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G2005] 이재훈 우승, 스타 5연속 우승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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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10시 30분(현지시각)부터 실시된 WCG2005 스타크래프트 부문 결승에 출전한 이재훈이 러시아 대표 안드레이를 2:0으로 누르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5연속 우승 쾌거’

한국 대표팀의 마지막 희망이었던 이재훈이 20일 10시 30분(현지시각)부터 시작된 스타크래프트 결승전에 출전해 러시아 대표 안드레이를 2:0으로 누르고 우승해 한국 대표팀의 자존심을 세웠다.

결승전에서 이재훈은 1, 2경기 모두 시종일관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한국 프로게이머의 위상을 높였다.

1경기에서는 이재훈의 절묘한 리버드랍이 돋보인 경기였다.

섬맵 WCG_Estrella에서 열린 1경기에서 빠른 멀티를 시도하는 안드레이에게 이재훈은 로보틱스를 건설한 뒤 옵저버와 리버생산으로 응수했다. 이재훈은 앞마당 멀티와 동시에 리버가 생산되자 안드레이의 본진을 공격해 피해를 입히는데 성공했다. 추가 피해를 입히기 위해 드랍공격을 시도했지만 여의치 않자 질럿, 드라군 중심으로 병력을 정비했다. 이후 셔틀을 이용해 안드레이의 앞마당을 공격하고 드랍십 2기를 파괴해 1승을 먼저 챙겼다.

WCG_Gaia에서 진행된 2경기에서도 이재훈의 경기운영 능력은 빛을 발했다.

안드레이는 1경기에 이어 2경기에서도 마린과 벌처로 이재훈을 압박하며 빠른 멀티를 시도했다. 이재훈도 1경기와 마찬가지로 리버중심의 빌드를 선택했다. 하지만 스캐럽 불발로 이재훈은 물량전으로 작전을 선회했다. 소모전 중심의 중앙교전이 계속되는 가운데 양 선수의 희비는 이재훈이 7시 지역 추가멀티를 건설하고 캐리어를 생산하면서부터 갈라지기 시작했다.

3스타포트를 통해 이재훈이 캐리어를 생산하고 있는 것을 확인한 안드레이는 메카닉 병력으로 한방러시를 시도했지만 이재훈의 지상병력조차도 상대할 수 없는 전력이었다. 결국 이재훈은 생산하던 캐리어도 사용해보지 못하고 2경기를 마무리 짓고 WCG2005 스타크래프트 부문에서 우승을 거뒀다.

한편 이재훈이 금메달을 추가함에 따라 한국 대표팀은 금메달 2개, 동메달 1개로 종합 2위를 바라볼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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