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게임파크 홀딩스 박상훈 부장 / 정명훈 과장
|
|
▲GP2X는 GP32의 업그레이드 플랫폼 “GP2X는 게임기가 아닌 개인 엔터테인먼트 단말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GP32를 유통하는 공식 총판 게임파크홀딩스의 박상훈 부장은 11월 4일 일반에 첫 선을 보이게 될 GP2X에 대해 이렇게 정의했다. 게임파크홀딩스는 GP32 유통만을 담당한 별도 법인이기 때문에 GP32를 개발한 게임파크와는 별개 회사라고 강조한 박상훈 부장은 GP2X는 GP32의 후속기종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게임파크홀딩스에 따르면 GP32를 휴대용게임기로 인식한다면 정식 후속기종은 풀3D 게임을 구동시킬 수 있으며 DMB 수신장치까지 지원하고 있는 XGP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GP2X에 GP32 개발에 참여한 개발자 대부분이 참여하고 있기 때문에 오픈소스 정책을 바탕으로 한 GP32의 기본 모토는 GP2X에 그대로 녹아들어가 있다. |
현재 게임파크홀딩스에서 유통 중인 GP32는 예상한 만큼의 성적을 거두지 못하고 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지난 1년간 GP2X 개발에 열과 성을 다한 것은 GP32에 대한 해외시장의 지속적인 관심 때문이었다고 한다.
정명훈 과장은 “GP32 소스를 오픈한 이후 유럽 등지에서 GP32에서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이 개발되고 활성화되면서 GP32는 게임기가 아닌 MP3, 동영상 플레이어 등으로 각광을 받았다”며 게임기로 인식하고 마케팅을 펼쳐 오히려 GP32시장을 축소한 과거에 대해 아쉬움을 토로했다.
때문에 GP2X는 그동안 GP32 사용자들이 많이 요구한 부분들을 심도 있게 구현해 사용자들이 더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더 쉽게 하드웨어를 사용할 수 있게 하기위한 GP32의 업그레이드 플랫폼이라고 할 수 있다.
▲GP2X는 가격대비 효율성이 높은 하드웨어
이렇게 GP2X는 그동안 GP32를 사용해온 유저들에게 최대한 만족감을 선사하기 위해 개발된 하드웨어이기 때문에 휴대용 단말기를 원했던 모든 유저들을 만족시킬 수는 없다.
하지만 박상훈 부장은 비용대비 효율을 최대한 살릴 수 있는 부분을 적극 채용해 GP2X를 개발했기 때문에 하드웨어에 대한 만족감은 상당히 높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상훈 부장의 설명에 따르면 GP2X에 사용된 CPU를 비롯한 핵심부품은 현재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PMP 하드웨어가 채용하고 있는 양질의 부품과 동일하거나 같은 성능의 것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성능차이는 거의 없다.
실제로 필드테스트 및 전문가 테스트를 거친 GP2X는 일부 최적화가 진행 중인 사항을 제외하고는 기존 PMP보다 나은 평가를 받았다.
게임파크홀딩스는 스펙에 비해 GP2X의 하드웨어 가격이 낮은 것은 ▲게임파크홀딩스 직접판매를 통한 유통마진 제거 ▲하드디스크, 무선랜 등 일부기능 제외 등의 이유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GP2X가 대중화된 하드웨어가 아니기 때문에 대중화된 하드웨어가 채용하고 있는 기능을 모두 채용해 하드웨어 단가를 올리게 되면 GP2X의 판매에 오히려 위험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 때문에 GP2X의 주요타깃의 요구가 높았던 부분에 대해서만 신경 쓸 수밖에 없었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그러나 게임파크홀딩스는 “GP2X가 일부 기능을 미장착했지만 외부확장성이 뛰어나기 때문에 유저의 요구에 따라 자유롭게 추가할 수 있다”며 “하드디스크, 무선랜, 키보드 등의 확장에 대한 요구가 많아지면 이 부분의 확장을 공식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GP2X는 PC, PDA 등과 같은 발전 모델 GP2X도 GP32와 같이 오픈소스 정책을 기반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GP2X에서 사용할 어플리케이션은 기존 PC나 PDA와 같이 누구나 개발, 공유할 수 있다. 공식적인 상용 프로그램과 게임을 제공하기 위해 현재 유럽에서 10개 이상의 개발사가, 국내에서는 3개 개발사가 개발을 준비하고 있는 상황. 때문에 기본적인 상용프로그램은 이런 서드파티들이 개발한 것들로 구성할 예정이다. 하지만 아마추어 개발자들도 게임파크홀딩스가 제공하는 ‘개발툴 SDL’을 통해 공식적으로 게임, 유틸리티, 외부장치지원용 드라이버 등 다양한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제공할 수 있기 때문에 이들 중 완성도가 높아 상용화 가능성이 있는 것들은 소정의 절차를 거쳐 상용화시킬 계획이다. |
|
이를 위해 게임파크홀딩스는 아마추어 개발자들의 개발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컨테스트 등을 마련하고 개발된 소프트웨어를 여러 유저들이 공유할 수 있도록 적절한 온라인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이는 게임도 마찬가지다.
