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비노기, 내년 2월 8일부터 두 번째 스토리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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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은 20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자사의 대표 MMORPG 마비노기의 두 번째 막을 여는 세컨드 챕터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넥슨은 20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자사의 대표 MMORPG 마비노기의 두 번째 막을 여는 세컨드 챕터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2003년 5월 클로즈베타테스트를 시작으로 처음 모습을 드러낸 마비노기는 2004년 대한민국게임대상에서 최우수상과 기술창작상을 수상하는 등 참신한 기획과 높은 작품성으로 국내외에서 호평을 받았던 작품.

2006년 2월 8일부터 새롭게 적용되는 마비노기의 세컨드 챕터는 퍼스트 챕터에서 여신강림, 팔라딘, 다크나이트라는 이름으로 업데이트되었던 제너레이션 단위보다 더 상위 개념으로 퍼스트 챕터에서 중심적인 위치를 차지했던 스토리와 달리 ‘탐험’을 중심으로 게임 플레이가 새롭게 구성될 예정이다.

마비노기 세컨드 챕터의 핵심요소는 ‘넓은 월드’, ‘새로운 종족’, ‘탐험 중심의 게임플레이’ 등 세 가지. 넥슨은 기존 마비노기의 월드인 에린보다 5배 이상 광활한 신대륙 이리아의 등장을 시작으로 신규종족인 엘프와 자이언트의 추가, 탐험 중심의 새로운 게임 플레이 등을 선보임으로써 마비노기의 기존 유저층을 그대로 흡수하고 새로운 저변확대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기자간담회에서 행해진 마비노기 세컨드 챕터의 향후 계획발표는 기존 온라인게임의 제작발표회가 게임의 개략적인 소개에 그친 것과 달리 게임의 마스터플랜을 미리 공개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이는 장기간에 걸쳐 개발자가 의도하는 개발방향을 미리 유저들에게 알리고 그 약속을 지켜가겠다는 의지를 표현한 것으로 분석된다.

마비노기 세컨드 챕터의 개발을 총괄하게 된 이희영 팀장은 “지금가지 마비노기를 사랑해준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세컨트 챕터를 통해 지금까지 맛보지 못했던 전혀 다른 차원의 즐거움을 전해드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행사장에는 모델 출신 게임자키 이진희 씨가 사회를 맡고 마비노비 걸로 큰 인기를 끈 안효주 씨가 동석해 참석자들의 많은 관심을 모았다.

<행사장 일문일답>

- 새로운 대륙 이리아로 가기 위한 조건이 있는가? 혹시 고레벨 전용자를 위한 지역인가?
김동건 실장(이하 김동건): 그렇지 않다. 이리아는 에린과 독립된 지역이며 저레벨, 고레벨 모두 즐길 수 있는 내용을 담고 있다. 에린에서 이리아로 가기 위해서는 특정 조건을 만족시켜야 할 필요가 있지만, 그것이 고레벨만 클리어할 수 있는 퀘스트라거나 레벨에 제한을 두지는 않는다. 조건만 만족시키면 저레벨 게이머도 자유롭게 이리아와 에린을 왕복하며 세컨트 챕터의 재미를 만끽할 수 있다.

- 새롭게 추가되는 종족 엘프와 자이언트로도 게임의 메인 스토리를 그대로 맛볼 수 있는가?
김동건: 종족별로 독립된 시나리오가 준비된 것은 아니지만, 기존 종족과 큰 차이 없이 게임의 재미를 충분히 맛보는 데는 문제가 없다.

- 엘프와 자이언트는 외모에 있어 크게 구별이 된다. 유저들이 겉모습이 보기 좋은 특정 종족, 즉 엘프 쪽으로만 많이 집중될 것 같은데?
김동건: 캐릭터의 외모만으로 결정되지 않도록 캐릭터 간의 밸런싱과 차별화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 작업만 순조롭게 끝난다면 특정 종족으로 치우치는 일은 없을 것이다.

- 공개된 동영상을 보니 탈 것으로 말이 등장한다. 단순히 탈 것의 역할만 하게 되는가?
김동건: 다른 게임의 탈 것과는 달리 마비노기 세컨트 챕터의 말은 두 사람이 탑승할 수 있다. 로맨틱한 전개가 예상되지 않은가?(^^) 무대가 전작에 비해 훨씬 넓어진 만큼 탈 것의 역할도 중요해질 것인데, 더 자세한 내용은 추후에 공개하겠다.

- 세컨드 챕터의 특징 중 하나인 ‘탐험’에 대해 저 자세히 설명해 달라.
김동건: 지도 만들기와 유적지 탐험 두 가지를 예로 들어 설명하겠다. 지도 만들기는 플레이어가 대륙을 탐험하며 이리아의 지도를 직접 만드는 기능이 있다(오토매핑 기능). 이렇게 해서 자기가 만든 지도는 다른 사람에게 판매할 수도 있고, 다른 사람에게 구입한 지도를 통해 자신의 지도를 완성시킬 수도 있다. 또 유적지 탐험과 관련해서는 마법 유적지를 발견하고 유적지에 발견 게이머의 이름을 새길 수 있다. 이 마법 유적지는 발견되고 일정 기간 후 다른 곳에서 새롭게 생성되며 유저들은 다시 이곳을 찾아 자신의 이름을 새겨 넣을 수 있다. 이처럼 기존 게임에서는 맛볼 수 없었던 탐험의 재미를 게임 내에서 적극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 행사가 진행되고 있는 모습

 ▲ 왼쪽이 마비노기 챕터 2의 디렉터를 맡은 이희영 팀장, 가운데가 마비노기의 개발사 데브캣의 김동건 실장

 ▲ 사회진행을 맡은 이진희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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