겅호, 그라비티 이어 게임아츠까지 인수“몸집불리기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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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비티 인수설에 몸살을 앓고 있는 겅호온라인엔터테인먼트가 17일 게임아츠를 인수했다.

그라비티 인수설에 몸살을 앓고 있는 겅호온라인엔터테인먼트가 17일 게임아츠를 인수했다.

겅호온라인엔터테인먼트는 게임아츠 보유주식 11.93%에 게임아츠 최대주주 미야지 요이치 대표가 가지고 있는 주식 35.20%를 추가해 총 47.13%의 주식을 보유하게 됐다.

또 오는 27일까지 실시될 커넥트테크놀러지(지분보유율 11.93%), 스퀘어에닉스(지분보유율  11.46%) 등 게임아츠 기존 주주와 주식양도계약서 체결이 완료되면 게임아츠는 겅호온라인엔터테인먼트의 자회사가 되며 향후 ‘그란디아 온라인’을 비롯해 다양한 온라인게임을 공동개발하게 된다.

겅호온라인엔터테인먼트는 이번 게임아츠 인수에 대해 “온라인 엔터테인먼트 시장이 급속하게 변화, 확대됨에 따라 시장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이후 변화가 예상되는 가정용게임 및 휴대전화용 컨텐츠 업계의 재편을 위해서”라며 “컨텐츠 개발능력과 사업채널을 확대하기 위해 M&A를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겅호온라인엔터테인먼트는 게임아츠 인수를 통해 현재 개발 중인 온라인게임 ‘그란디아 온라인’을 비롯해 ‘에밀크로니클’, ‘북두의 권 온라인’, ‘라그나로크 2’ 등 굵직한 타이틀을 확보하며 차기작 라인업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또 최근 겅호온라인엔터테인먼트가 여러 개발사 또는 퍼블리셔와 공격적으로 파트너십을 맺고 있어 규모면에서는 충분히 아시아 최대 온라인게임회사로 등극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업계 일각에서는 ‘빈수레가 요란한 법’이라며 겅호온라인엔터테인먼트 몸집불리기에 우려를 표명했다.

업계관계자는 “겅호온라인엔터테인먼트가 최근 다양한 인기컨텐츠를 확보한 것은 사실”이라며 “하지만 라그나로크를 제외하면 성공한 타이틀이 없는데다 확보한 컨텐츠의 질적수준이 얼마나 높을지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또 이들은 엔씨소프트가 리차드게리엇을 영입해 ‘타뷸라라사’를 개발 중이지만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는 것에 비유하며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겅호온라인엔터테인먼트의 성공을 점칠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감사법인 토마츠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겅호온라인엔터테인먼트는 지난 3년간 매출기준 성장율 2,560%를 달성하며 일본 내 TMT(테크놀러지, 미디어, 텔레커뮤니케이션) 업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업체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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