우: 장비 내구도가 추가되지만 게임하면서 크게 신경쓸 필요는 없다. 하지만 공성전에서는 상황이 달라진다 레벨이 높은 사람이 장기간 전투를 벌일 경우 내구도에 의한 핸티캡을 받게 될 것이다.
게임메카: 전작의 경우 장비가 직업에 따라 제한됐는데 라그 2는 장비제한이 어떻게 붙게되는지 궁금하다?
박영우: 장비는 직업에 따라 제한된다. 하지만 직업변경을 통해 특성을 이어받기 때문에 캐릭터를 성장 시킬 수록 장비제한이 풀려 다양한 종류의 아이템을 착용할 수 있게 된다.
게임메카: 전작은 상인 캐릭터를 이용해 직접 물건을 사고 파는 방식이라 상거래에 있어서 많은 불편함이 있었다. 라그 2는 어떤 방식의 유저간 거래방식을 지원하는가?
박영우: 일단 상인 직업이 등장하지 않는다. 그리고 개인상점도 지원하지 않는다. 대신 옥션시스템을 지원한다. 이는 마을맏 있어서 개인상점시스템의 단점을 보완해줄 것으로 기대한다. 한마디로 사기 등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다. 동일 품목에 대한 가격 비교가 쉬워지는 등 거래에 있어 시세 등을 한눈에 파악할 수있다. 경매장은 모든 품목을 나열하는 방식이 아닌 하나의 품목에 대한 공간이 있어 동일 품목에 대한 가격비교가 가능한 시스템이다. 다만 경매를 통한 가격경쟁은 불가능하고 판매자가 올린 가격에만 구입이 가능하다.
게임매카: 전작의 경우 특정 사냥터에 유저들이 몰려 몹몰이 등의 문제가 발생했는데 라그 2의 경우 어떤 대처방안을 가지고 있는지? WOW의 인스턴스 던전같은 시스템을 고려하고 있지는 않은가?
박영우: 인스턴스 던전은 고려중이다. 좁은 사냥터에서 발생되는 몹몰이 문제는 월드맵이 전작과 비교도 안될정도로 클뿐만 아니라 시스템 적으로도 몹몰이가 불가능 하다. 뿐만아니라 몹몰이를 위한 제약 등을 시스템 적으로 마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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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몹몰이 없는 쾌적한 환경에서 사냥을 즐기자 |
게임메카: 전작의 경우 회복이 빨물빨기 게임이라는 이야기를 들을 정도로 포션에 의존도가 높았는데 라그 2의 경우 회복아이템이 어떤방식으로 적용되는지 궁금하다.
박영우: 포션의 경우 사용 쿨타임이 존재하고 한번 전투할때 한개 쓸정도의 쿨타임이 존재한다.
게임메카: PV영상에 나온 황금도둑벌레는 인상적이었다. 전작에 등장했던 보스 몬스터들도 모두 등장하는가?
박영우: 전작의 보스 몬스터들을 대부분 넣는 것을 목표로 하고있다. 아마 대부분 거대화해서 나오게 될 것이다. 또한 라그나로크 2의 분위기에 맞는 새로운 보스몬스터들도 나온다. 이를 적절히 조화해 재미있게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있다.
게임메카: 전작의 경우 단순히 보스몬스터가 정해진 시간에 특정지역에 스폰되어 보스몬스터를 잡기위한 유저간의 경쟁이 치열했는데 라그 2의 경우 어떤 방식으로 레어몬스터의 등장을 택하고 있는가?
박영우: 이는 지금 말하긴 곤란하다.
게임메카: 최대 파티규모는 어떻게 되는가? 대규모 레이드 파티도 구성가능한가?
박영우: 최대 5명이 가능하다. 파티 플레이 하는데 있어서 5명 이상 필요하지 않을 것이다. 레이드는 현재 구상중이다.
게임메카: 유저간 PK는 도입되는가? 도입된다면 어떤식으로 도입할 생각인가?
박영우: 시스템은 무한 PK가 가능하도록 제작중이지만 서비스할때는 어떤 방식이 될지는 모른다. 서비스할 상황에 따라 PK, nonPK서버가 등장할 수도 있다.
게임메카: 조작방식에 전작과 어떤 차이점을 두고 있는가?
박영우: 일단 마우스와 키보드 모두 만족할만한 조작이 가능하지만 키보드로조작하는 것이 더 편할 것이다.
게임메카: 마지막으로 라그나로크 2를 기다리는 한국 팬들에게 한마디 부탁한다
박영우: 라그나로크 2는 어떤 MMORPG를 즐겼던 게이머들이라도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것을 목표로 기존 MMORPG들과는 차별화된 게임시스템을 선보이는 작품이다. TGS행사 이후에 있을 클로즈 베타 테스트에도 많은 기대와 관심을 부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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