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오락실, 사행성에 이어 불법복제소프트 사용도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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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케이드 산업이 활성화되면서 우후죽순처럼 생겨난 성인오락실이 사행성 문제에 뒤이어 불법복제 소프트 사용문제로 도마 위에 올랐다.

아케이드 산업이 활성화되면서 우후죽순처럼 생겨난 성인오락실이 사행성 문제에 뒤이어 불법복제 소프트 사용문제로 도마 위에 올랐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재 성인오락실에서 사용하고 있는 게임기에 내장된 PC에 사용되는 운영체제 ‘윈도우즈’ 중 대부분이 불법복제품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현재 성인오락실 등 아케이드 산업 유기장의 불법 소프트웨어 사용빈도는 90%에 달해 3~40%를 기록하고 있는 다른 산업의 불법 소프트웨어 사용빈도를 크게 상회하고 있다.

실제 최근 마이크로소프트와 데이콤 등이 업무협정을 맺고 전국 몇몇 성인오락실을 개별 방문해 전자식 기계에 사용된 윈도우즈 등 운영체제의 정품사용여부를 조사한 결과 대부분 불법복제품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대해 마이크로소프트와 관련 업체들은 윈도우즈 정품 구매를 독려하는 계도활동을 게임기 제작사와 성인오락실을 중심으로 진행 중이다.

업계관계자들의 입장은 다르다. 이들은 현재 성인오락실의 게임기는 영상물심의등급위원회의 심의와 허가를 받아 운영되고 있는 것인데 유통기기에 불법소프트웨어가 내장돼 있다면 이는 관리감독에 문제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정품 소프트웨어 사용 시 업자의 순이익이 줄어들 수밖에 없는 업계현실을 예로 들어 “이는 가격경쟁에서 우위를 점하려는 잘못된 경제원리에서 비롯된 결과”라며 오히려 성인오락실에 대한 관리가 소홀했던 관계기관에 대한 문제를 성토했다.

또 성인오락실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이번 마이크로소프트가 실시하고 있는 정품 소프트웨어 사용 계도기간을 통해 보다 구체적인 대안 마련이 시급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성인오락실 불법소프트웨어 사용문제에 대해 저작권자인 마이크로소프트가 움직임을 보인만큼 이번 문제에 대해 마이크로소프트가 한국에 대한 대외신인도를 어떻게 평가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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