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업계비화]DQ시리즈, 원래는 새턴으로 나올 뻔 했다!?</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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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널 판타지 시리즈와 함께 일본의 양대 게임 중 하나로 꼽히는 드래곤 퀘스트 시리즈가 원래는 새턴으로 발매될 뻔 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게이머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파이널 판타지(이하 FF) 시리즈와 함께 일본의 양대 게임 중 하나로 꼽히는 드래곤 퀘스트(이하 DQ) 시리즈가 원래는 새턴으로 발매될 뻔 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게이머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와 같은 내용은 전 에닉스 홍보팀의 직원이 일본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전격적으로 공개하면서 알려졌다.

FF 시리즈의 PS 발매에 자극을 받은 세가는 후한 조건을 제시하며 에닉스와의 교섭에 나서 DQ 시리즈 신작(DQ 7 에덴의 전사)의 새턴 발매 약속을 받아냈으나, 개발이 한참 진행되던 중 모종의 사건이 원인이 되어 개발은 전면적으로 취소되고 결국 DQ 시리즈 신작은 PS로 발매됐다는 것.

이 직원은 DQ 신작의 새턴 발매가 취소되게 된 원인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더 이상 밝히지 않았다.

한낱 오래 전 게임의 발매 취소 속사정이 뭐 그리 대단한 소식이냐며 가볍게 넘길 수도 있겠지만, 그 게임이 DQ 시리즈의 신작이라는 점에서 여느 게임의 발매 취소 소식처럼 흘려 넘길 수 없다는 게 게이머들의 지배적인 의견이다.

게임계의 판도를 바꾼 대사건!?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이 세가의 새턴을 누르고 전세계적으로 히트하게 된 가장 큰 원인으로 많은 사람들은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와 드래곤 퀘스트 시리즈의 PS 발매를 꼽을 정도로 두 타이틀의 지명도는 절대적인 게 사실이다.

이 두 킬러 타이틀의 PS 발매에 큰 타격을 입은 세가는 결국 PS에 밀려 새턴 사업을 접었고, 절치부심해서 시작한 드림캐스트 사업도 PS의 위광을 뒤에 업은 PS2에 밀려 실패해 결국 게임기 사업을 완전히 포기하게 됐다.

하지만 드래곤 퀘스트 신작이 PS로 나오지 않고 새턴으로 나왔다면 어떻게 됐을까? 현재 SONY가 지배하고 있는 가정용게임기 시장 판도가 크게 바뀌지는 않았을까? 게이머들이 DQ 신작의 새턴 발매 취소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이유는 이것 때문이다.

화제의 중심이었던 DQ 신작, 즉 ‘드래곤 퀘스트 7 에덴의 전사’는 결국 2000년 8월 26일 PS로 발매되어 플레이스테이션 역대 최고의 판매량을 기록했으며 이후 DQ4가 PS로, DQ5가 PS2로 새롭게 리메이크되고 DQ8이 PS2로 발매되는 등 PS진영에 계속해서 힘을 실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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