GP2X는 엔터테인먼트 플레이어에 초점이 맞춰져 있기 때문에 XGP와 달리 2D게임만 구동할 수 있다. 게임파크홀딩스는 소프트웨어 랜더링 프로그램을 사용하면 간단한 3D를 구동할 수 있지만 CPU에 부담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사용을 권장하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때문에 GP2X도 GP32와 마찬가지로 게임성능은 에뮬레이터 수준으로 인식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박상훈 부장은 “상용게임롬을 공유하는 것 자체가 불법이기 때문에 게임파크홀딩스는 에뮬게임 사용을 권장하지는 않는다”며 “GP2X의 법적인 해석은 일종의 MP3플레이어와 비슷하기 때문에 사용자가 어떻게 하드웨어를 사용하느냐에 달렸다”고 말했다.
한편 게임파크홀딩스는 게임소프트 제공을 위해 정식 라이선스 게임을 퍼블리싱 할 계획이며 게임은 온라인 다운로드 방식을 채용해 유통마진을 없앤 1만원 이하의 가격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또 게임파크홀딩스는 1억원 이상의 자본을 투자해 삼성시큐아이와 함께 불법복제 방지시스템인 DRM시스템을 개발하고 있으며 실제 적용을 위해 협의 중이다.
▲해외시장을 중심으로 보급, 국내는 추이파악
게임파크홀딩스에 따르면 초기생산물량 중 대부분은 유럽에서 소화될 예정이다.
박상훈 부장은 “GP2X 스펙발표 후 유럽에서 먼저 퍼블리싱에 대한 제안이 들어 온 상태”라며 “GP32 당시 오픈소스에 대한 피드백이 유럽에서 가장 많았기 때문에 해외에서 판매될 물량이 국내보다 더 많이 책정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미 해외에서는 하드웨어가 발매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GP2X 관련 소프트웨어 개발을 자청하는 개발사가 생겨나고 있으며 유명한 해킹 또는 릴 그룹이 GP2X 소프트웨어 개발에 참여의사를 밝힐 정도로 큰 관심을 끌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11월 4일 초기물량 출하 이후 GP2X의 국내생산은 여건상 주문생산방식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본격적인 제품공급은 12월 이후 CPU수급이 원활해지는 시점부터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게임파크홀딩스는 사전주문제를 통해 제품공급량을 조절하고 2개월 간격으로 2~3천대 가량을 생산하며 공급량은 시장추이에 따라 유동적으로 조절한다는 계획이다.
또 게임파크홀딩스는 GP2X의 국내시장 활성화를 위해 주요 컨텐츠 확보에 주력할 예정이다.
박상훈 부장은 “시장활성화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컨텐츠 확보이기 때문에 영어, 일본어 등 외국어 강의를 포함해 다양한 교육용 동영상 컨텐츠를 마련할 계획”이라며 “게임관련 학과 등 게임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유저를 타깃으로 한 마케팅과 아마추어 게임컨테스트 등을 통해 대중화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렇듯 GP2X는 유저환경에 적합하게 변화할 수 있는 자유도를 가진 하드웨어다. 하지만 GP32의 실패로 인해 국내시장에서의 성공에 대해서는 아직 정확한 판단을 내리기 힘든 상황. 그러나 게임파크홀딩스의 가능성 있는 도전에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절반의 성공은 거둔 셈이라고 그는 말하고 있다.
- '자본잠식' 라인게임즈, 경영난에 전사 희망퇴직 단행
- 현역 전문가가 알려주는, 게임 '번역'과 ‘현지화’의 차이점
- 국립중앙도서관이 ‘단종된 게임 보존’ 전시회 여는 사연은?
- '짱구 엄마·사이퍼즈 헬레나' 성우 강희선 별세
- 전작 제작진 참여, 라스트오리진2 전투에 덱 빌딩 추가
- 숨바꼭질 게임 멧챠 카멜레온, 전세계 1,500만 장 팔았다
- [겜ㅊㅊ] 최근 한국어 패치로 즐기기 좋아진 ‘갓겜’ 8선
- 계정 기록 그대로, 오버워치 '넥슨' 서비스 8월 12일 개시
- [인디言] ‘미츄’ 버튜버가 나를 추적한다, 얀데레 바이러스
- 실물 패키지 없애는 소니에 반발, 유저 청원 5만 명 참가
|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
1
리그 오브 레전드
-
22
FC 온라인
-
33
발로란트
-
42
메이플스토리
-
52
리니지
-
61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
-
7
로스트아크
-
83
아이온2
-
9
서든어택
-
10
오버워치(오버워치 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