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비티, 게임아츠, 브로콜리 흡수. 남은 건 북두의 권 개발사 뿐?
겅호온라인엔터테인먼트가 지난 17일 게임아츠 인수에 이어 24일 온라인게임 에밀크로니클 퍼블리셔 브로콜리의 지분을 인수하며 몸집 불리기에 여념이 없다.
특히 이번 브로콜리의 지분인수는 게임아츠 기존 주주와 주식양도계약서 체결이 완료되는 시점을 며칠 앞두고 실시된 것이어서 주목을 모으고 있다.
브로콜리에 따르면 모회사 타카라가 보유주식 51.6% 중 19.5%를 겅호온라인엔터테인먼트에 11억 4,000만엔(한화 약 110억 정도)에 매각하고 겅호온라인엔터테인먼트를 브로콜리 2대 주주로 올라서게 했다.
겅호온라인엔터테인먼트는 이번 브로콜리 지분인수에 대해 “온라인 엔터테인먼트 시장이 급속하게 변화, 확대됨에 따라 시장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이후 변화가 예상되는 가정용게임 및 휴대전화용 컨텐츠 업계의 재편을 위해서”라며 “컨텐츠 개발능력과 사업채널을 확대하기 위해 M&A를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지분매각과 동시에 겅호온라인엔터테인먼트는 브로콜리 대주주인 타카라와 온라인게임에 관한 업무제휴를 맺고 새로운 컨텐츠 사업을 진행할 것으로 밝혀졌다.
타카라는 완구사업을 중심으로 한 사업구조를 개편해 회복시키기 위해서는 새로운 컨텐츠 마련에 경영자원을 집중시켜야 한다며 이를 겅호온라인엔터테인먼트와 진행한다고 밝혔다.
타카라와 겅호온라인엔터테인먼트가 제휴한 사업은 ▲완구 및 온라인게임의 공동개발 ▲완구 및 온라인게임의 캐릭터 및 컨텐츠 상호이용 ▲신규시장 개척 등 크게 세 가지.
컨텐츠 사업을 중심으로 한 포괄적 업무제휴를 맺은 타카라와 겅호온라인엔터테인먼트는 양사의 경영자원 및 노하우를 활용해 새로운 엔터테인먼트 컨텐츠를 창조하고 이를 통해 사업기반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겅호온라인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양사는 이후 개별사업안을 구체화시키기 위해 프로젝트 팀을 만들고 이를 통해 컨텐츠, 미디어 등 주력 비즈니스 영역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수립할 예정이다.
겅호온라인엔터테인먼트는 “겅호가 가지고 있는 커뮤니티를 비롯한 네트워크 인프라와 경영자원이 타카라가 가지고 있는 캐릭터 및 컨텐츠와 결합하면 새로운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업무제휴에 대해 밝은 전망을 내세우고 있다.
한편 겅호온라인엔터테인먼트는 라그나로크 2, 그란디아 온라인, 에밀크로니클, 북두의 권 온라인 등 차기작 라인업을 개발하는 개발사에 직접적인 입김을 불어넣을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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