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코, 韓서 온라인게임 개발 “법인설립 진행도 착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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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코가 한국산 온라인게임개발을 위해 준비작업에 착수했다. 남코가 한국에서 온라인게임 사업을 본격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움직임을 보인 것은 지난해 10월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남코가 한국산 온라인게임개발을 위해 준비작업에 착수했다.

남코가 한국에서 온라인게임 사업을 본격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움직임을 보인 것은 지난해 10월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영화, 게임 등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진행하기 위해 지난해 한국에 사무소를 개설한 남코는 진출초기 온라인게임 개발을 위한 파트너 선정을 위해 국내 몇 몇 개발사와 접촉했다. 하지만 한국게임시장에 대한 파악이 모두 마무리 되지 않아 관련 사업진행이 잠시 휴지기에 들어간 상황.

국내 퍼블리싱이 예정됐던 온라인게임 ‘테일즈 오브 이터니아 온라인’의 국내서비스에 대한 구체적인 윤곽이 드러나지 않은 것도 이 같은 이유다.

남코코리아 임철환 소장은 “당시 남코는 다른 일본 개발사에 비해 늦게 한국에 진출한 만큼 신중을 기하지 않으면 안 되는 상황이었다”며 “이제는 어느 정도 게임개발 기반이 마련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남코코리아는 한국에서 온라인 캐주얼게임을 개발준비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캐주얼게임 소재는 ‘미스터 드릴러’, ‘딕덕’ 등 남코가 보유하고 있는 컨텐츠 중 캐주얼게임이 어울릴만한 것이 사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를 위해 남코코리아는 한국 개발자들로 구성된 20여명 규모의 별도 사업팀을 조직할 예정이며 현재 본부장급 인원을 중심으로 다양한 채널을 통해 적극적으로 인력수급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개발은 100% 한국 인력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국에서 진행되며 남코는 사용 컨텐츠에 대한 어드바이스와 감수만 실시할 예정이다. 한국 개발스탭을 통한 온라인게임 개발에 대한 노하우에 일본 남코 개발자의 기획력을 응집시켜 독특한 온라인 캐주얼게임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개발준비 중인 남코의 온라인게임은 국내뿐만 아니라 일본 등 해외에도 퍼블리싱된다.

임철환 소장은 “현재로서 남코코리아는 개발에만 중점을 둘 예정이며 한국에서의 운영과 퍼블리싱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며 “개발준비 중인 타이틀은 남코를 통해 일본을 비롯한 해외시장에도 퍼블리싱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동안 보류됐던 남코코리아 독립법인 설립도 이번 온라인게임사업을 통해 급물살을 탈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남코가 온라인게임사업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어 남코코리아가 진행하는 이번 온라인게임 사업에 대한 기대가 크기 때문이다.

임철환 소장에 따르면 법인 설립 시기가 정확히 정해지지는 않았지만 온라인게임 관련사업팀 구성이 마무리 되는 내년 상반기에는 남코 한국법인이 설립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남코 한국법인이 진행할 온라인게임사업에 대한 정책은 향후 일본 남코의 온라인게임 정책에 많은 영향을 미칠 것이다.

임철환 소장은 “남코가 온라인게임 사업에 높은 관심을 보이는 것은 온라인게임만이 가지고 있는 커뮤니티를 통해 새로운 재미를 추구할 수 있기 때문”이라며 “게임시장의 추세가 온라인게임으로 흘러가고 있기 때문에 편승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임 소장은 “한국에서 온라인게임 개발을 진행하는 것은 남코와 한국 온라인게임시장 간의 시너지 효과를 내고 이를 바탕으로 남코의 온라인게임 개발에 대한 초석을 마련하고 싶기 때문”이라며 “첫 술에 배부를 수는 없겠지만 한국시장에서의 노하우를 제대로 배우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남코가 개발 중인 ‘테일즈 오브 이터니아 온라인’의 국내 퍼블리싱도 함께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남코코리아에 따르면 구체적인 계획은 정해지지 않았으며 현지 개발상황에 따라 유동적이 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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