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콤에서 스트리트파이터, 바이오 해저드 등을 만들고 게임부문 총책임자까지 지냈던 오카모토 요시키가 게임 리퍼블릭이란 회사를 만들어 독립했다. PS2로 발매된 겐지는 그런 게임 리퍼블릭의 첫 번째 작품. 그런 오카모토 요시키 씨는 Xbox360용으로 참여를 선언했다. 첫번째 타이틀은 의외로 캐주얼 보드게임 장르인 ‘에브리 파티’. 오카모토 씨가 지금까지 만들어온 게임과는 전혀 다른 스타일이라 업계에서는 의외라는 반응이 많다. 과연 오카모토 씨는 어떤 생각으로 Xbox360이라는 최신의 기종으로 캐주얼 보드게임을 발매할 생각을 한 것일까? TGS 2005 현장에서 오카모토 씨를 만나 직접 그의 생각을 들어봤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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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브리 파티는 모든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캐주얼 게임
- 에브리 파티는 어떤 계기로 기획된 게임인가?
오카모토:
새로운 하드웨어가 등장하면서 모두들 같은 스타일, 화려함만을 강조하는 게임들만
즐비하게 개발되고 있다. 이런 점을 극복하고 싶었다. 되도록 모든 연령층의 다양한
사람들이 함께 모여서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을 만들고 싶었으며, 기본적으로
보드게임을 좋아해왔기 때문에 콘솔용 보드게임을 기획하게 됐다. 에브리 파티는
4인용 플레이를 기본적으로 지원한다.
- 주요 타겟층은 어떻게 생각하고 있나?
오카모토: 난 특별히
타겟 층을 나누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굳이 나눠보자면 3분류로 구분할 수
있겠다. 우선 아빠, 엄마, 2명의 자녀로 구성된 4인 가족이 있을 것이고, 둘째로
어린 아이와 3명의 친구, 셋째로 20대 전후의 온라인 게임을 자주 즐기는 게이머가
주된 타겟 층이 될 수 있다.
- 캐릭터 디자인이 굉장히 독특하다.
오카모토: 치비 마루코짱으로
유명한 사쿠라 모모코 씨의 작품이다. 개인적으로도 아주 마음에 든다(필자 주-치비
마루코짱은 일본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작품으로 꼽는 만화다).
- 캐주얼 게임이라면 플레잉 타임이 굉장히 중요한데, 에브리
파티의 플레잉 타임은 어떻게 되는가?
오카모토: 하나의 맵(보드)을 플레이하는데
약 15분에서 30분 정도가 필요하며, 인원수에 따라 다소 차이가 난다. 대전 플레이를
위한 맵은 30개 정도 준비되어 있고, 솔로 플레잉을 위한 스토리 모드의 경우 약
20개의 맵이 준비되어 있다. 혼자서 스토리 모드를 플레이한다면 엔딩까지 약 15시간에서
20시간 정도 걸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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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브리 파티에 대해 설명하는 오카모토 요시키 씨 |
- 온라인 대전 플레이는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것인가?
오카모토:
Xbox360의 골드 멤버에 가입한 게이머라면 별도의 부과금 없이 온라인 대전게임을
즐길 수 있다. 이와는 별도로 추가 컨텐츠를 무료로 제공하기 위한 준비도 하고 있다.
- 온라인 대전 플레이가 지원된다면 랭킹 서비스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 같은데?
오카모토: 기본적으로 Xbox360 라이브 서버에서 제공하는
온라인 랭킹 시스템이 준비되어있다. 그밖에 소프트 자체에서 얻을 수 있는 다양한
호칭 등도 준비하고 있다.
- 동영상 등의 요소도 포함되어 있는가? 맵을 하나 클리어할
때마다 보여진다면 좋을 것 같은데?
오카모토: 이 게임에서 파이널 판타지와 같은
고퀄리티의 무비를 기대하는 건 무리다(웃음). 그렇게까지는 아니더라도 오카모토만의
독특한 맛을 느낄 수 있는 요소가 배치되어 있다고는 장담할 수 있다.
- 발매일과 가격은 어떻게 되나?
오카모토: 발매일은 기본적으로
Xbox360과 동시발매를 고려하고 있으며, 가격에 대해서는 추후에 발표할 예정이다.
- 아무래도 캐주얼 보드게임인 만큼 DOA4와 같은 가격을 책정할
수는 없을 것 같은데(웃음)?
오카모토: 일단 내게는 가격에 대한 결정권이 없다(웃음).
그 질문에 대해서는 이렇게 대답하고 싶다. 게임의 실질적인 면을 보고 가치를 평가해달라.
예를 들어서 이 게임이 만약 8천 엔에 발매된다면, 그걸 4명이 함께 플레이할 수
있으므로 한 사람당 2천엔이라는 저렴한 가격이 될 수도 있다(웃음). 에브리 파티가
다른 장르의 게임들과 비슷한 가격을 채택한다 해도 별 핸디캡은 없다고 생각한다.
- 팬들 중에는 당신이 여태까지 만들어온, 일명 오카모토 스타일의
게임이 아니라 캐주얼 보드게임이라는 이유로 실망하는 사람들이 많다. 추후
계획에 대해 알려달라.
오카모토: 현 시점에서 자세한 정보를 공개할 수는 없지만,
또 하나의 캐주얼 게임과 매우 사실적인 게임을 하나씩 준비하고 있다. 하지만 예전
스트리트 파이터나 바이오 해저드 비슷한 게임은 별로 만들고 싶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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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에서 보드게임의 인기는 상당히 높다. 게다가 사쿠라 모모코 씨가 캐릭터 디자인을 맡았다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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