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폐막식을 끝으로 막을 내릴 WCG2005의 종합우승은 미국이 유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본격적인 메달사냥이 시작된 대회 4일째(19일) 헤일로, 워해머 40,000, DOAU, 니드 포 스피드 등의 종목이 결승전까지 모두 마무리 되면서 종합우승 구도가 한, 미, 러로 압축됐다.
현재 한국 대표팀은 대회 4일째 워해머 40,000에 출전한 류경현이 금메달을, DOAU에 출전한 한동헌이 동메달을 추가해 금메달 1개, 은메달 2개를 기록한 브라질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다. 헤일로와 DOAU에서 각각 금메달 1개씩을 추가한 미국과 일본은 3, 4위를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브라질과 일본은 대회 마지막날(20일) 실시될 스타크래프트, 워크래프트 3, 카운터스트라이크, 피파2005 등의 종목결승에 진출한 선수가 한 명도 없기 때문에 종합우승 레이스에서는 멀어진 상황. 오히려 미국과 러시아가 각각 두 종목씩 결승 진출자를 올려놓고 있어 대회 마지막날 경기결과에 따라 WCG2005 종합우승은 한, 미, 러 중 한 국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중 종합우승의 가장 유력한 국가는 미국. 미국이 워크래프트 3와 카운터스트라이크에서 모두 금메달을 획득하게 되면 금메달 3개를 기록해 한국과 러시아를 근소한 차로 따돌릴 수 있다. 워크래프트 3에서 은메달을 확보하게 된다하더라도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인 카운터스트라이크에서의 금메달 추가는 무난할 것으로 예상돼 최소 금2, 은1로 종합우승할 가능성이 높다.
스타크래프트, 워크래프트 3, 피파 등 주력종목에서 부진을 보였지만 한국 대표팀도 19일 류경현과 한동헌이 메달을 확보함에 따라 상황에 따라서는 종합우승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 한국이 스타크래프트에서 우승하고 미국과 러시아가 결승전에서 모두 패할 경우에는 한국은 금2, 동1, 미국은 금1, 은2, 러시아는 은2, 동1를 기록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러시아도 분전해 금2개를 추가하게 되면 미국의 경기결과에 따라 종합우승을 노릴 수 있기 때문에 한, 미, 러의 WCG2005 종합우승 구도는 폐막종목인 피파2005의 결승전이 끝날 때까지 각축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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