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P전용 인터넷 서비스 각광, 이용자는 아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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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휴대용게임기 PSP가 최근 인터넷 업계에서 새로운 형태의 웹브라우저로 각광받고 있다.

차세대 휴대용게임기 PSP가 최근 인터넷 업계에서 새로운 형태의 웹브라우저로 각광받고 있다.

PSP는 PS에 버금가는 하드웨어 성능을 가지고 있는 휴대용게임기로 멀티미디어 재생기능까지 갖추고 있어 발매 후 최근까지 게임마니아들 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에게까지 빠르게 보급되고 있다.

특히 최근 하드웨어 추세에 따라 PSP도 무선네트워크 기능을 갖추고 있어 기존 휴대용 단말기와 같이 웹브라우저의 기능도 구현된다는 특징이 있다.

지난 5월 Artmonkeys.com의 데이브 랜피어와 알버트 멘도자가 PSP에서 볼 수 있도록 최적화된 만화를 무료로 제공하는 사이트인 PSPcmx.com 서비스를 시작하는 등 해외에서는 발 빠르게 PSP전용 컨텐츠 및 PSP전용사이트 구축에 주력하고 있는 추세다.

하지만 PSP의 웹브라우징 기능이 완벽하게 제공되지 못해 PSP관련 컨텐츠를 제공하는데 그치고 있으며 PSP전용사이트 서비스가 제공된다 하더라도 한글지원이 되지 않아 국내 PSP유저들에게는 그림의 떡이나 마찬가지였던 것.

이에 따라 국내업체들은 PSP 웹브라우징 기능을 활용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PSP 전용사이트 구축에 대한 움직임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SCE가 지난 7월 27일 무선랜에 접속한 상태에서 PSP로 웹사이트를 검색하고 이메일을 확인 할 수 있는 완성도 높은 PSP단독 웹브라우징 기능과 한글이 지원되는 펌웨어 2.0 업데이트 버전을 배포해 PSP 보급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또 현재 조이온에서 한국어 뷰어와 한국어 입력시스템을 개발하고 있으며 SCEK는 이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포털사이트 및 방송사와 제휴를 맺고 9월부터 PSP 스크린 크기에 최적화된 사이트를 제공할 계획을 진행 중에 있다.

이미 플레이스테이션 코리아를 비롯해 하드웨어 커뮤니티 파코즈, 다음 등 유명사이트 및 쇼핑몰 일부는 PSP전용 사이트를 개설하고 운영 또는 운영준비를 하고 있다.

특히 인터넷 포털 다음은 자회사인 컨텐츠 플러그를 통해 SCEK와 계약을 맺고 ‘다음 in PSP`를 9월 중 서비스할 예정이며 런칭 시 한메일, 카페서비스, 뉴스 등을 먼저 제공하고 아고라, 플래닛, VOD 서비스 등은 순차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곧 PSP를 통해 서비스를 받게 될 인터넷 포털 다음

업계관계자는 “국내에서만 15만대 이상 보급된 PSP의 전용사이트 구축은 확장된 마케팅 채널을 확보할 수 있는 대안 중 하나”라며 “마케팅 채널 확보뿐만 아니라 향후 모바일 컨텐츠로의 변환도 용이하기 때문에 매력 있는 아이템”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해결해야할 문제도 있다.

PDA 및 PSP 컨텐츠 제공업체인 OFK 최준혁 이사는 “15만 명의 PSP 구입자 중 인터넷 서비스를 사용하는 유저는 그리 많지 않다”며 “10만 명 이상이 PSP를 통해 인터넷 서비스를 자주 이용하지 않으면 사실상 컨텐츠 비즈니스 포인트를 넘기란 쉽지 않다”고 말했다.

또 그는 “오픈브라우저를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PSP를 통한 인터넷 접속에 대한 양상은 과거에 비해 많이 달라지겠지만 완벽한 브라우저로서의 기능제공, 플래시 플러그인 제공, 브라우저 상에서의 결제솔루션 사용여부, 동영상 코덱마련 등 해결해야 할 문제가 아직 많이 남았다”며 “이런 문제가 충분히 해결된다면 PSP 전용사이트 개설 및 컨텐츠 제공은 매력적인 아이템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외에도 음성적인 컨텐츠 이용을 위해 펌웨어 업데이트를 보류하고 있는 유저들의 계도방안 마련도 시급한 문제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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