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정부가 자국 온라인게임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중국 제일재경일보는 11일자 보도에서 중국 신문출판총서, 문화부, 정보산업부, 라디오TV영화총국, 세무총국 등 여러 부위원회가 연합해 중국산 온라인게임 산업을 국가차원에서 대대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국 문화부의 한 관계자는 "이번 부양정책은 기존의 중국 공산주의 체제내의 제한적인 지원에서 벗어나 온라인 게임산업 발전을 위한 대규모 국책사업"이라며 "2004년 11월부터 사전조사를 시작해 올해 연말부터 본격적으로 실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번 지원정책은 게임개발은 물론 시장보급 및 유통, 세금정책 등 게임제작의 모든 과정을 정부차원에서 지원하고 나서, 2006년 이후 중국 게임개발력이 급성장할 것이라 중국정부는 전망하고 있다.
하지만, 중국정부가 자국게임 육성정책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중국에 진출한 한국 온라인게임 미래는 불투명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현재 중국에서 서비스 중인 한국온라인게임 중 미르의 전설 시리즈만 20만을 넘기고 있으며, 뮤, 리니지 등 나머지 한국 온라인게임들은 10만을 채 넘기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반면 중국 게임개발사 넷이즈의 `몽환서유기`, `환상서유기`는 각각 50만을 넘기고 있어 한국게임의 하향곡선과는 대조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게다가 최근 중국 정부가 추진중인 `온라인게임 타임아웃제`, `외산게임에 대한 심의강화`까지 맞물려 한국게임의 하락세는 계속될 전망이다.
한 업계관계자는 "중국 정부가 국가적인 차원에서 자국게임을 지원하는 이유는 중국시장에서 한국을 비롯한 해외게임의 성장세를 억제하려는 의도"라며 "2006년부터는 오히려 중국산 게임의 한국시장 역수입이 활발해 질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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