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게임시장 성장세 주춤,"한국게임 약발 안받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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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게임업체의 2005년 3분기 매출액이 잇따라 하락함으로 중국 게임시장 성장에 제동이 걸렸다.

중국 온라인게임 시장의 거품이 걷히고 있는가?

중국 게임업체의 2005년 3분기 이윤이 잇따라 하락함으로 중국 게임시장 성장에 제동이 걸렸다.

중국의 주요인터넷 기업에서 발표한 2005년 3분기 재정보고에 따르면 ‘샨다’, ‘넷이즈’, ‘더나인’ 등 중국 대표 온라인게임 업체들의 이윤이 전 분기대비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중국 최대 게임업체인 샨다는 3분기 5,410만 달러의 매출액을 올려 2분기보다 6.1% 감소하는 실적을 보였다. 이에 따라 최근 며칠사이 샨다의 주가는 20% 이상 큰 폭으로 하락했다.

‘몽환서유기’의 성공으로 업계 1위의 샨다를 추격하고 있는 넷이즈는 2005년 3분기 4,510만 달러의 매출액을 올려 전 분기대비 8.4% 증가했다. 하지만 기존에 목표로 잡은 5,630만 달러 이상의 매출액에 도달하지 못해 주가는 85달러에서 62달러로 27% 하락했다.

블리자드의 ‘WOW`를 서비스하면서 중국 온라인게임 3대 업체로 발돋움한 ‘더나인’은 3분기 매출액 2,280만 달러를 기록해 전 분기대비 2배 이상 올랐지만, 오히려 주요 수입원인 ‘WOW`의 매출액은 2분기보다 6% 감소한 추세다.

전문가들은 중국 온라인게임 하락세에 대해 ▲업체간의 과다경쟁 ▲게임 운영비용 상승 ▲그리고 중국 내 서비스중인 해외온라인게임의 부진을 원인으로 들었다. 또, `온라인게임 타임아웃제’로 인한 불법서버의 확산도 매출액 부진에 한몫했다고 분석하고 있다.

무엇보다 지금까지 중국 온라인게임 시장에서 ‘황금 알을 낳는 거위’로 통했던 한국온라인게임의 부진을 이번 매출액 하락세의 가장 큰 원인으로 꼽고 있다.

중국의 한 업계관계자는 “중국 온라인게임 시장의 새로운 구도를 창립한 한국온라인게임이 최근 동시접속자 20만 명을 밑돌면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며 “특히 `샨다 신화`의 1등 공신인 미르의 전설의 경우 2005년 3분기 매출액이 전분기보다 33.5%나 내려가 퇴출위기에 놓였다”고 말했다.

실제로 샨다는 3분기 매출액 발표를 통해 “미르의 전설은 더 이상 샨다의 제 1의 소득원 아니다”며 “기존 미르의 전설 소득에 의지하던 매출은 이미 2005년 3분기에서 정식으로 마침표를 찍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중국 업체들은 지금까지의 해외온라인게임의 의존율을 낮추고, 경쟁력 있는 자체 게임개발에 주력하는 등 자구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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