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G2005 시즌3가 오는 22일 삼성동 코엑스몰 세중게임월드에서 워크래프트 3 개막식을 시작으로 7주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WEG2005 시즌3 본선리그는 10월 22일부터 12월 3일까지 한국에서 치러지며 결승전은 중국 북경에서 12월 10일과 11일 양일간 치러진다.
사상 전례가 없는 연중 4차 시즌(2005년은 3차까지 운영) 상설방식의 국제리그인 WEG. 과연 어떤 선수들이 어떤 종목에서 불꽃 튀는 전략과 전술로 국내, 외 게이머들을 흥분에 빠뜨릴 것인가?
WEG2005 시즌3, 워크래프트3와 카운터스트라이크에 대한 관전포인트를 소개한다.
▲워크래프트 3, 中-무서운 성장세 韓-만리장성 넘어라
중국은 WEG2005 시즌3에도 3명이 출전해 4명이 본선에 오른 우리나라 다음으로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예전 중국선수들은 실력이나 경험면에서 우리나라 선수보다 한 수 아래로 평가됐으나 최근 각종 세계대회에 빠짐없이 출전하고 WEG를 비롯한 국제대회를 통해 우리나라 선수들과 교류가 잦아지면서 세계 정상급 기량을 갖춘 선수들의 늘어나는 추세.
중국선수 중 가장 주목되는 선수는 WEG2005 시즌1, 2에서 인상적인 경기를 보여줬던 순리웨이(wNv-xizOt)다.
국내에서도 인지도가 높을 정도로 실력은 검증된 선수인데다 지난 1, 2차 시즌에 모두 참여한 유일한 외국인 선수라는 점이 이번 3차 시즌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이변이 없는 한 순리웨이의 8강 진출은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오크라는 종족 특성상 8강 이후 우라니라 언데드 3인방을 괴롭할 가장 큰 걸림돌이 될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순리웨이는 1차 시즌에서 천정희, 장용석을, 2차 시즌에서는 조대희를 꺾으며 ‘한국선수 킬러’로 손꼽히고 있어 가장 위협적인 선수라고 할 수 있다.

▲`워크래프트
3 우승이 목표` 안드로 장, 장재호 선수
한편 WEG에 처음 출전하는 리우 홍량(WE.TiGer)은 한국무대가 처음이지만 이미 그가 소속된 월드 엘리트팀(WE)에 우리나라 이형주나 천정희 선수와 같은 우수한 선수들이 많이 있어 실력이 급상승 중이다. 또 스타일도 국내 나이트엘프 선수들의 스타일과 비슷해 경계대상으로 떠오르고 있다.
하지만 아직 완전한 프로선수가 아닌데다 중국 내 성적이 대부분 지방대회에서 거둔 것이라 1, 2차 시즌에서 활약했던 리샤오 펑(WE.Sky)이나 수하오(WE.Suho) 등과 같은 중국 최상급 선수들에 비해 한 수 아래로 평가된다.
게다가 같은 조에 노재욱 선수와 천정희 선수 등 세계 최고수준의 언데드 플레이어가 포진해 있어 1라운드 통과가 불투명한 상태여서 조금은 안심인 상태다.
이외에 중국선수로는 보기 드문 언데드 플레이어 리우 진(QcH[ATi]Gohome) 선수도 주목할 만하다.
1라운드 B조에 속한 리우 진은 중국 내 지방대회에서만 선전했을 뿐 전국규모 대회에서는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한 선수다.
하지만 지난 봄 ACON5 중국 최종예선 3위를 차지하며 강한 인상을 남겼고 WEG 아시아 예선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신예선수다.
아직은 세미프로 선수지만 색다른 영웅선택과 전술을 구사하는 등 플레이 스타일이 상당히 독특해 성적과는 별개로 팬들에게 관전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카운터스트라이크, 韓다크호스 ‘Project_kr’을 주목하라
‘Project_kr’은 작년 5월 세계대회 우승을 목표로 창단한 신예 팀이다.
각 멤버들이 모두 유명 팀 출신이며 WCG 한국국가대표, CGL 국가대표, WEG 시즌3 국가대표 등 최근 카운터스트라이크 대회를 휩쓸며 한국 최강의 카스팀 임을 확인했다.
Project_kr은 최근 국제대회에서 3위의 성적을 거두며 상승세에 있는 루나틱 하이와 메이븐 크루 등의 팀을 제압하고 카스 한국랭킹 1위를 차지해 이번 대회의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다.

▲Project_kr이
넘어야 할 카운터스트라이크 팀 `첩첩산중`
Project_kr 팀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꾸준한 연습을 통한 높은 맵의 이해능력이라고 할 수 있다.
Project_kr는 잔팀플 위주의 유럽스타일과 개인기와 화력을 앞세운 아메리칸 스타일의 적절한 조화를 이뤘다는 평을 얻고 있다.
팀 커맨더이자 3년간의 카스 경력을 가지고 있는 류영환 선수는 맵 이해능력을 바탕으로 한 허를 찌르는 작전 구사와 팀을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카리스마를 가진 선수로 유명하다.
또 팀 에이스로 불리는 강근철 선수도 경기의 승패를 좌우하는 핵심멤버다.
하지만 이들의 가장 큰 무기는 다른 외국팀들에 비해 많이 알려지지 않았다는 점이다. Project_kr의 전략이 많이 노출되지 않았기 때문이었는지 Project_kr은 예선전을 모두 승리로 이끌고 본선에 진출했다.
Project_kr는 29일 미국팀 Turmoil을 상대로 비교적 승률이 낮은 de_train에서 첫 경기를 펼치게 된다. 때문에 Project_kr은 테러리스트 진영에 비중을 두기 보다는 카운터스트라이크 진영에서 빠른 백업과 압박을 적절히 조화하는 작전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WEG2005 시즌3 카운터스트라이크 부문에서는 다크호스 Project_kr을 주목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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