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게임, 중국시장점유율 50% 이하로 곤두박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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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중국 온라인게임시장 90% 이상을 장악했던 한국산 온라인게임의 설자리가 위태롭게 됐다.

한때 중국 온라인게임시장 90% 이상을 장악했던 한국산 온라인게임의 설자리가 위태롭게 됐다.

중국의 가장 권위 있는 조사기관인 사이디고문사(CCID)의 컨설팅 통계에 따르면 2005년 중국 온라인게임의 중국시장 점유율이 42%에 도달했으며, 한국 온라인게임의 점유율은 68%(2004년)에서 49%로 대폭 떨어진 것으로 드러났다. 또, 2006년부터 중국 온라인게임 시장은 순수 중국산 온라인게임이 장악할 것으로 전망했다.

2005년 중국온라인게임시장은 2년 전 한국 온라인게임이 90% 이상의 점유율을 보인 것에 비해 전체적으로 중국게임의 도약과 한국게임의 추락이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중국게임업계 한 관계자는 “2006년에는 한국산 온라인게임의 중국시장 점유률은 40% 이하로 떨어질 것”이라며 “더 이상 한국 온라인게임은 중국시장에서 우위를 점할 수 없다”고 말했다.

실제로 현재 중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온라인게임은 동시접속자 100만이 넘는 중국업체 왕유사가 개발한 ‘몽환서유기’다. 이에 반해 한때 중국 내 점유율 60%가 넘었던 ‘미르의 전설 2’는 최근 중국 내 유통사인 샨다가 실적하락을 문제 삼아 무료화를 선언하는 수모를 겪었다.

한편, 전문가들은 내년에는 자국게임업체에 대한 중국정부의 강력한 지원정책으로 한국산 온라인게임은 중국에서 더욱 설 자리를 잃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미 지난 7월 중국공산당 중앙국무원은 소프트웨어 산업 진흥을 위해 자국 게임산업을 정책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현재 중국 정부의 지원에 힘입어 넷이즈, 킹소프트, 샨다, 톈칭디지털 등과 같은 업체들은 이미 게임 개발분야에서 주도적 지위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에서 한국 온라인게임이 퇴출위기에 놓인 가운데, 중국 온라인게임은 도약의 기회를 맞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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