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중앙방송이 북한, 독도 침공을 소재로 다룬 일본의 한 우경화 게임에 대해 ‘아시아 재침 전주곡’이라며 강도 높게 성토했다.
중앙방송은 “최근 일본 반동들이 자위대의 무력을 동원해 우리나라(북한)와 주변국에 침략전쟁을 벌이고 독도와 제주도를 강점하며 핵시설을 공격하고 중국군을 분쇄하는 내용을 담은 극히 호전적이고 도발적인 전쟁게임을 만들어 판매하고 있다”고 말한 후 “일본 우익반동을의 군국화와 재침야망을 그대로 드러낸 이 전쟁게임은 우리 민족과 아시아 여러 나라 인민들에 대한 참을 수 없는 도발이며 단순한 게임이 아니라 우리나라와 주변국에 대한 재침의 전주곡‘이라고 비판했다.
문제의 발단은 일본의 게임 개발사 시스템소프트가 ‘현대대전략 2005 ~호국의 방패, 이지스 함대’라는 전쟁 시뮬레이션 게임 출시를 발표하면서 불거졌다.
이 게임은 일본 주변의 국가들이 일본을 선제공격했다는 가정 하에 일본이 이를 무찌르는 장면을 게임 속에 삽입하고 있는데, 대한민국을 포함해 북한과 중국이 모두 일본에 의해 점령당하는 게임 시나리오와 독도, 제주도의 강제점거 등 외교적으로 민감한 부분까지 노골적으로 일본의 우익 경향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어 게임메카를 통해 기사가 보도된 후 국정감사에서까지 소개된 바 있다.
중앙방송은 이어서 “미국이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를 침략하기 전에 그 나라를 반대하는 전쟁게임을 만들었다”고 전제한 후 “일본 반동들이 영토문제를 들고 나와 주변국들과 대결국면을 조성하고 동북아시아의 긴장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은 재침을 위한 의도적이며 계획적인 책동”이라고 강하게 성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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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의 콩고급 이지스함과 한국의 장보고급 잠수함이 싸우고 있는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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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해협을 무대로 한국과 일본의 전면전이 벌어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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